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생일을 맞아 절친한 친구
네 명을 초대했다.
세 친구는 제때 도착했는데 나머지 한
친구가 오지 않고 있었다.
왜 꼭 와야 할 사람이 이렇게 안오는 거지?
이 말을 들은 한 친구가 화를 내며 말했다.
꼭 와야 할 사람이 아직 안 왔다니?
그럼 우린 오지 말아야 할 사람들인가?
그는 말을 마치기 무섭게 돌아 가버렸다.
한 친구는 안 오고,또 한 친구는 화가
나서 가버리자 주인이 더욱
초조해하며 말했다.
어휴, 가지 말아야 할 사람이
그만 가버렸군...
이번에는 남아 있던 두 친구 중
하나가 화를 냈다.
친구, 무슨 말을 그렇게 하나?
그럼 가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란 말인가?
그 친구 역시 문을 박차고 나가 버렸다.
마지막 남은 친구가 우정어린 마음에서
친구, 말을 조심해야지 하고 충고를 했다.
주인은 내 말을 모두 오해한 것같네,
그 친구들에게 한 말이 아니였는데...
라고 했다.
그러자 마지막 남은 친구마저 안색이
달라졌다.
뭐야! 그렇다면 나를 두고 한 말이란 건가?
정말 기가 막히는군... 하며
결국 나머지
한 친구마저 화를 내며 나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