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글 ,그림방 144

유배길의 추사 김정희를 그린 심화(心畵) 제주화북진도

조선조 말기인 헌종 6년(憲宗 6, 1840) 추사 김정희(金正喜)가 제주 화북진으로 유배를 떠나던 길에 초의선사(草衣禪師)가 머무르던 일지암(一枝庵)에 들렀다. 9월 22일 저녁 해거름이 들기 시작하는 때 들러 하룻밤을 묵은 뒤, 유배지로 추사가 떠나가자 눈물로 헤어지며 화북진도를 그리고 낙관 없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