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소나무의 가르침

모링가연구가 2008. 11. 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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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의 가르침

      소나무 씨앗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바위틈에 떨어지고 다른 하나는 흙 속에 묻혔다. 흙 속에 떨어진 소나무 씨앗은 싹을 내고 쑥쑥 자라났다. 그러나 바위틈에 떨어진 씨앗은 조금씩 밖에 자라지 못 하였다. 날 보라니까. 나는 이렇게 크게 자라는데 너는 왜 그렇게 조금씩 밖에 못자라니?" 바위틈 의 소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깊이깊이 뿌리만 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비바람이 몰아쳤다. 태풍이었다. 산위에 서 있던 나무들이 뿝히고 꺾여지고 있었다. 바위틈에서 자라나는 소나무는 꿋꿋이 서 있는데. 흙속에 서 있는 나무는 뿝혀 쓰러지고 말 왜 내가 그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았는지 이제는 알겠지?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거야. 우리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는 일은 모두 고통의 순간을 거친 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우리는 살아가면서 고통의 저끝 한자락에는 기쁨이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슴 한켠에 희망의 보금자리를 틀어쥐고 살아갈수 있답니다. -인생의 지도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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