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님이 이메일로 보내온 김영송 시인의 서정시.
요즘 부부간 이견(異見)으로 잠시 냉전에 들어갔는데
이 시가 화해의 장(場)을 만들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끄로드 치에리"의 아름다운 기타 음률과 함께...
요즘 부부간 이견(異見)으로 잠시 냉전에 들어갔는데
이 시가 화해의 장(場)을 만들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끄로드 치에리"의 아름다운 기타 음률과 함께...
누구라도 그러할까? - 初心 김영송
누구라도 그러할까?
맞아!
누구라도 당연히 그럴것 같아!
산길을 가는데 봄꽃들이 봄바람에
살랑살랑 거리며
저마다의 상큼한내음을 온~산속에 풍기면
마음이 야릇해지고 가슴이 황홀해져
하늘위로 올라가는 기분일 것이야
우리 지금 만나
다정히 고운손을 잡고
환하게 웃으며 아카시아향기길을
사뿐히 걸어가면
하늘에서 천사연인들이 내려왔다고 할까?
맞아!
그럴것같아!
어느누구라도 그러할것 같아
이제 너와난
꽃향기가 은하수별빛처럼
은은히 아름답게 내리는
뚝방길을 한없이 걸어가야만해
우리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표 연인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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