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그릇을 만드는 곳: 나고야 노리다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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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춥습니다. 날도 춥고, 뉴스도 춥고, 맘도 춥고... 뭔가 화사하고, 따뜻한, 그래서 조금은 밝아지고 싶어졌습니다.
(홈피서 펌)
그래서 좋아(?!)하는 그릇을 만드는 곳 사진을 뒤적입니다. 노리다케(Noritakeノリタケ) 박물관입니다. craft center와 박물관이 있는 건물입니다.
음식점에 가서 예쁜 그릇이나 식기가 나오면 뒤집어 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상표가 노리다케였습니다.
일본에서 최초로 서양식 그릇을 만들었다네요. 1904년에요(물론 회사는 그 전에 생겼구요^^) 그때부터 1975년까지 그릇을 만들던 공장을 중심으로 노리다케 공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공원 안에는 옛 공장건물을 중심으로 정원, 박물관, 전시관, 그리고 아웃렛을 포함한 상점 등을 만들어 놓았고, 당근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옛날 굴뚝들하고요^^(실은 가을 초에 갔었는데, 벌써 굴뚝들에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았더라고요. 역쉬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일본의 놀라운 상업정신?!입니다!^^)
박물관에는 어떻게 도자기가 만들어 지는 지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해 놓았습니다. 가장 특이한 건, 실제 그 곳에서 도자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걸 보여줍니다. 입장료 500엔이나 내고 들어갔는데, 사진 못찍게 합디다~ㅠㅠ
대충 도자기 만드는 건 알겠는데, 진짜루 그릇에 패턴을 붙이는 방법 중에 하나가, decal이라고 하는 패턴이 도안된 스티커 같은 걸 붙이고 있더라고요. 사람이 일일이요. 그리고 금 장식하는 것도 일일이 사람이 그려 넣더라고요.
혹시 지금 그릇을 뒤집어 보시고 계신 건 아닌가요? 노리다케라도 다 같은 노리다케가 아니랍니다. 상표를 비교해 보시겠어요?
이 상표는 1908년부터 부착한 걸로 영국이나 다른 나라에 수출된 제품에 찍혀 있답니다. 이 상표는 1912년부터 일본에서 판매된 티세트, 커피세트 등에 있는 거고요
어디에 있냐고요? 나고야 역에서 북쪽으로 10분정도 걸으면, 노리다케의 숲(ノリタケの森)이라고 나옵니다. 그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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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역에서 가는 길에 여심(?!)을 흔드는 건물이 있어서 찍어 왔습니다.
루슨 타워(lucent tower)라고 2007년 1월에 오픈했답니다.
뭐냐구요? 바로 이거였습니다요^^.
너무 속이 보이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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