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소나무 같이

모링가연구가 2008. 9. 10. 18:52

 

소나무 같이..... 바위 되리라 앉으면 뿌리내리는 청산 되리라 옷 한 벌 평생입고 썩은 땅, 쉰바람, 흐린 물 걸러내는 옹이를 수없이 잉태하는 아픔 있어도 나이테를 감고 감으리라 눈비와 바람 햇볕을 온 몸으로 삭히는 세월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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