춘사 春事 - 여강(驪江) 崔在孝 飛 花 兩 顔 紅 酒 盡 半 笑 風 星 宿 天 地 寂 歌 止 雲 雨 逢 꽃잎 날리고 두 임 볼이 붉게 변했네 술이 다하니 수줍은 웃음소리 봄바람 같네 별들도 잠자리에 들고 천지는 적막한데 가무소리 그치니 洞房에 불 밝히네 [주] 결구의 '雲雨'는 남녀의 육체적 사랑을 의미함 현대시 옛시방 2009.04.04
벗 들과 모여서 벗 들과 모여서 벗 들과 모여서 友人會宿(우인회숙) 천고의 시름이 씻어 지도록 滌蕩千古愁(척탕천고수) 한 자리에 연거푸 술을 마시네 留連百壺飮(유연백호음) 좋은 밤 얘기는 길어만 가고 良宵宜且談(양소의차담) 달이 밝아 잠에 못들게 하네 皓月不能寢(호월불능침) 취하여 고요한 산에 누으니 醉.. 현대시 옛시방 2009.04.03
흐르는 물 흐르는 물 흐르는 물 (流水) 사람 들아 꽃 잎 진다고 서러워 마라 人間莫滿惜花落(인간막만석화락) 꽃은 저도 내년이면 다시 피는걸 花落明年依舊開(화락명년의구개) 슬프고도 슬픈것은 흘러 가는 물 却最堪悲是流水(각최감비시유수) 인생 처럼 한번 가면 오지를 않네 便同人事去無回(변동인사거무회.. 현대시 옛시방 2009.04.02
능수버들 미산 윤의섭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능수버들/미산 윤의섭 거울같은 호수에 능수버들 늘어지고 낙화하는 꽃잎이 수면위에 떠 있다. 봄바람이 스치면 실가지 흔들리고 나그네의 마음은 추억이 스쳐간다. 되둘리수 없는 세월의 영욕이 물속의 잔영으로 어른거린다. 2009.3.31. 현대시 옛시방 2009.03.31
겨울 바닷가 그대와 함께 겨울 바닷가 그대와 함께 당신과 겨울바닷가에 가고 싶군요 바닷가에 가서 넓고 푸른 바다의 사랑을 가슴 깊이 담아오고 싶군요 바다처럼 변함없는 푸르른 사랑을 노래하며 당신의 부드러운 어께에 내 마음을 얹고 머~언 수평선으로 달려 가고 싶군요. 파도가 달려와 씻어주는 바닷가 돌무덤에 앉아 .. 현대시 옛시방 2009.03.31
가수 소피아 님 ◆ 시낭송 모음 가수 소피아 님 ◆ 시낭송 모음 & 어머니 나의 어머니 / 행운가득 강미연 ▥ 가수 소피아 ◆ 시낭송 모음▥ <골라 들으시려면 아래 제목을 클릭하세요> 슬픈인연 / 태백 배삼술 사랑의 아픔을 느낄때 / 용헤원 그대가 없으면 나도 없습~ / 김현태 접시꽃 당신 / 도종환 내가 얼마나~~ / 심성보 잊지는 .. 현대시 옛시방 2009.03.29
[명시 감상21]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명시 감상21]봄(絶句)/두보 맑고푸른 강물위의 나는새가 더욱 희고 푸른산의 꽃이 타는듯이 붉고나. 이봄이 가는것을 또 보게되니 어느날에나 고향에 돌아가리오. ............................ 원문 江碧鳥逾白 山靑花欲然 今春看又過 何日是歸年 . JOHANN STRAUSS II 봄의 소리 왈츠 (Voice.. 현대시 옛시방 2009.03.29
붉은 모란꽃 虛堂野老不識字 까막눈 시골 영감이 半尺詩書枕頭眠 옛날 책 괴어베고 잠을 자다가 閑向家人索酒嘗 부스스 일어나 술 퍼마시고서 醉筆寫花花亦醉 취하여 꽃 그리니 꽃도 취했네 청 화암(華嵒)이 붉은 모란꽃 그림에 붙여 써 넣은 시다. 그림 그리 는 사람은 마음이 깨끗하고 욕심이 없어야 하며 작품.. 현대시 옛시방 2009.03.29
★그대도 내 마음처럼★ ★그대도 내 마음처럼★ ♡그대도 내 마음처럼♡ 이효녕 그대도 내 마음처럼 노을 위에 마음의 그림을 그리며 눈에 가득 담아두려는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까 그대도 내 마음처럼 무게를 덜어내고 싶은 상처 안더라도 오래도록 그리워하는 사람 만나려 한 마리 벌로 멀고 낯선 정원 찾아 꽃.. 현대시 옛시방 200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