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가 부모님께 전수 받았었던 홈메이드 족발만들기 대작전을 펼쳐볼려고 합니다.
예전에 싸이월드 블로그에 올려서 예상치 못하게 메인에 올라가서 깜짝놀랐었습니다. ㅎㅎ
조리 레시피는 밑에 상세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설명에 앞서 사진으로 훌훌 넘겨 보겠습니다. ㅎ
각종 소스와 잘 손질된 족발을 냄비에 풍덩 !
한시간은 상불에 조리를 해줍니다.
상불로 끓인 한시간후 중불로 한시간을 끓여 줍니다.
완성! 불필요한 데코는 생략하고 접시위에 수북이 담는다.
먹을거 앞에서 사진찍기가 제일 힘든것 같네요.
얼른 먹어 봅시다. bye bye~
오늘의 요리는 족발!
(마이 맘이 저에게 전수해주심)
족발을 싫어하시는 분도 많은시더군요.
독일음식 학세(Haxe)도 유명하지만,
학세는 단정된 맛이지만, 족발은 풍요로운 맛인 것 같네요.
무엇보다 어느 술에도 궁합이 잘맞고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아파트에서는 냄새때문에 요리하기 힘듭니다.
(하루종일 족발 냄새가 집안에 가득! 진동합니다. 야외에서 Plz)
자자 군침흘릴 준비 되셨죠 ? ㅎ
재료부터 말해드리겠습니다.
장족7개. 물엿 450ml. 간장 500ml. 소주 300ml. 된장반큰술.
다진마늘한큰술. 커피두큰술. 계피한토막(중지손가락만한)
생강세개. 통후추한큰술. 월계수잎 세잎
장족은 정육점에서 한개에 7,000원 정도 합니다.
(단골 정육점에서만 장족을 구입하는데, 일년사이 가격이
이천원 올랐네요. 돼지값이 오르긴 올랐군요.)
소스는 새우젖, 쌈장등 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생략.
물에 잠길정도의 냄비에 족발을 넣은후 위 재료를 넣습니다.
그리고는 한시간은 상불로 그다음 시간은 중불로 익혀 줍니다.
조리Tip
1. 족발을 밀도있게 조밀하고 모양이 나게 하려면 족발을 삶기
전에 족발을 실로 사정없이 탱탱하게 감아준다.
2. 시중에서 판매되는 족발은 한시간 반정도 핏기가 가실때쯤
삶아 건져 주게 되는데, 이유는 고기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조리시간을 줄이게 되는 것입니다.
(판매자입장에서는 양이 중요하기 때문에..)
두시간은 삶아줘야지 육질도 좋고 기름기도 많이 제거 됩니다.
3. 색상을 진하게 하려면 커피의 양을 더 넣어주면 되는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족발이 식어도 윤기가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족발에다가 참기름등 기름을 발라 놓은 것입니다.
4. 식히는 과정에 랩에 꽁꽁 감싸서 냉장고에 넣어 두신 후 몇일간
드셔도 매우 좋은 맛을 냅니다.(육질이 더욱 존득해짐)
5. 족발을 끓이면서 맛을 보며 간을 맞춰 줘야합니다.
(어느정도 숙달되면, 맛의 감을 알게 될 것입니다.)
위 레시피에서 양파한개랑 대파 두쪽을 냄비에 넣어(제가 빼먹었네요) 끓여주셔야 하며,
한번 사용한 족발끓은 물은 다음번에 족발만 넣고 양념을 조금써 첨가하고
물을 넣어주셔서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보통 두번쓰고 버립니다.
시중에서 파는 족발집에서는 족발 끓인물을 오랫동안 사용합니다.(깊은맛을낸다지만)
아무래도 오래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장시간 끓여낸 물에서 돼지의 단백질과 지방에서 나온 부유물로 인하여 끓인물의
산성도가 높아지게(오염되게)된답니다.
두시간의 조리시간에서 처음 한시간은 상불로 끓여 줍니다.
Keypoint. 한시간은 상불로. 그후 한시간은 중불로 !
잘익은 족발을 물기가 빠지게 건져 놓은 후 찬바람에 두시간 완전히 식혀줍니다.
(완전히 식어야지 껍데기가 꼬들꼬들함)
꼬들꼬들하게 찬바람에 잘식은 족발을 도마위에 살포시 올려봅니다.
찬바람에 두시간 넘게 식혀줘야 하는데 칼로 찔러보았을때 탱탱하게 된 것이 잘식은 겁니다.
저는 보통 다섯시간정도 식혀 두는것 같네요 그래야지 족발 껍질이 쫄깃해 지거든요.
느껴지는가 ? 내손보다 무척 비교되는 크기의 장족!
이 큰 놈 한덩어리면 성인남여 두명이 배를 튕길 정도록 먹습니다.
두시간 정도 식은 후 도마위에서
빛보다 빠른 속도로 날라다니는 고기 덩어리 침이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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