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자품다도(陸子品茶圖)& 不羨黃金罍 不羨白玉杯 不羨朝入省 不羨暮登臺 千羨萬羨西江水 曾向竟陵城下來 (불선황금뢰 불선백옥배 불선조입성 불선모등대 천선만선서강수 증향경릉성하래) 황금 술통 부럽지 않고 백옥 술잔 부럽지 않네 젊어서 관직에 드는 것 부럽지 않고 늙어서 고관되는 것도 부럽지 않네 천번 만번.. 글.서예 방 2008.04.09
;낙화독립도(落花獨立圖 夢後樓臺高鎖 酒醒簾幕低垂 去年春恨卻來時 落花人獨立 微雨燕雙飛 記得小蘋初見 兩重心字羅衣 琵琶絃上說相思 當時明月在 曾照彩雲歸 (몽후누대고쇄 주성염막저수 거년춘한각래시 낙화인독립 미우연쌍비 기득소빈초견 양중심자라의 비파현상설상사 당시명월재 증조채운귀) 꿈결 .. 글.서예 방 2008.04.08
십리홍향염벽 ※ 근현대 중국화가 황균(黃均)의 <채련도(采蓮圖)> 十里紅香染碧&#28458; 若耶深處一舟誰 憐他越女顔如玉 采得芙蓉將遺誰 (십리홍향염벽의 약야심처일주수 연타월녀안여옥 채득부용장유수) 십리 붉은 향기 푸른 물결 물들이는데 약야계(若耶溪) 깊은 곳 배에는 누가 타고 있나 가여운 월나라 .. 글.서예 방 2008.04.08
죽지사(竹枝詞 ※ 판교(板橋) 정섭(鄭燮)의 행서(行書) <竹枝詞> &#28243;江江口是奴家 郎若閑時來吃茶 黃土築牆茅盖屋 門前一樹紫荊花 (분강강구시노가 낭약한시내흘다 황토축장모개옥 문전일수자형화) 분강 들머리에 소녀의 집 있사오니 낭군께서 한가할 때 오시어 차 한 잔 하시지요 진흙으로 담쌓고 띠로 .. 글.서예 방 2008.04.08
섭강채부용(涉江採芙蓉 ※ 청대(淸代) 화가 전혜안(錢慧安)의 <서자채련도(西子採蓮圖)> 涉江采芙蓉 蘭澤多芳草 采之欲遣誰 所思在遠道 還顧望舊鄕 長路漫浩浩 同心而離居 憂傷以終老 (섭강채부용 난택다방초 채지욕견수 소사재원도 환고망구향 장로만호호 동심이이거 우상이종로) 강을 건너며 연꽃을 따네 진펄에는 .. 글.서예 방 2008.04.08
화미심천입시무 洞房昨夜停紅燭 待曉堂前拜舅姑 &#22941;罷低聲問夫壻 畵眉深淺入時無 (동방작야정홍촉 대효당전배구고 장파저성문부서 화미심천입시무) 어젯밤 신방의 붉은 촛불 끄고 새벽을 기다려 시부모께 문안드렸네 단장을 마친 뒤 남편에게 나직이 묻기를 눈썹 화장이 짙거나 엷어 유행에 맞는지요 ☞ 주.. 글.서예 방 2008.04.08
삼오칠언(三五七言 ※ 근현대 화가 신석가(申石伽)의 <추성명월(秋聲明月)> 秋風淸 秋月明 落葉聚還散 寒鴉栖復驚 相思相見知何日 此日此夜難爲情 (추풍청 추월명 낙엽취환산 한아서부경 상사상견지하일 차일차야난위정) 가을 바람 맑고 달 더욱 밝은데 낙엽은 모였다 다시 흩어지고 까마귀 깃들이려다 놀라 나래 .. 글.서예 방 2008.04.08
아미산월가(峨眉山月歌 ※ 현대 여류 중국화가 능한(凌寒)의 <이백시의도(李白詩意圖)> 峨眉山月半輪秋 影入平羌江水流 夜發淸溪向三峽 思君不見下&#28189;州 (아미산월반륜추 영입평강강수류 야발청계향삼협 사군불견하투주) 아미산 가을 달은 반쪽인데 그림자 평강에 어려 물과 함께 흐르네 밤에 청계를 떠나 삼협.. 글.서예 방 2008.04.08
;십오야망월(十五夜望月 ※ 현대 중국화가 요신봉(姚新峰)의 <명월기사정(明月寄思情)> 中庭地白樹棲鴉 冷露無聲濕桂花 今夜月明人盡望 不知秋思在誰家 (중정지백수서아 냉로무성습계화 금야월명인진망 부지추사재수가) 뜰에는 흰 달빛, 나무에는 까마귀 둥지 찬이슬 소리 없이 계수나무 꽃 적시네 오늘 밤 저 달 보는 .. 글.서예 방 2008.04.08
절대가인난득 絶代佳人難得 傾國 花下見無期 一雙愁黛遠山眉 不忍更思惟 (절대가인난득 경국 화하견무기 일쌍수대원산미 불인경사유) 절대 가인은 얻기 어려워 경국지색이라 하였지 꽃 아래 만날 기약 없어 그리움에 찬 두 눈썹에 수심이 맺혀 차마 다시 생각하지 못하리 ☞ 위장(韋莊),.. 글.서예 방 200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