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벗 들과 모여서

모링가연구가 2009. 4. 3. 05:16

벗 들과 모여서

 

 

 

벗 들과 모여서

友人會宿(우인회숙)

 

 

천고의 시름이 씻어 지도록

滌蕩千古愁(척탕천고수)

 

한 자리에 연거푸 술을 마시네

留連百壺飮(유연백호음)

 

좋은 밤 얘기는 길어만 가고

良宵宜且談(양소의차담)

 

달이 밝아 잠에 못들게 하네

皓月不能寢(호월불능침)

 

취하여 고요한 산에 누으니

醉來臥空山(취래와공산)

 

천지가 곧 베개이고 이불이여라

天地卽衾枕(천지즉금침)

 

=  李白  =

 

 

 

 

'현대시 옛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 내 어머니(낭송시)   (0) 2009.04.04
춘사  (0) 2009.04.04
흐르는 물   (0) 2009.04.02
능수버들 미산 윤의섭  (0) 2009.03.31
겨울 바닷가 그대와 함께   (0) 200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