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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夫婦의 밤 - "또 빠졌어.."

모링가연구가 2013. 1. 25. 17:33

 

"老夫婦의 밤 - "또 빠졌어.."

 

노 부부가 사는 오두막에 한 나그네가 찾아들어

하룻밤 유숙을 청했다.


마음씨 좋은 노 부부는 나그네를 웃방에서 쉬도록 해주었다.
나그네가 막 잠이 들려 하는데,
안방에서 노 부부가 소근소근 주고 받는 얘기가 들렸다.

 


"여보, 할멈, 오늘밤에도 거시기해야지? "
"그려요, 어여 시작해 봅시다요.. 흐흥~"
"자아, 어서 대구랴.."

 


그리고는 한참 부시럭거리더니...
"아고고, 또 빠져버렸어.."
"아잉~ 영감두.. 좀 잘 맞추시지 않구서.."

"웬일인지 이게 꽤 헐렁해졌어.
한 번 임자 손으로 쥐고 넣어 봐.
이런, 이거 빠졌어. 또 빠졌다구..
이젠 늙어서 잘 안되남? 나참!"%


나그네는 그 소리를 듣자 은근히 몸이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두 노인들의 안타까운 몸부림을 상상하며 ..
"나참.. 자꾸 빠지는 걸 보니 할아범의 발기가 시원찮은 모양이군.
어디 얼마나 쪼그라들었기에 자꾸 빠진다는 걸까? "
하면서 가만히 사잇문 틈으로 들여다 보니...


아뿔사!
그게.. 그 거시기가 아니라..
두 노인은 나무를 깍아 소반을 만들면서 잇새의 틈에 대해
말하고 있었던 것이엇다..


혼자 야한 생각을 했던 나그네는 바짝 고개를 쳐들고 있는

 

자신의 물건을 톡 후려쳤다.

 

 

 

 

 

 

"요놈! 헛생각 말고 뒤비져 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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