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조운이란 ,,기생이 남곤에게 주었다는 시,

모링가연구가 2011. 7. 12. 12:04



인간의 부귀영화 탐내지 말고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노닐어 보세.

       정든 님 모시고 호젓한 오두막에서

       가을바람 밝은 달과 함께 늙어나지고.

       富貴功名可且休

       有山有水足遨遊  

       與君共臥一間屋

       秋風明月成白頭

................

 

 

 

 

이 시는 조운'이란 기생이 ,,,,南止亭'이라는 선비에게 건네준 연애시라 하네요,,,

조운'이란 여인이 어떤 여인인지 ,,,,,,,,,,,,검색을 하니 잘 나와 있지 않아서 ,,,,,,,,,

남지정'이란 선비가 누구 인지 한번 검색을 해 보았네요,,

 

남지정'이라고 ,,,검색을 하여 보니,,

남곤'이란 조선전기의 ,,,,,,문인이라 나오는데요,,

 

남곤이라 하니 이제야 대강 눈에 익은 이름이 아닌가 하네요,,

 

1471년에 태어나서 1527년에 ,,,돌아가셨으니,,만 56년을 살으셨나요,,

 

 

 

 

 

조광조 등이 희생된 ,,,,기묘사화가 있는데요,,,,,,,,,,,그 기묘사화를 일으킨 ,,,,,,,,

인물이라 하네요,,,,,,,

그런 대강의 ,,,,,,,,남곤이란 자의 약력이었고요,,

 

그런 남곤에게 ,,,,,,,조운'이란 기생이 ,,,,,,,이런  시를 전하였다고 하니 ,,

 

바로 연애편지와 같은 ,,,,,,사랑시가 아닌가 하네요,,

 

' 부귀영화 탐내지 말고 ,,,,,,,,산 좋고 물좋은곳에  노닐어 보세,,

정든님 모시고 ,호젓한 ,,,,,오두막에서 ,,,,,,

가을 바람 ,,,,,,밝은 달과 함께 ,,,,,,한 세월 보내었으면,,"

 

남곤이란 분은 ,,나중에 영의정'이란 높은 벼슬에 까지 오른 인물이라 하는데 ,,

빼어난 권력가이고 ,,,,,,또 ,,,글 잘하는 문인이었고 보면 ,,

부귀 영화가,,,,,,,극에 달한 그런 삶을 살은 인물이 아닌가 하네요,,

 

 

 

 

 

조운이란 기생이 ,,,언제 남곤이란 선비를 만났는지 ,,

영의정이 되어서 만난것인지 ,,아니면 ,,한창 출세가도를 달릴때 ,,만난것인지는 ,,,,,

잘 모르겠는데,,

여인의  사랑이 깊게 담긴 시 한수를 ,,받아본,,,

남곤이란 선비는 과연 어떤 답장을 썼을까요,,

 

기생과 양반님네들간의 ,,,

사랑과 낭만이 ,,상상되어지는 ,,시 한수이네요,,

 

,,,,,,,,,,,,,,,,,,

,,,,,,,,,,,,,,,,,,,,

 

"조운,,,,,,,,,,오늘은 그대가 그리워서 ,,,,,이 비를 맞으며,,,,,그대를 찾았다네,,

그 동안 잘 지냈는가?"

 

"대감,,,,,,어찌 그리도 무정하시나이까,,,,,,

이 소녀,,,,,,,밤낮 대감만 생각하였사옵니다,,

저기 봐요,,,,,이 못난 ,,조운이가,,,,,,,대감을 생각하여 ,,저렇게 벽에다 ,,

소녀가 지은 시까지 ,,붙여 놓고 ,,,,,,대감 생각에 ,,수 세월을 보냈사옵니다,,,,,"

 

"미안하다 ,,,,,,,조운아,,,,,,세상살이가 어디 그렇게 호락호락 하더냐,,,

특히 저 조정이란곳은 권력이 난무하고 ,,,,아차 하는 순간에 목숨까지 날아가는 ,,,,

무자비한 곳이고 보면 ,,

하루도 편한날이 없단다,,,,,,,오늘은 이렇게 조운이,,

너를 찾아 그 동안의 시름을 잊고저 하난고나,,,,,술 한잔 ,,,,,,부어 주지 않겠는가,,,,"

 

"대감 이 소녀,,,,찾아주신데 감개 무량하오와,,,,,,,마음을 다해 대감을 모시리이다,,"

 

 

 

"조운아,,,"

 

"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