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의 채취시기와 보관방법
토종약초는 약초의 유효성분이 가장 많은 시기를 택해서 채취해야 약효를 극대화 시킬수 있고 약초의 품질이 우수해야 약효 또한 뛰어나게 된다. 만약 약초의 채취 시기를 놓치거나 너무 일찍 채취하게 되면 기대하는 약성을 발효하지 못해서 약초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채취시기 ] 계절별로 그 시기에 나는 산야초를 이용하고 되도록 이슬이 마르기 전인 이른 아침에 채취합니다, 이 시간은 약초가 영양분을 가장 많이 축척하고 정력이 넘쳐있는 시간이라 좋다고 하며, 비가 온 뒤에는 2~3일 정도 지나서 깨끗한 산야초를 채취하여 씻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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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리와 줄기를 이용하는 약초로는 잎과 줄기가 시들고 떨어지는 가을철이나 이른봄에 새?이 돋기전에 채취하면 약효의 손실을 예방할수있다.
대표적인 약초로는 산삼(山蔘).강활(羌活).칡(葛根). 감초(甘草).고본(膏本).도라지(桔梗).끼무룻(半夏).천남성(天南星).황련(黃蓮).할미꽃(白頭翁).당귀(當歸).장군풀뿌리(大黃)여로(黎蘆).갈대뿌리(蘆根).용담(龍膽).만삼(蔓蔘).작약(芍藥).황기(黃기).지치(紫草).물상추(前胡).백부근(白部根).하수오(何首烏) 등이 있다.
*** 줄기나 잎을 사용하는 약초는 식물의 성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를 태해서 채취는것이 좋다. 대표적인 약초로는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영란(鈴蘭).어성초(魚腥草),삼백초(三白草)등이 있다.
**** 열매를 이용하는 약초는 미숙한 열매를 채취해서 약용하는데 이유는 완숙하면 잘떨어지고 물러서 건조하기 힘들며 쉽게 상하기 때문이다. 복분자(覆盆子).개다래가 이에 속한다.
***** 종자를 이용하는 약초로는 잘익어서 완숙된것을 채취해서 사용하는데 종자를 약용하는약초로는 나팔꽃씨(牽牛子).소자(蘇子).산조인(酸棗仁).질경이씨(車前子) 등이 있다.
****** 꽃이 피기전에 채취해서 사용하는 약초로는 더위지기(茵陳).용아초(龍芽草).개구리밥(浮萍草).익모초(益母草).희렴(熺殮)등이 이에 속하는 약초이다.
******* 꽃을 이용하는 약초는 개화할때 꽃봉우리를 채취해서 약용하면되는데 꽃을 사용하는 약초로는 괴화(槐花).금은화(金銀花).복숭아꽃(挑花)등이 이에속한다.
추천재료
산야초 발효액을 만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약초는 산과 들에 무수히 많습니다.
봄과 여름에 담아 걸러 놓은 효소의 맛을 보면 풀이라서 쓴맛이 강하기에 약성도 좋아야겠지만 맛과 향을 좋게 하기 위하여 뿌리, 꽃 그리고 가을에 열매를 여러 가지 채취하여 맛도 좋게 만들어야 합니다.
1, 잎, 전초
성장이 가장 왕성한 때 채취해야 하며 어린잎을 이용하는 쑥과 같은 종류는 한참 자라날 때 생장점을 채취하면 좋습니다.
쑥, 냉이, 민들레, 진달래꽃, 엄나무순, 등나무순, 취나물(곰취, 참취, 개미취,미역취), 곰보배추, 찔레순, 돌미나리, 머위, 씀바귀, 느릅나무순, 당귀순, 둥글래순, 땅두릅. 다래순, 솔순, 솔잎, 솔방울, 달맞이순, 쇠뜨기, 돌나물, 달래, 산뽕순, 싸리순, 아카시아잎, 두충잎, 엉겅퀴, 참나물, 원추리, 질경이, 칡순, 삽주싹, 청미래덩굴순, 오가피순, 익모초, 달개비, 명아주, 은행잎, 생강나무잎, 당귀잎, 망초순, 도꼬마리순, 부추, 감잎순, 소루쟁이, 구기자순, 노박덩굴순, 질경이, 인동덩굴, 삼지구엽초, 보리수잎, 산딸기순, 벌나무, 쇠비름, 두릅잎, 인동초, 헛개나무순, 화살나무, 환삼덩쿨, 컴프리, 박주가리순, 고욤나무순, 인진쑥, 박하, 고들빼기, 개머루덩굴, 꾸찌뽕잎, 산초잎, 초피나무잎, 차조기, 비수리, 새삼, 비단풀, 노루발풀 등
2, 꽃
보통 개화 초기에 채취하여야 하며. 꽃잎이 시들기 시작하는 것은 채취하지 말고 꽃망울이 피기 직전이 가장 효과가 큽니다.
달맞이꽃, 칡꽃, 아카시아꽃, 밤나무꽃, 인동꽃, 감꽃, 등나무꽃, 찔레꽃 등
3, 뿌리
초봄이나 늦은 가을에 채취하여야 하는데 그것은 움이 트기 전이나 이미 마른 것은 정기가 뿌리에 축적되어 약 효력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삽주, 잔대, 천마, 더덕, 둘굴레, 도라지, 생강, 잔대, 칡뿌리, 생강, 돼지감자, 야콘, 지치, 고삼, 하수오, 산약 등
4, 열매
산초열매, 초피열매, 으름 등은 익기 직전에 채취하면 효소액이 많이 나오고, 다래, 돌배, 모과 등은 어느 정도 익은 후에 채취하면 맛과 향이 좋습니다.
돌복숭아는 6월 달과 8월초에 각각 담아 보았는데 약성은 모르겠으나 8월에 익은 열매를 담아보니 돌복숭아 진이 많이 나와 아주 진하며 맛과 향이 아주 좋습니다.
돌복숭아, 머루, 개머루, 벚찌, 오디, 매실, 보리수열매, 산추, 초피, 땡감, 고욤, 수세미, 탱자, 오배자, 개다래, 석류, 산수유, 돌배, 탱자, 모과, 늙은호박, 오가피열매, 마가목열매, 측백나무씨, 으름, 산딸기, 작두콩 등
비단풀, 은행잎, 마가목열매 등 효소액이 많이 나오지 않는 재료는 효소액이 많이 나오는 재료와 같이 담으면 좋습니다.
발효를 위해 채취할 때에는 어느 정도 유독성이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나 돌복숭아, 수세미, 오디 등 특정 병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을 제외하고 가급적 한가지 재료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소루쟁이, 쇠뜨기, 담쟁이덜굴 등은 독이 있어 효소에 넣으면 안 된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의 생각으로는 어린 새싹은 독성이 약하고 , 한방이나 민간요법에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한약이나 달임 약으로 사용할 때와 약성분을 추출하는 방법이 틀리기에 독성이 약한 산야초가 조금 섞여도, 약초이기에 백초효소의 재료로 사용해도 상관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식물은 독초가 아니더라도 특유의 성분이 약간의 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경우 외에는 한 종류로만 많은 양을 담지 말고, 섭취할 때도 반드시 여러 가지를 섞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건조방법 ]
뿌리식물이나 나무껍질.가지.종자.그리고 과육이 많은 열매는 햇볕에서 일광건조 시켜야 수분의 함량을 최소화 시키면서 약초의 약효를 증대 시킬수있다.
** 방향성정유가 많이 함유되어있고 육질이 가벼운 약초는 통풍이 잘되는 응달에서 서서히 말리는것이 좋다.
*** 수분이 많은 약초는 종이에 싸서 불속에서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약초로 부자.초오 등을 건조시킬때 이러한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 쪄서 말려야 충해를 예방할수있는 생지황.둥굴레.현호색등의 약재는 대부분 쪄서 건조시킨 다음 사용한다.
[ 보관방법 ]
약초는 건조 방법도 중요하지만 보관방법 또한 매우 중요하다.
단단한 과실이나 독성을 많이 함유하고있는 약초는 1년이상 경과된것을 약으로 사용하는것이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약초는 공기중에서 신속하게 분해작용이 이루어지므로 3년이상 경과된것은 약성이 많이 떨어진다. 오랜시간 보관할수록 약성이 좋아지는 약초로는 쑥.청피.지실.진피등이 있고 채취즉시 사용해야 약성이 높은 약초로는 노근.칡,천마등이 있다.
약초는 저장할때 일광.습도.충해.세균등에 주의 해야 한다. 영상 5도 이하로 저장하면 좋은 약초로는 구기자.오미자.인삼.육종용 등이있다..또 충해가 심한 약초는 대부분 뿌리식물이면서 독성이 거의 없는 약초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대표적인것이 백지(白芷).방풍(防風).만삼(蔓蔘)당귀(當歸).도인(挑仁).사삼(沙蔘).독활(獨活)등이 있다.
약초는 채취시기.건조방법.보관방법에 따라서 약효의 약성에 많은 차이가 나므로 채취자들의 숙지가 필요한 부분이다. 무조건 돈이 된다고 채취시기가 아닌 시기에 채취해서 판매하는 약초는 제대로 된약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약초는 활용범위에 따라서 술을 뿌리거나 불에 볶거나 어린아이 오줌에 담거나 승기약물과 함께 배합해서 사용해야 약성을 극대화 시킬수 있으므로 자연에서 채취한 약초를 병증에 활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약초의 약성을 잘아는 전문가 들에게 문의하거나 숙지해서 사용해야 차후에 야기될수있는 부작용을 예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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