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조용한 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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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링가연구가 2012. 4. 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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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 레 자 식 / 김인육 ♧
       비틀거림이 없는 삶이
       고향집 에서 더는 홀로 살지 못하게 된
       여든셋, 치매 앓는 노모를
       집 가까운 요양원 으로 보낸다

       시설도 좋고, 친구들도 많고
       거기가 외려 어머니 치료 에도 도움이 돼요

       1년도 못가 두 손 든 아내는
       빛 좋은 개살구 들을 골라
       여기저기 때깔 좋게 늘어 놓는다, 실은
       늙은이 냄새, 오줌 지린내가 역겨워 서고

       외며느리 병 수발이 넌덜머리 가 나서 인데
       버럭 고함을 질러 보긴 하였지만, 나 역시 별수

       없어 끝내 어머닐 적소(適所)로 등 떠민다

       에비야, 집에 가서 같이 살면 안 되나?
       어머니, 이곳이 집 보다 더 좋은 곳 이에요
       나는 껍질도 안 깐 거짓말 을 어머니 에게 생으

       로 먹이고는 언젠가 나까지 내다 버릴지 모를
       두려운 가족의 품 속으로 허겁 지겁 돌아온다

       고려장이 별 거냐?
       제 자식 지척에 두고 늙고 병든 것 끼리 쓸리어
       못 죽고 사는 내 신세가 고려장 이지.....

       어머니의 정신 맑은 몇 가닥 말씀에, 폐부에 찔린
       나는 병든 개처럼 허정 거리며...

       21세기 막된 고려인의 집 으로 돌아온다
       천하에 몹쓸, 후레자식 이 되어...
       퉤퉤, 돼 먹지 못한 개살구 가 되어...
*펌글*

♬ 아범아내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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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할 수 있을 때에 인생을 즐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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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지도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인생을 슬퍼하고 후회하지 말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보고 싶은 곳에
여행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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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있을 때마다
옛 동창들, 옛 동료들, 옛 친구들과 회동 하라.
그 회동의 관심은 단지 모여서 먹는데 있는게 아니라,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 되지않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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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은행에 있는 돈은
실제로는 나의 것이 아닐 수 있다.
돈은 써야할 때에 바로 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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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을 잘 대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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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것 있으면
꼭 사고 즐거워하라
즐거운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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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기쁨으로 대하라.
가난하거나 부유하거나, 권력이 있거나 없거나,
모든 사람은 生老病死의 길을 갈수밖에 없다.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다. 그것이 인생이니까 !
병이 들면 겁을 먹거나 걱정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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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문제를 포함하여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은 건강할 때
미리 손을 보라.
그래야 언제든지 후회 없이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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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목숨은 하늘에 맡기고,
마음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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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이나 손자들에 관한 일들에 대해서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기만하고,
입은 다무시고 배후에서 조용히 기도하며
이런 원칙을 세워보는 것이다.


자식들과 손자들이
스스로 독립할 수 있다면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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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가면 다시오지않는 인생길
프랑스 로망롤랑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 로망롤랑의 말중에서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
나이를 먹으면 그 사실이 더욱 확연해집니다.
지금도 우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언제라도 쉽게 돌아올 듯이 가볍게 가고 있습니다.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지,
이 사람과 함께 가도 괜찮은지,
우리는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데도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합니다.
얼마남지않은 우리네 인생,
우리의 행보는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해야 합니다.
우리네 인생길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一方通行路입니다.
오늘의 생활도 웃음 가득한 시간들 되시길 빌며

경음악

 

그래서 누구나 죽음앞에 서면 肅然해지고 眞摯해 집니다.
우리는 이 世上을

언젠고 떠날 準備를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언제 죽드래도 泰然 自若하게 죽을 수 있는
마음의 準備는 얼마나 重要한 일입니까?

언제 떠나더라도 조용하게 떠날 準備를 하는 生死觀을
確立하는 것이 참으! 로 重要합니다.
우리는 永遠히 사는 人生이 아닙니다.
그리고 죽음은 豫告없이
그리고 例外 없이 우리 찾아옵니다.

 

죽음의 차가운손이

언제 나의生命의 門을 두드릴지는 모릅니다.
그때는 사랑하는 나의 모든 것을 두고 혼자 떠나야 합니다.
人生에 對한 執着과 物質에 對한 貪慾을 버리고
地上의 것에 對한 盲目的인 慾心을 버려야 합니다.

오늘이 어쩌면 나의 삶이 마지막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어진 오늘에 感謝하며
最善을 다하는 삶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