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오늘 밤 당신과 술 한잔을

모링가연구가 2008. 3. 22. 07:08
      오늘 밤 당신과 술 한잔을 詩:詩月 전영애 곱게 분단장하고 어여쁘게 차려입고 밤을 기다리는 이 시간 당신께선 어디서 무엇을 하시나요 당신과 나 이제부터는 마음에 여유로움으로 지난 과거는 지워버리고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어가 봐요 못다한 사랑 쑥스러워서 참았던 사랑 중년이 된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이 밤에 포도주 한잔으로 사랑을 고백하렵니다 아마도 당신을 기다리는 마음에 지치지 않는 촛불을 밝히고 핑크색 가운을 입고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