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글 ,그림방

김홍도

모링가연구가 2008. 12. 8. 18:43

 

 



부상도
負商圖

檀園 金弘道 (1745∼1806?)
朝鮮 18世紀 末 ∼19世紀 初
종이·水墨淡彩 27.0×38.5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는 일상적인 서민 생활의 단면을 흥미롭고 실감나게 표현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런 풍속화를 당대에는 보통 '속화(俗畵)'라고 念떪? 속화란 세속의 모습을 세속의 취향에 맞추어 그린 그림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무거운 봇짐을 지고 성벽 밑을 지나가는 두사람을 묘사한 이 작품은 단원이 만년에 이룩한 시정 넘치는 풍속화의 경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인물의 배경으로는 비스듬히 서있는 성곽의 일부만을 묘사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생략하였지만, 공간포치가 뛰어나 전체의 구성이 매우 짜임새가 있다. 화면 왼쪽 위에 쓰여진 "단구(丹丘)"는 김홍도가 만년에 단원(檀園)과 함께 즐겨 사용한 별호(別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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