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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과 소서노의 사랑

모링가연구가 2008. 10. 26. 05:44

주몽과 소서노의 사랑

 

 


나는 아픈 사랑 입니다..

그를..내 목숨보다 사랑했고
그를 위해 모든것을 해야 했고
모든걸 버렸습니다..

머리는 자꾸만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내 빨간 마음은 자꾸만 하라고..사랑하라고..
그의 아들이 왔습니다..
그의 부인이 왔습니다..

그들이 와도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너무 사랑했기에..
그래서 그를 믿었기에..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그들에게
미안해서일까요../

그가 날떠나는게 느껴 집니다..

그래도....

그래도 난 그를 사랑하는데...

~ 소서노 마음 ~

 
내 아들이 왔습니다..


내 아들에게...부인에게 너무 미안하기에..
태황후가 마음아파 합니다..

단 한번도 무너지지 않았던 황후가 괴로워 합니다..
그녀를 사랑하는데..
이 못난 지아비는
태황후의 아름다운 가채에,

태황후의 곱디고운 비단옷에 가려진

연약한 그녀를 보지못하고.

그녀도 여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그녀가 날 떠나갑니다..
그녀가 날 떠나가요..

그녀가 우뚝섭니다...
그녀가 눈물을 흘리다 날 바라 봅니다.
난 어쩌나요..
난 이리 그녀에게 미안한 일만 하여 어쩌나요..

그녀가 가면 난 안될것 같은데..
난 안될것 같은데...
그녀가 태황후였단 이유로.
그녀가 남편이 있었단 이유로..

예소야 부인과 유리에게 미안하단 이유로..
그녀이름한번 불러주지못하고
그냥 보낸 내가 원망 스럽습니다...

나는....

     아픈사랑입니다..

          아픈사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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