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마음 이효순

모링가연구가 2008. 10. 11. 12:30
    마음 / 한효순 천길만길 떨어져 어둠 속에서 빛을 줍다가 가끔은 천길만길 치솟아 구름 위에서 하늘을 끌어 안는다 단풍잎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 마음은 목마름에 허덕이고 휘청이는 눈길 그리움에 묻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