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贈花卿(증화경.화경정에게)

모링가연구가 2008. 7. 28. 09:56
贈花卿(증화경.화경정에게)[두보의 시공부137]

    
    [두보의 시공부137]
    贈花卿(증화경.화경정에게)/미산 윤의섭 
    
    錦城絲管日紛紛 금성은 풍악으로 날날이 어지러우니
    금성사관일분분
    半入江風半入雲 반은 강바람에 또 반은 구름속에 
    반입강풍반입운
    此曲祗應天上有 이 가락 응당 하늘에나 있을것이
    차곡지응천상유
    人間能得幾回聞  인간이 살아 몇 번이나 들려오리까? 
    인간능득기회문
    ...............................................
    *花卿=劒南節度 花敬定으로 공을 이룬뒤 방자하였다.
    *錦城=성도의 한현(錦官城)  
    *紛紛=어지럽고 복잡한 모양을 형용하는 말
    *祗=오직 
    *天上=천상이나 천자의 조정 
    공을 세운 위세로 城主의 가무가 매일같이 현란하게 울리니
    그 지나친 사치를 비웃고 있다.
    연주하던 노래가 황제 앞에서만 연주할 수 있는 노래인데, 
    화경이 그러한 노래를 연주하고 즐기는 모습을 풍자한 것.
    
    그러나 그 음악의 아름다움의 묘사가 극치를 이룸에
    후세에 널리 애송되는 명구名句 가 되였다.
    [此曲祗應天上有 人間能得幾回聞 ]
    "이 가락 응당 하늘에나 있어야 하는데
    인간에 몇 번이나 들려 오리까"는 
    궁중음악의 가사로 응용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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