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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액기스 만들기

모링가연구가 2011. 6. 15. 08:16

 

 

매실은 망종(음력4월24일) 이후에 수확한 것이
구연산이 풍부해서 좋다고 한다.

상처가 난 매실을 골라낸 다음 깨끗하게 씻어서 건진 다음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꼭지를 제거한다.
꼭지를 제거하지않으면 쓴 맛이 난다고 한다.

물기가 남지않게 잘말려서 물기가 마르고 나면
분무기에 소주를 넣어서 골고루 뿌려준 다음 잘 말린다.
소주가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발효가 잘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매실액을 만들때는 매실과 설탕을 1:1  동량으로 준비한다.

항아리를 소독할 겸 소주를 행주에 묻혀서 닦고 잘 말렸다.
대접을 준비해서 매실을 한 번 넣고 설탕을 한 번 뿌려주는 것을 반복해서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담는다.

매실이 위로 떠오르면 곰팡이가 나거나 상할 수도 있으니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 넣고 2kg정도의 설탕만 남기고
설탕을 완전히 쏟아부어서 덮개를 만들어 준다
.

(인터넷에서 알게 된 방법...

제 경우는 설탕으로 두껍게 뚜껑을 만들어 준 것으로
괜찮았지만 비닐봉투에 물을 담고 잘묶은 뒤
비닐을 여러겹을 겹쳐서 얹으면 매실이 뜨지않는다고 한다)

열흘 정도 지나서 설탕이 녹으면  2kg남겼던 설탕을 부어서 다시 덮어 준다.
어느정도 매실액이 생기면 손을 깨끗하게 닦은 뒤 위 아래를 잘 섞어주어야 한다.

*작년 매실액이 맛은 그대로인데  실내에 두면 부글거려서

무슨 이유일까 궁금했는데 항아리 밑에 설탕이 남아 있었다.
저으면서 설탕을 주물러서 녹여야하는데 양이 많다보니 팔이 너무 아파서 대충 했던 이유였다.
설탕이 모두 녹도록 섞어주어야한다.

90일 정도 지나면 걸러서  매실액은 소독한 유리병에 나눠 담고
술을 부어서 매실주를 만들거나 매실을 건져서 고추장에 버무리면  반찬으로 좋다.
그러나 매실이 쪼글쪼글하게 붙어서 발라내기가 힘이 든다.

걸러낸 매실에 물을 조금 넣고 끓이면서 주걱으로 으깨주면 씨가 빠져 나오는데
설탕을 조금 더 넣고 매실잼을 만들어도 좋다.

 

장아찌 맛있고 쉽게 담는 법



한창 매실요리를 할 시즌 입니다.

생각보다 만은 분들이 요리법을 몰라 이웃과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시작하는,

처음 담그시는 분들을 위하여

조금은 남다르고 쉽게 맛있는 매실 장아찌 만드는 법을

간단하게 소개 할까 합니다.





매실을 깨끗이 씻은 다음

아래 사진과 같이 매실 10Kg에 소금500g을 물에 풀어 놓습니다.

 

소금을 넣는것은 매실
씨앗을 쉽게 골라내기 위해서 입니다.

약 1시간정도 있다가 매실을 건져내면 매실 살이 약간 부드러워 집니다.

 

 





소금간이 벤 매실은 나무망치로 살짝때리면

여러조각으로 분산되지 않고

 2~3조각으로 씨앗과 살이 분리되어 훨씬
수월하게 씨앗을 빼낼수 있습니다.

 

칼로 하나하나 깍을려면 시간도

많이 낭비 할 뿐더러 모양새도 좋질않습니다.

 




아래 모양과 같이 보기에도 풍성하고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매실10Kg에 소금 약간 3홉~4홉, 설탕8Kg을 같이 넣습니다.

설탕을 많이 넣는것은 매실 살이 무르지 않게 하고
신맛을 적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설탕은 아끼지 말고 매실과 1:1로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가능한 골고루 잘 섞어 주십시요.

 




섞은 다음 2시간 정도 놔두면 아래와 같이 매실액기스와 설탕물이 나옵니다.

 





다음에 매실과 국물을 함께 유리 용기나 자기 용기에 넣습니다.
길게는 1~2개월 정도 숙성 시킨 다음 매실살만 꺼내어

고추장을 먹기좋게 취향데로 적당량으로 섞어 드시면 됩니다.
10일이상 숙성시킨 다음 입맛에 따라 참기름을 약간 넣어 드셔도 됩니다.


※10일 정도 있다가 맛을 보시고 신맛이 강하면

매실 살만 다른 용기에 건져내어 (10Kg기준)에

설탕을 3~4Kg정도 더 넣어주세요.

 

건져내고 남은 국물은, 매실 장아찌에 소금이 들어간 관계로

가능한 엑기스로 사용하지 마시고 남은 엑은
가을에 고추장이나 초 고추장을 담을때 사용하시면

감칠맛 나는 고추장 맛을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엑기스는 별도로 담으세요.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