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오~보약의 으뜸이자 사약의 으뜸
◆ 초오 바꽃(Aconitum jaluense Komarov.)투구꽅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60~9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3개로 깊이 갈라졌고 가장자리에 성긴 톱니가 있다.
줄기 윗부분에 희거나 하늘색의 투구 모양의 꽃이 핀다.
씨앗집은 털이 있고 3개로 갈라진다.
북부와 중부의 산기슭, 떨기나무 사이에서 자란다.
◆ 초오는 독초 이기도 하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고 힘이 나게하는데 좋은 약초 이기도 하다.
옛날 임금이 죄지은 신하를 죽이때 달여 먹이기도한 독초이다.
산 속에서 허기져서 걸음을 걸을 수 없을 때 초오 한 뿌리를 캐서 절반이나 1/3쯤 날로 먹으면
곧 힘이 나서 한참 동안 더 걸을 수 있다. 초오는 당뇨병에도 효험이 크다.
초오를 써서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큰 효과를 본 사람이 많다.
초오 한 뿌리에 물 1말쯤 붓고 7되가 되게 달여서 식힌 다음 그 물을 하루에 1되씩 마신다.
초오 달인 물은 반드시 차갑게 식혀서 마셔야 한다.
뜨거울 때 마시면 중독되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속리산 이북쪽에 많이 자랐지만 이제는 기후변화로 속리산 이남에서도 초오가 군락을
지어 많이 자생하고 있다. 초오를 많이 먹으면 중독되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만 조금씩
먹으면 기운이 세어지고 뱃속이 더워지며 위와 장, 간, 신장이 튼튼해진다.
산속에서 무술 수련을 하거나 정신 수련을 하는 사람들은 흔히 초오를 캐서 조금씩 먹는다.
처음에는 한 뿌리의 3분의 1쯤부터 시작하여 차츰 양을 늘려 나가는데 습관이
되면 한 번에 서너 뿌리도 먹을 수 있다고 했다.
◆ 신경통, 관절염, 중풍, 당뇨병, 냉증 등에도 효험이크다.
아픔멎이 작용과 강심작용, 이뇨작용, 피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는 것을 고려하여
신진대사 기능을 높일 목적으로 쓴다. 즉 대사 기능장애 특히 순환기계통 기능장애와 땀을
많이 흘려 팔다리가 뻣뻣해지고 심한설사로 근육이꼬이며 뼈와 가슴이차고 아프며
풍습성인 관절아픔,치통,편두통,관절염,각기,냉병,배아픔,음위,신경아픔에 쓴다.
하루 0.2~05g을 물 200cc로 달여 3번 나누어 먹는다.최극량은 한번에 0.5g이다.
◆ 모르는 사람은 아예 입에 대지 않아야한다
먹더라도 5분의 1이나 3분의 1 뿌리쯤 먹는 것이 안전하다. 초오에 중독되었을 때는 검정콩과
감초를 진하게 달여서 먹거나 잔대 뿌리 또는 청미래덩굴 뿌리를 달여서 먹으면 풀린다.
검정콩이나 감초를 구하기 어려우면 흑설탕을 진하게 끓여서 한 잔 마시면 된다.
◆ 독초중의 독초 ~초오
독이 있는 약초는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라면 그것은 ‘부자(附子)’요,
그것보다 더욱 강한 독을 지닌 것이 ‘초오(草烏)’이다
키는 1m내외로 작지 않고, 잎은 언뜻 보아 쑥의 큰 잎 모양이지만 잔털도 없이 미끈하고 색깔이
어둡고 탁한 암록색에 가까우며 약간 두껍고 뻣뻣한 감이 있다.
꽃은 정말로 특이한데 연한 또는 진한 자주빛으로 고깔이나 투구처럼 생겼으며 여러 개의
꽃이 한곳에서 나와 달려있다.
숲 그늘에 피어있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예사롭지 않은 위엄을 느낀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은 모양도 비슷하고 또 전체적으로 독초가 많은 과이다. 사실 누구도
이 과에 대하여는 자신이 없고 특히 그 많은 바꽃의 종류를 다 분류하지는 못한다.
초오’(草烏)의 약재로 쓰는 바꽃만 해도 이삭바꽃, 지리바꽃, 놋젓가락나물 등 다 셀 수
없을 정도이다.
약용부위는 작은 마늘처럼 생긴 뿌리인데 이것은 새까맣고 둥근 머리에 뾰족한 부리가 있는
모양으로 마치 까마귀의 머리처럼 생겨 까마귀 ‘오’자가 붙게 되었다.
오두(烏頭)’는 야생으로 자라는 초오를 재배하여 순화시킨 것이다.
따라서 독성은 초오가 부자나 오두보다 훨씬 강하다. 부자는 모근인 오두의 옆에 붙어 나므로
부자(附子)’이고 측자(側子)는 부자의 옆에 붙은 작은 뿌리이며, 천웅은 부자가 오래되어
커진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모든 부자과 속의 원조는 초오라고 할 수 있다.
성미는 맵고 뜨거운 성질이며 많은 독이 있다. 초오의 독은 아코니틴으로 알려져 있어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중독 초기에는 메스꺼움, 입술이나 수족의 마비감이 발생하며,
계속적으로 구토, 안면창백, 피부냉감, 가슴이 답답함, 심장박동 저하, 혈압저하, 호흡저하,
연하곤란, 언어장애 등이 일어나며 간혹 경련이 발생하다가 돌연히 사망하게 된다.
전탕으로 사용할 때의 사용량은 2~6g이다.
아코니틴은 체내에 축적되므로 초오나 부자 종류의 약을 장기 복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일회 투여량만이 문제가 아니라 소량씩 복용하더라도 장기간 복용하면 체내에 누적된
아코니틴의 양은 마찬가지가 되는 것이다.
중독을 피하기 위하여 수치를 반드시 하도록 한다.
초오의 10배의 물을 붓고 12시간 정도 끓여서 백심이 없어질 때까지 한다.
맛을 보아 혀에 마비감이 없을 정도이면 건조하여 사용한다. 또는 냉수에 3~5일 담갔다가 솔에
검은콩, 감초, 생강을 초오와 함께 넣고 4시간 정도 삶은 다음
백심이 없어질 정도면 꺼내어 사용한다.
초오가 풍습(風濕)을 치료하고 한증(寒症)을 없애며 진통작용을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므로 중풍 후 반신불수, 편정두통, 두풍, 비위허랭, 복부 한적(寒積), 설사, 종기,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맹독성 약물이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처방에 의해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드물게는 자가치료에 의한 중독사고가 아직도 일어난다.
어쨌든 초오속에 속하는 맹독성 식물을 조심스럽게 잘다루고 주의하여 독을 약화시켜서
잘만 사용한다면 뛰어난 치료제가 될 수 있다.초오는 너무일찍 캐면 알이없고 6~7월에
가장 알이차며 8월이되면 알이빠져 버린다.민간에서는 초오술을 담궈서 즉 30도
이상되는 알코올에 담가서 6개월 지난뒤에 소주잔으로 5분의1가량 소량씩을 먹고
관절염,신경통,중풍,냉증 등을 고쳤다고 전해진다.
◆ 초오를 처음 복용할때
처음 초오을 복용할땐 성냥 끝부분만큼 조금씩 실험하고 양을 차츰 늘려간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처음 실험에서 한번에 절대로 초오를 절반이나 한개를 먹어서는
안될 것이다.조금씩 실험할 때도 감초 달인물이나 검은콩 달인물을 예방 차원에서
준비한다면 더욱 안전하게 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주먹게 되면는 면역력이 증가하게 된다.
◆ 초오의 법제방법
◆ 뿌리(초오):
봄 또는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우리나라에는 바곳속 식물이
약 30종 자라는데 동약 초오로 생산되는 것은 투구꽃과 이삭바곳, 세잎돌쩌귀이다.
투구꽃 법제 방법은 혀끝에 마비감이 없어질 때까지 소금물에 담가 독성을 우려낸다.
이것을 감초, 검은콩(뿌리의 10퍼센트)과 함께 삶아서 말린 다음 가루낸다.
또는 증기로 6~8시간 찌거나 소금물에 15~30일 담갔다가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뿌리를 물에 찌거나 소금물에 오래 담가두면 독성이 약해진다.
생뿌리를 그대로 말린 것은 약으로 쓰지 못한다.
일부 외용약을 만들어 신경통에 바르기도 한다.
많은 나라에서는 사냥할 때 투구꽃 액기스를 활촉과 창에 바르는 독약으로 썼다.
초오는 바꽃 ,투구꽃 ,진범또는 진교,돌저귀 등등 10가지 이상의 유사종이 있는데,
통틀어 초오라고 한다.
~~~~~~~~~~~~~~~~~~~~~~~~~~~~~~~~~~~~~~~~~~~~~~~
◆ 초오의 독성
초오의 중독 증상으로는
처음에 가려움증, 찌르는 듯한 아픔, 산통, 센 작열감, 어지러움, 부정맥,
숨가쁨, 게우기, 운동마비가 있다.
그리고 침분비항진, 동공축소, 핏줄확장, 눈물 등이 있다.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초오는 이른봄에 가장먼져 싹을 튀우는 산야초중 하나로 그 모습이 탐스러워
산나물로 착각하기 쉬운 독초이다. 특히나 어린순은 무엇이나 먹을 수 있다는
잘못된 속설을 믿고 취했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독초이다.
만병에 만약은 있으나 만병통치약은 없다
',한방 ,생활 지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초 초오(투구꽃)의 법제와 효능 (0) | 2011.08.10 |
---|---|
강활 (0) | 2011.08.04 |
위장에 좋은 식품......... (0) | 2011.08.01 |
묘지 이장과 묘제에 관한 안내 (0) | 2011.07.27 |
감기 잡는차 (0) | 2011.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