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광체 부용 ※ 청대(淸代) 화가 전혜안(錢慧安)의 <서자채련도(西子採蓮圖)> 涉江采芙蓉 蘭澤多芳草 采之欲遣誰 所思在遠道 還顧望舊鄕 長路漫浩浩 同心而離居 憂傷以終老 (섭강채부용 난택다방초 채지욕견수 소사재원도 환고망구향 장로만호호 동심이이거 우상이종로) 강을 건너며 연꽃을 따네 진펄에는 .. 글.서예 방 2008.04.07
경조화미 성면 洞房昨夜停紅燭 待曉堂前拜舅姑 &#22941;罷低聲問夫壻 畵眉深淺入時無 (동방작야정홍촉 대효당전배구고 장파저성문부서 화미심천입시무) 어젯밤 신방의 붉은 촛불 끄고 새벽을 기다려 시부모께 문안드렸네 단장을 마친 뒤 남편에게 나직이 묻기를 눈썹 화장이 짙거나 엷어 유행에 맞는지요 ☞ 주.. 글.서예 방 2008.04.07
추성명월 ※ 근현대 화가 신석가(申石伽)의 <추성명월(秋聲明月)> 秋風淸 秋月明 落葉聚還散 寒鴉栖復驚 相思相見知何日 此日此夜難爲情 (추풍청 추월명 낙엽취환산 한아서부경 상사상견지하일 차일차야난위정) 가을 바람 맑고 달 더욱 밝은데 낙엽은 모였다 다시 흩어지고 까마귀 깃들이려다 놀라 나래 .. 글.서예 방 2008.04.07
추성명월 ※ 근현대 화가 신석가(申石伽)의 <추성명월(秋聲明月)> 秋風淸 秋月明 落葉聚還散 寒鴉栖復驚 相思相見知何日 此日此夜難爲情 (추풍청 추월명 낙엽취환산 한아서부경 상사상견지하일 차일차야난위정) 가을 바람 맑고 달 더욱 밝은데 낙엽은 모였다 다시 흩어지고 까마귀 깃들이려다 놀라 나래 .. 글.서예 방 2008.04.07
마이산 월가 ※ 현대 여류 중국화가 능한(凌寒)의 <이백시의도(李白詩意圖)> 峨眉山月半輪秋 影入平羌江水流 夜發淸溪向三峽 思君不見下&#28189;州 (아미산월반륜추 영입평강강수류 야발청계향삼협 사군불견하투주) 아미산 가을 달은 반쪽인데 그림자 평강에 어려 물과 함께 흐르네 밤에 청계를 떠나 삼협.. 글.서예 방 2008.04.07
십오야 망월 ※ 현대 중국화가 요신봉(姚新峰)의 <명월기사정(明月寄思情)> 中庭地白樹棲鴉 冷露無聲濕桂花 今夜月明人盡望 不知秋思在誰家 (중정지백수서아 냉로무성습계화 금야월명인진망 부지추사재수가) 뜰에는 흰 달빛, 나무에는 까마귀 둥지 찬이슬 소리 없이 계수나무 꽃 적시네 오늘 밤 저 달 보는 .. 글.서예 방 2008.04.07
(절대가인난득) 絶代佳人難得 傾國 花下見無期 一雙愁黛遠山眉 不忍更思惟 (절대가인난득 경국 화하견무기 일쌍수대원산미 불인경사유) 절대 가인은 얻기 어려워 경국지색이라 하였지 꽃 아래 만날 기약 없어 그리움에 찬 두 눈썹에 수심이 맺혀 차마 다시 생각하지 못하리 ☞ 위장(韋莊),.. 글.서예 방 2008.04.07
침변몽거심역거 성후몽환심불환 ※ 현대 중국화가 손상(孫祥)의 <수미인(睡美人)> 枕邊夢去心亦去 醒後夢還心不還 (침변몽거심역거 성후몽환심불환) 베갯머리에서 꿈을 꾸니 마음 또한 꿈결인데 잠 깬 뒤 꿈에서 돌아와도 마음은 돌아오지 않네 ☞ 진계유(陳繼儒), ≪소창유기(小窓幽記)≫ ※ 개별적으로 그려지던 사군자(四君子.. 글.서예 방 2008.04.07
운우지락 爲爲不厭更爲爲 不爲不爲更爲爲 (위위불염갱위위 불위불위갱위위) 해도 해도 싫지 않아 더 하게 되고 안 한다 안 한다 하면서도 하고 또 하네 ☞ 김립(金笠), <운우지락(雲雨之樂)> ※ 풍류(風流)와 해학(諧謔)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방랑시인 김삿갓의 촌철(寸鐵)이라 한다. 정확한 진위(眞僞)는 .. 글.서예 방 2008.04.07
실사 浮雲何洋洋 愿因通我辭 飄飄不可寄 徙倚徒相思 人離皆復會 君獨无返期 自君之出矣 明鏡暗不治 思君如流水 何有窮已時 (부운하양양 원인통아사 표표부가기 사의도상사 인리개부회 군독무반기 자군지출의 명경암불치 사군여류수 하유궁이시) 뜬구름 얼마나 아득하고 먼지 바라건대 내 말 통하게 해.. 글.서예 방 2008.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