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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3일 화요일, 오전 04시 46분 24초 +0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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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풍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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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3 Jun 2009 04:46:24 +0900 (K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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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호(鎧通縞). 조선철호(朝鮮鐵縞)
침엽의 “조선철=개통”에서 黃縞로 돌연 신아 변화한 것이다. 원래 이 품종(조선철)은 한국 사람이 채집해서 붙여진 이름의 유래가 있는데, 그런 연고인지 이 난도 한국에서 재배 중에 변화한 것으로, 새롭게 부활한 느낌이다. 5촉 정도의 무지(靑) 중에서 단 1촉에 선명한 최상의 黃縞가 후천성으로 들어갔으며, 침엽 중에 유일한 것으로 놀랍다. 설마 침엽에서 그것도 실생이 아닌 자연 신아 변이로 나온 것은 예상 밖으로 매우 감동적이다. 형태 등은 모 촉과 같지만, 줄무늬(縞)의 영향 때문인지 사이즈도 작아져 사랑스러운 모습이다. 아직은 몇 분(3분 정도)만으로 몹시 귀중한 품종이다. 별명으로 “조선철호(朝鮮鐵縞)”라 부르기도 한다.
금강금(金剛錦)
대형으로 散斑縞 품종이다. 잎은 두텁고 끝이 둥글며, 직도형(直刀型)의 입엽성으로 강력한 자태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무늬는 선천성으로 밝은 黃色의 총산반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품종으로 무늬의 고정성이 뛰어나다. 꽃은 黃花로 피며, 화형과 꽃의 색깔, 향기 모두 꽤 좋은 二藝품이다. “운상금”이나 “추홍금” 등과 같이 양란과 교배종이라는 설이 있으나, 실생(結實)은 되지 않으며, 왠지 “부악”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만락(萬樂)
규슈(九州)산으로 대형의 黃縞 품종이다. 규슈 산답게 대형인 잎은 넓고 두터우며, 노수엽도 섞이는 입엽성 희엽으로 볼륨 감 넘치는 우람한 모습이다. 무늬의 藝로서, 새로 나오는 잎은 약간 후천성으로 白黃色을 걸치고 나와 곧바로 黃色으로 선명해진다. 변화가 많은 縞 품들이 그러하듯이, 본 종도 재배하다가 보면 복륜으로 변화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의 모습은 2007년도 일본 부귀란회 미술품평 전국대회의 미등록품종에서 금상을 수상할 때의 모습이다. 아직은 몇 분 안 되는 적은 수량으로 인기가 높다. 축은 청축으로 볼 정도의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일자에 가까운 월형이다.
취설(吹雪)
아마미계로 실생의 수수한 縞 개체에서 다시 신아 변이된, “경하(慶賀)” 타입의 散斑縞 품종이다. 선천성의 백색 총산반으로 어두워지지 않으며, 최상의 무늬는 白바탕에 좁은 녹색의 산반이 들어간다. 바닷속의 산호를 연상케 하는 매혹적인 품종이다. 더욱이 뿌리는 아름다운 루비-근으로 매력을 더한다. 신아가 오르는 모습은 가히 환상적으로, 애배자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 또한 감동적이다. 잎은 폭도 있는 입엽성 희엽으로, 아마미 특유의 자태와 안토시안이 더해진 중대형 종이다. 이름은 눈보라와 같은 무늬를 연상하여 작명하였다 한다. 이름 역시 시적인 감각이다. 니축에 붙음매는 월형이다.
아래 사진은 "취설"의 어미 그루.
열(悅)
“신월전(新月殿)” 타입으로, 아마미계의 풍란에서 변이된 黃葉 紺縞 품종이다. 잎은 유령에 가까운 바탕에 옅은 紺縞를 흘린다. 원래 본 종의 친부모는 우리나라(韓國)에서 아마미의 실생으로, 태어난 “효천(曉天)”으로, 짙은 紺 바탕에 극황색의 縞을 나타내는 볼륨 감 있는 대형의 개체였으며, 재배 중에 본 종이 신아 변이한 것이다. 잎은 부모와 같이 넓고 두터우며 입엽성 희엽으로 아마미계의 특성을 그대로 나타낸다. 특히 모종의 뿌리가 무늬 쪽은 깨끗한 루비색이였고, 본 종 또한 뿌리가 지금까지 없는 아름다운 핑크-근을 낸다. 니축에 월형이다.
괴월(魁鉞)
아마미계 실생에서 나온 黃縞 품종이다. 잎 살이 매우 두텁고 넓으며, 보통보다 약간 짧은 잎은, 보통의 난과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 한눈으로 봐도 약간은 괴이한 느낌을 받는 형태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縞가 걸치며, 墨과 견조선까지 더하여 명품으로서 예가 신비롭기까지 하다. 바탕의 짙은 紺과 두드러진 縞의 대비가 아주 뛰어난 일품으로 주목될 진품이다. 이름은 도끼같이 강인하고 괴이한 모습의 멋진 난이 되라는 의미의 열망을 담아 괴월로 작명하였다. 축은 니축으로, 뿌리는 화려한 무늬 쪽에 루비-근을 내며, 붙음매는 파형에 가까운 일자형이다.
팔운금(八雲錦)
山陰産의 중형 종으로 白黃의 縞 품종이다. 잎은 바탕의 紺이 진하고, 입엽성이 강한 희엽으로, 수엽의 자태는 무척 산뜻한 모습이다. 무늬는 선천성으로 새로 나오는 잎에 白黃의 縞를 걸친다. 바탕의 짙은 감과 白黃의 색 대비가 무척 돋보이는 깨끗한 모습이 매우 특징적인 품종이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황유전(黃幽殿)
규슈(九州)산으로 대형의 縞 품종이다. 새로 나오는 천엽은 白縞로 나온 후, 성장하는 동안에 노란 黃色으로 변화하면서 극황으로 선명해진다. 무늬 색의 변화가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예를 가진 품종으로 무척 아름답게 느껴진다. 또한, 무늬 부분에서 자라는 뿌리는 루비-근을 보인다. 아직은 3분 정도로 등록을 위해 증식 중에 있으며, 한 세대를 풍미할 수 있는 훌륭한 품종으로 기대된다. 잎은 입엽성 희엽으로, 두텁고 넓으며, 규슈(九州)산 다운 웅대한 모습이다. 니축에 적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장주방(長州芳)
일본 야마구치(山口)현에서 채집된 三彩의 縞 품종이다. 잎은 입엽성 희엽으로, 잎 끝이 수엽이며 폭도 넓은 대형 종이다. 무늬는 천엽부터 밝게 나오는 선천성으로, 萌黃縞(연둣빛 줄무늬)에 여름에는 雪白縞를 걸치는 3색채의 예를 가진 縞로 맛이 깊은 매력적인 품종이다. 뿌리도 매혹적인 루비-근으로 무늬 부분에서 나온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경지몽 (鯨之夢)
은은하고 잔잔한 라사지(羅紗地) 입엽성 중단엽에 삼광중반의 산반(散斑) 심대복륜(深大覆輪)의 희귀하고 독특한 예를 보여주며 이에 더하여 색화까지 피어 복예의 즐거움을 주는 아름다운 "경지몽 (鯨 之 夢)"이 출현하였다.
이는 실생 라사홍룡에서 단일품(單一品)으로 나온 변이종으로 몇 해를 지켜본 결과 모든 자촉까지 완전한 모촉의 독특한 예로 고정된 것을 확인하였고 엽성은 직도형 입엽성에 산반심대복륜의 영향으로 더욱 견고해졌으며 중단엽성 강건한 느낌으로 마무리되며 라사지(羅紗地)의 독특한 무광택 특성으로 하여 무늬부분의 미려한 감상가치를 더욱 높여 주고있다. 또한 모주와 같은 색화로 확인됨으로서 복예품으로의 완성도를 확인하게 되었다. 싫증나지 않는 아름답고 독특한 무늬를 모든 촉에서 고정되어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화려함과 동시에 충분한 양의 녹을 가지고 있어 과유불급(過猶不及)의 호물의 단점을 보완하여 몇 해간 성장과정을 지켜본 결과 스트레스 없이 강건하게 잘 자라고 있다.
"경지몽 (鯨 之 夢)"은 볼수록 빠져드는듯한 독특한 무늬의 색화이고 라사지(羅紗地) 입엽성 중단엽에 단일품(單一品)으로 부는 霞?月型)이고 니축(泥軸),니근(泥根)이나 화려한 무늬로 하여 뿌리 변화 또한 지켜 볼 만 하겠다. 애란인이라면 누구나 일생일란을 소망하고 명명의 기회를 희망하실것입니다. 살아오면서.."고래의 꿈"과는 아주 특별하게 소중한 인연이 있어서 잊지 않고자 "경지몽 (鯨 之 夢)"이라 명명하여 신고합니다.
풍란 관리
난초과(蘭草科 Orchidaceae)의 상록 다년생초.
고목의 줄기[樹幹]나 바위에 붙어 자란다. 길이가 5~10㎝, 너비가 6~8㎜인 넓은 선형(線形)의 잎은 2줄로 마주 안으며 달리는데 뒤로 활처럼 젖혀지고 밑에 환절(環節)이 있다. 꽃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3~10㎝의 꽃줄기에 3~5개가 총상(總狀) 꽃차례를 이루며, 7월 무렵 흰색으로 핀다. 피침형(披針形)의 포(苞)는 길이가 4~7㎜이며, 선상(線狀) 피침형의 꽃받침잎과 꽃잎은 길이가 1㎝ 정도로 끝이 둔하다. 길이가 7~8㎜인 입술꽃잎[脣瓣]은 3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거(距)는 길이가 약 4㎝로 굽고 밑으로 처진다. 열매는 삭과(?果)로 대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한국의 남쪽 섬이나 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많은 개량품종이 있다.
풍란 기르기(심는 법)
풍란은 강한 식물이므로 적당히 물만 주어도 잘 자랍니다.
풍란도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물, 식재, 광, 비료, 공기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중에서 먼저 물, 그리고 물과는 떼어 놓을 수 없는 식재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풍란의 식재로는 수태가 적합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심는 방법입니다.
어려워하는 것은 수태를 단단히 뭉칠 수 없어 공동의 모양이 나쁘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수태를 물에 불린 후 하루정도 지난 후 사용하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이 됩니다. 수태는 물에 적셨다가 하루 정도를 두면 밀가루 풀과 같은 끈적거리는 성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유묘는 공동을 만들기가 여의치 않고, 봉심기를 하여도 수태의 양이 적으므로 건조에 어려움이 없고 작업도 간단하여 봉심기를 합니다. 이때에 봉은 가능한 한 단단하게 만듭니다.
그 이유는 뒤에서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성촉일 경우에는 공동심기를 합니다. 공동은 수태를 넉넉히 사용하여 두껍고 단단히 만듭니다. 한동안은 전문점에서 풍란을 구입하면 공동이 두꺼워 핀셋을 화분 밑으로 들이 밀어 수태를 제거하곤 하였는데, 이제는 이 두껍고 단단한 공동이 풍란배양에 유리한 것 같습니다. 풍란이 공기 중에 뿌리를 노출하고 살기는 하지만 이는 땅에 뿌리를 박고 사는 왕성한 생장력의 식물들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결과이지 좋아서 하는 짓은 아닙니다. 풍란도 뿌리에 꾸준한 수분과 양분이 공급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수태봉이나 공동이 느슨하면 관수시에는 물을 쉽게 빨아들여 과습하기 쉬운 반면 흡수한 수분의 양이 적어 빨리 건조합니다. 결과적으로 풍란의 뿌리는 과습과 건조를 수시로 오고 가게 됩니다. 풍란의 뿌리가 과습과 건조를 반복하면 뿌리와 잎이 가늘고 길어집니다. 석부작한 풍란이 극단적이 예가 됩니다.
봉이나 공동이 단단하면 물을 조금만 흡수합니다. 이는 스펀지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스펀지를 손 안에 꽉 쥐고 물 속에 집어 넣으면 적은 양의 물만 흡수합니다. 스펀지를 그냥 물 속에 넣으면 흠뻑 물을 빨아들입니다. 수태도 물을 흡수하는 기능에서는 스펀지와 유사합니다. 단단히 뭉친 봉은 건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적당한 수분을 장시간 공급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풍란이 선호하는 수분의 상태는 수태를 손으로 꽉 짠 정도입니다. 이는 공동이나 수태봉을 단단히 뭉친 것과 비슷합니다.
단단히 뭉친 수태는 뿌리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뿌리는 돌 틈도 파고 들 정도로 생장력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수태 속을 파고 들 능력이 없더라도 공기 중에 노출된 축에서 새 뿌리는 나옵니다. 심는 방법이 다른 여러 농장의 묘를 구입하여 보면 단단히 심은 농장의 뿌리가 더 실합니다. 병에서 나온 뿌리도 하얗게 그대로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공동이나 봉을 단단히 하면 적당한 습기를 장시간 유지하며 이에 따라 수분과 비료를 꾸준히 흡수할 수 있습니다. 관수는 흠뻑 하지 말아야 합니다. 공기 중에 노출된 수태의 겉부터 건조하므로 계절에 따라 이른 아침이나 야간에 수태의 표면을 스프레이식으로 살짝 물을 뿌려주어 증발된 수분 만큼만 보충한다는 개념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속의 수태까지도 바싹 마르게 되는데 이때에만 흠뻑 관수하여 줍니다.
풍란 지식
잎(葉)
풍란의 잎은 두텁고 단단하며 짧고 잎 끝이 뭉툭하면서도 뾰족한 비교적 좁은 형태의 잎이 좌우 대칭을 형성하고 있는 바 일반 난과 식물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아울러 그 잎의 모양과 무늬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1. 무늬의 종류와 감상
1) 복륜
부귀란의 무늬종 중 가장 많은 개체를 지니고 있으며 부귀전, 만월 등 부귀란 최고의 명품이 대부분 복륜 중에서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동출도와 같은 저렴하고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그 기품이 뛰어나고 강건한 품종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초보자에서 전문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복륜은 다른 무늬종과는 달리 항상 고정돼 있고 무지나 유령으로 갈 확률이 거의 없다는 것이 꾸준한 인기의 비결이다. 간혹 중투 형태나 유령, 무지로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복륜으로 돌아간다는 게 특징이다. 복륜은 동출도나 부귀전 처럼 백색으로 나타나는 것도 있고 자신전처럼 황색으로 나타나는 것도 있으며 준하복륜처럼 심대복륜으로도 나타나고 서출도처럼 호복륜으로 나타나는 품종도 있다. 또 들고 햇빛에 비춰보면 별빛처럼 작은 투명한 무늬를 보여 주는 수정복륜 같은 특이한 품종도 있다. 풍란은 또한 복륜에서 중투나 호 옆변이종 등으로 변하기도 한다.
2) 호(縞)
호의 무늬는 풍란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래서 금광금이라든가 도우이중, 대강환호, 금두 등 애란인들의 인기가 집중되는 품종들이 많이 있다. 풍란 호의 가장 이상적인 무늬는 잎장마다 일정하게 똑같은 형태의 호 무늬가 들어가 있어야 하며 넓은 면적의 호가 편호로 한 두 줄 들어가 있는 것보다 가는 줄무늬가 여러 줄 골고루 들어가 있어 녹은 부위와 호의 부위가 일정한 규칙성을 형성하고 있을 때가 최고이다. 그러나 풍란에서 호는 변화가 무쌍하여 일정하게 고정된 호의 무늬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대체로 이상적인 형태의 무늬도 위로 갈수록 유령에 가까워진다든가 혹은 새 촉이 유령에 가깝게 나올 확률이 다른 어떤 무늬보다 더 많다는 데에 재배의 어려움이 있다.
3) 호피(虎皮)
풍란의 호피반은 춘란이나 혜란의 경우와는 달리 상당히 다양하다. 고외, 기주설호, 호박 등과 같이 선천성이면서 백호피반을 띠는 종류와 당금, 화의, 금공작, 금루각 등과 같이 후천성이면서 황호피반을 띠는 것도 있고 천지천, 일월황 등과 같이 선천성이면서 맑은 서반성 백호피반을 나타내는 품종도 있고 설산처럼 선천성이면서 황호피반을 나타내는 품종도 있다. 그런데 대체로 선천성 백호피반은 소멸성이라는 게 단점이고 후천성 황호피반은 처음엔 무지였다가 가을 이후 강한 햇빛에 소출을 시키면 잎 전체에 노란 호피 무늬를 나타낸다.
4) 중투, 중반
풍란에서 중투의 예를 지닌 품종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이유는 동출도, 어성복륜, 준하복륜 등의 복륜 품종들 중에서 간 혹 새 촉이 중투 무늬를 띠고 나오는 경우가 있으나 고정이 안되고 또 그 중투 촉만 분리를 시키면 결국 살지 못 하고 죽어 버리기 때문에 중투는 거의 개발이 되지 못 한 상태이다. 그러나 중투로 안정된 종류로 대표적인 것으로는 복륜 서출도에서 변이해 나간 진학이 있다. 그러나 진학도 녹이 적기 때문에 번식과 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며 잎이 위로 갈수록 녹이 점점 약해져 유령으로 빠지다 죽는 확률이 높다. 그 외에 호를 지닌 동양전이 중투로 발전하여 산반 중투 형태를 띤 서와 대강환호에 엷고 약간 희미한 중반 무늬가 들어간 제, 그리고 조일전이 중투로 변한 양명전, 부사금이 중반으로 변한 봉 또는 부사중반이 있다. 대체로 품종이 귀한 편이고 상대적으로 고가이다.
5) 산반
산반 무늬도 풍란에서는 많지 않다. 대표적인 산반의 예를 지닌 품종으로는 경하가 있다. 그 외에 팔중의와 팔중의의 산반 백호가 황산반 백호로 변한 광명전, 감성이 뚜렷한 산반호를 나타내는 부악등이 있다.
(6) 사피
풍란에서 아직 사피는 나오지 않고 있다.
2. 엽변이종
1) 병엽(竝葉)
가장 표준적인 잎의 모양으로 좌우로 쭉쭉 뻗은 잎의 모양을 뜻한다. 대부분의 풍란이 이에 속한다.
2) 입엽(立葉)
잎 끝이 위로 힘차게 뻗어오른 잎 모양새를 뜻하며 대표적인 것이 서출도에서 변한 은세계, 입사전, 어검 등이 이에 속한다.
3) 두엽(豆葉)
잎의 크기가 3cm 내외로 아주 작고 둥근 모양을 지닌 앙증맞은 풍란으로 기린환, 정지송, 녹보, 두환, 십이단, 희달마, 청모란, 흑모란, 홍공작 등이 이에 속한다.
4) 만곡엽(灣曲葉)
활처럼 크게 곡선을 그리면서 아래로 구부러진 잎을 말한다. 대파청해, 청해, 변경환 등이 이에 속한다.
5) 희엽(姬葉)
위로 솟구치지 않고 잎이 지면과 거의 수평이 될 만큼 옆으로 뻗어나간 잎. 금광금이 대표적이다.
6) 역엽(力葉)
잎 끝이 곧게 뻗어나가다가 갑자기 손가락 끝마디처럼 구부러진 형태의 잎. 금광금이 대표적인 역엽을 지니고 있다.
7) 침엽(針葉)
잎 끝이 뾰족하면서 잎 자체가 솔잎처럼 가는 잎. 조선철, 아파침홍, 개통, 복수환, 도취 등이 이에 속한다.
8) 울두엽
잎이 마치 생리장애를 겪은 듯 가운데 엽맥을 중심으로 벌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 부분이 마치 벌레집이 생겨 있듯 붙어 있는 형태를 말한다. 안마울두, 보울두, 용모 등이 대표적인 품종이다.
9) 사자엽(獅子葉)
마치 숫사자의 갈기털을 연상시키듯 잎이 자유분방하게 뻗어나간 잎의 모양. 청룡사자, 낭화사자, 사자갑룡, 수파사자 등이 대표적이다.
10) 나사엽(羅絲葉)
잎에 나사지가 들어가 있는 풍란이다. 오모자환, 라사복륜, 금은라사 등이 대표적이다.
11) 갑용엽(甲龍葉)
보통 잎은 엽맥이 V자형으로 피어 있으나 이는 반대로 엽맥이 위로 솟아 있다.
이에는 호갑용,사자갑용이 있다.
12) 투성(透性)
거꾸로 치켜들고 햇빛에 비춰보면 별빛 무늬 같은 투명한 점무늬가 나타나는 풍란. 금광성, 수정복륜이 대표적 품종이다.
뿌리
풍란은 원래 나무나 바위에 뿌리를 드러내 놓고 살던 습성이 있는 난이기 때문에 집에서 분에 심어 기르더라도 그 습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다른 일반 난들은 뿌리가 분 속에 숨어 있어 그 모습을 지켜 볼 수가 없지만 풍란은 뿌리를 공기 중으로 드러내 놓고 자라는데 그 생장점의 색깔이 영롱하고 다양하여 다른 난들과는 달리 뿌리 자체도 하나의 감상가치를 지닌 대상이 된다. 그 말고 투명한 모습은 보는 이를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 주기에 충분하다.
1) 청근(靑根)
뿌리의 생장점이 연하고 투명한 연두색을 띠는 종자로서 경하, 청왕금, 유곡금, 직희, 어검, 어성복륜, 월계관, 천혜복륜, 호박, 공작환, 정지송, 대파청해 등 그 개체가 상당히 많다.
2) 니근(泥根)
뿌리 끝이 붉은 색을 띤 탁한 갈색 뿌리를 뜻하는 말로서 풍란 중 가장 많은 뿌리의 특성이다. 부귀전, 만월, 동출도, 서출도, 준하복륜 등 거의 대부분이 니근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니근의 특성은 햇빛을 강하게 받을수록 붉은 빛이 더 진하고 영롱해져서 더러는 루비근에 가까울 만큼 진한 홍색을 띠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당금, 금루각, 고외, 어기, 부귀전 등이 대표적이다.
3) 루비근
보석 중 하나인 루비처럼 영롱하고 투명하며 진한 홍색 뿌리를 지닌 풍란으로서 대표적인 명품으로는 금모란, 백모란이 있다. 백모란은 잎에 나타나는 호와 분홍빛이 도는 꽃도 환상적이지만 영롱한 색깔의 루비근을 지닌 뿌리야말로 가장 압권이다.
꽃
꽃 역시 다른 난과 식물들과는 상당히 다르게 작고 앙증맞으며 꽃송이마다 낚시바늘처럼 길게 늘어진 수염을 뜻하는 말인 거(距)라는 것이 붙어 있어 그 우아함을 더해 준다. 사실 종명 falcata 라는 명칭은 바로 그 낚시바늘처럼 생긴 거의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 대부분의 꽃은 백색이지만 더러 황화, 도홍화, 녹화, 기화 등이 피기도 한다. 아무튼 소엽풍란의 꽃은 모조리 소심이다.
1) 도/홍화
-도화 (桃花)
일명 복숭아색이라는 꽃잎에 엷게 물든다.도희,도원,비충,영충,청해등이 있다.
-홍화(紅花)
붉은 자홍색으로 피며,화심 가운데가 붉게 피는 동천홍과 꽃잎 끝에서 붉게 피는 주천왕,성성 등이 있다.
2) 황화
개나리색 진한 황화는 아니지만 은은한 황색이 도는 꽃을 피우는 것으로 대팔주가 대표적이고 서운이 황화라 하는데,꽃잎이 피기 전까지는 아이 보리색이고 대표적이고 만개시는 백색으로 변해 핀다.
근래에 교잡 배양종중 개나리색과 같은 황화가 피는데 아직 미등록 상태에 있다.
3) 녹화
비취색 은은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난들로서 풍란 중에서도 극히 드물다. 비취, 기주녹풍, 춘급전 등이 이에 속한다.
4) 기화
정상적인 꽃 모양에서 약간의 파격이 곁들인 꽃이 피는 품종으로 꽃대에 여러 송이의 꽃이 계단형태로 핀다 하여 계단피기로 불리우는 춘급전, 그리고 약간 독특한 형태로 피는 영충이 대표적이다.
5) 하늘피기(天笑피기)
대부분의 꽃이 위로 치켜 든 꽃대에 수줍은 듯 고개를 살포시 떨군 새악시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나 당당하게 하늘을 향해 치켜 들 듯 피어난 꽃의 모습을 일컫는다. 비충, 옥금강,청해, 금은라사, 무학, 대파청해 등이 이에 속한다.
6) 기타
대부분의 꽃은 백화로 피지만 위에 언급한 것처럼 독특한 색깔이나 형태를 지난 것 외에 꽃은 백화로 피되 꽃대에 아주 진한 홍색이 곁들여 있어 감상가치를 높여 주는 난들도 있다.
동출도, 동출도에서 황복륜으로 변이된 호동복륜, 서출도, 진학, 은세계, 연성환 등이 이에 속한다.
기타
잎과 꽃, 뿌리 외에도 잎들이 촘촘히 붙어 있는 곳을 지칭하는 축의 색깔도 품종의 특성을 구분해 주는 중요한 요인이다. 주로 탁한 갈색을 띤 니축이 대부분이지만 더러 청축이나 붉은 적축 등이 감상의 한 요인이 되고 있으며 축과 잎의 경게선이자 붙어 있는 모양새를 나타내는 붙음매 역시 생긴 모양이 다양하다. 산처럼 나타난다고 하여 산형, 달처럼 둥근 모양이라 하여 월형, 물결치듯 하는 모양이라 하여 파형, 반듯하다 하여 일문자형 등으로 구분하며 역시 품종 구분과 감상의 한 용인으로 취급받고 있다.
요즘 풍란이 인공교잡이나 실생배양에 의해 대량 번식되어 시중에 나돌고 있고 그 결과 많은 부귀란(풍란)의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애란인들 사이에선 실생종은 그다지 높이 쳐 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일본에서는 실생이나 교잡에 의한 품종은 등록시키지도 않고 이름도 별도로 붙인다. 교잡이나 인공 실생배양에 의해 나온 품종은 대체로 바다 해(海)자나 나무 수(樹), 계집 희(姬)자를 뒤에 붙여서 구분한다.
단 명감에 오른 청해, 대파청해, 직희, 운해 등은 예외이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우리 나라와는 달리 실생배양에 의해 탄생한 대파청해는 동해(東海), 공작환의 실생배양품은 청모란(靑牡丹)이라고 별도의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실생배양품은 원종에 비해 뿌리가 가늘고 잎과 꽃이 소형이며 꽃의 향도 덜 진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러한 실생배양도 15년~20년 이후에는 자연산과 동일하게 발달하여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한다.
실생배양에 의한 대량번식이 가장 활발한 품종은 주로 옥금강, 정지송, 기린환, 취화전, 주천왕, 성성 등 무지종이며 금루각, 설산, 고외, 기주설호, 당금, 천지천 등 호피종도 일부 성공을 거두었고 호 계통은 직희,팔중의,부악 정도이나 부악과 일반 ㅎ계통을 교잡하여 교잡종은 생산되니 이는 인기가 없으며,일본에서는 인정조차하지 않는다. 그리고 복륜계통은 조직배양도 실생배양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풍란의 재배 관리 (1월~3월)
1월
[물주기]
풍란은 휴면 중이므로 이 시기에는 가온하지 않는다면 생육은 정지해 있습니다.
따라서 약간의 수분만 있으면 충분히 월동할 수 있습니다.
이시기에 분속이 너무 습하고, 수분이 과하면 오히려 뿌리가 상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입니다.
분속에 남아 있는 수분이 얼어서 피해를 주는 일도 있습니다. 물론 관리장소가 너무 건조하면 문제입니다만, 착생란은 잎으로부터 공중습도를 흡수하여 월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겨울에 습도를 높이고자 10일에 한 번 정도로 분무하고, 분에 직접 물주기는 될 수 있는 대로 삼가는 쪽이 안전합니다.
[비료]
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병충해방제]
상온(常溫) 재배에는 병해충의 발생은 거의 없습니다.
[채광, 두는 곳]
같은 착생란의 석곡 등에 비하면 약간 추위에 약한 풍란이므로, 유리 실내라든지 외기(外氣)를 막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곳에서 월동이 제일입니다.
옥외에서 재배라면 최소한의 일조가 확보할 수 있고, 더욱이 난방 없는 실내에서 월동시키거나, 발포스티롤에 넣어 월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관리 도움 9. 참조)
2월
[물주기]
풍란은 비교적 난지성(暖地性)이므로, 매우 추운 이 시기는 완전히 휴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뿌리는 거의 흡수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뿌리 일부는 건조한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어, 건조가 진행될수록 뿌리나 잎 표면에서 수분이 증산(蒸散)해 버리고 맙니다.
더욱이 심은 재료인 수태가 바삭바삭하게 마르면 뿌리의 수분이 접촉된 주위의 수태로 그마저 이동해 버립니다. 그러므로 때때로 뿌리와 엽심(잎의 맥)의 건조를 막는다는 의미로 분무기로 수분을 보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표준은 월 3회 정도입니다.
[비료]
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병충해방제]
상온(常溫) 재배에서는 병충해의 발생은 거의 없습니다.
[채광, 두는 곳]
햇살은 아직 약하여 직사광에 쬐더라도 잎이 타는 걱정은 없습니다.
단지 2월이라도 맑은 날에는 보호실 안이 꽤 고온이 됩니다.
창을 열어 환기에 힘쓰고, 다소의 통풍을 꾀하면서 기온상승을 막기 위한 차광도 필요합니다.
3월
[물주기]
초봄의 3월이라도 뿌리 대부분은 흡수활동이 정지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뿌리에 축적된 수분이 수태 등의 심은 재료에 빼앗기는 것을 막는 의미로 물주기를 하면 충분합니다.
[비료]
뿌리가 왕성하게 활동할 때까지는 비료를 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병충해방제]
상온(常溫)재배에서는 병충해의 발생은 거의 없습니다.
[채광, 두는 곳]
한겨울의 햇볕에 비하면 확실히 일조는 차츰 강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직사광선에 쬐어도 잎이 탈 정도의 강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차광은 필요 없고 채광은 좋은 장소에서 충분히 일광에 쬐어 관리합니다.
단, 맑은 날에는 실내가 고온이 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도 필요합니다.
홍의장군(紅衣將軍)
2003년경 경기도의 한 농원에서 실생 아마미 중에서 선별된 것이다. 약간의 단엽성을 보이는 입엽성 희엽의 잎에 붉은(안토시안) 색이 많이 오른 것으로, 선별 자가 제일 아끼던 개체였다. 赤色의 산반화로 화판은 매판처럼 짧고 단정하며, 꽃잎이 매우 두터워, 뒤로 휘어지지도 않고, 거는 짙은 적자색(赤紫色)에 자방은 검붉은 색으로 매우 인상적이다. 두엽의 하늘 피기와는 다르지만, 그것에 가까운 이미지로, 엽성 화형 화색, 이 모든 것은 확실히 감상 가치가 뛰어난 훌륭한 화예 품이라 하겠다. 더욱 선명한 화색을 위해서는 조금 저온에서 개화할 때 아주 좋은 색의 꽃을 볼 수 있다는 선별 자의 전언이다. 이름은 붉은 옷에 붉은 머리띠를 하고, 선봉에 선 의병장 [곽재우] 홍의장군처럼, 홍화계의 선봉이 되라는 뜻에서 선별 자인 운각[유성태]씨가 명명했다. 축은 매우 짙은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일자에 가까운 얕은 월형이다. -자료제공 : 운각-
장주방(長州芳)
일본 야마구치(山口)현에서 채집된 三彩의 縞 품종이다. 잎은 입엽성 희엽으로, 잎 끝이 수엽이며 폭도 넓은 대형 종이다. 무늬는 천엽부터 밝게 나오는 선천성으로, 萌黃縞(연둣빛 줄무늬)에 여름에는 雪白縞를 걸치는 3색채의 예를 가진 縞로 맛이 깊은 매력적인 품종이다. 뿌리도 매혹적인 루비-근으로 무늬 부분에서 나온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여옥(麗玉)
여옥(麗玉)
우리나라(韓國) 제주도(濟州道)에서 아마미계 보통 풍란 실생으로, 기본적으로는 虎斑 품종이다. 새로 나오는 맑은 초록의 잎에 선명한 曙藝가 빛나는 白色의 曙斑과 黃色의 요반(腰斑)이 오르는 깨끗한 모습으로, 무척 아름다운 품종이다. 축의 색이나 엽형 등이 개체마다 차이가 다소 있는 것 같다. 잎은 결이 고운 입엽성 희엽으로 노수엽도 섞이는 중소형 종이다.
진로(眞露)
아마미 풍란의 꽃 변이 품종이다. 꽃의 형태는 “천심(天心)”과 같이 거(距)가 꽃 속, 즉 설과 예주 사이에서 앞으로 뛰쳐나온다. 이러한 형태의 꽃은 몇 종 있으나, 본 종은 아마니계로서 꽃도 커서 볼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또한, 아마미계의 꽃 변이는 적기 때문에 매우 귀중하고 뛰어난 품종이다. 잎은 아마미 특유의 형태이나, 붙음매가 변하고 입엽성이다. 붙음매는 일자에 가까운 옅은 월형으로, 축은 니축이다.
신궁(神弓)
아마미 실생에서 출현한 무지 엽 변이 품종이다. 넓고 두터운 잎이 특색으로, 짧은 노수엽이 하늘을 향해 호소하는 듯한 모습은 강인함을 더해준다. 비록 단엽이라 하기엔 조금 애매한 면이 있으나 잎 폭이 워낙 넓고 또 잎의 두께도 상당하여 중 단엽이란 단어가 이 난에 있어서만은 적합한 표현으로 보인다. 무지(靑)엽이지만 잎이 가진 독특한 형태와 분위기로 충분히 원예적인 감상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소중히 전하고 싶은 난이다. 노수엽형의 잎은 짧으면서도 묵직한 느낌의 강직한 활의 이미지를 풍기는데, 우리 국궁의 모양보다는, 양궁 스타일의 모양이나 쇠뇌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옅은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엷은 월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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