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미상의 청대(淸代) 작품 <난화(蘭花)> 扇面
蘭花本是山中草 還向山中種此花
塵世紛紛植盆盎 不如留與伴煙霞
(난화본시산중초 환향산중종차화
진세분분식분앙 불여유여반연하)
난초 꽃은 본래 산중의 풀
다시 산으로 돌아가 이 꽃 심노라
속세에서는 어지러이 화분에 심지만
산수와 짝하여 어울리게 내버려둠만 못하리
☞ 판교(板橋) 정섭(鄭燮), <난(蘭)>
※ 盎: 배가 불룩 나온 동이.
※ 煙霞: 산수. 자연.
※ 명대(明代) 화가 문팽(文彭)의 <난화(蘭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