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커피한잔 하자 자기야!

모링가연구가 2008. 9. 3. 04:32
커피한잔 하자 자기야!

커피 한잔 하자 자기야 ! / 장용복 그대 그리고 나 다시 만나 바다가 보이는 홀로된 당신 독도찻집 창가에 앉아 그리움의 이편에 서면 수평의 만경창파 헤일이되어 몰려오는 눈물의 바다 우리가 만나지 않았다면 그토록 그리워 하지도 않을것을 이승에서 잠시 살다가 돌아가는 길목 이제는 미워하지 말자 우리 그냥 차한잔 하자 자기야 내 죽거들랑 칡넝쿵 덮힌 무덤가 그대 기도하는 그림자 길게 드리우고 헤즐럿 향 가득한 찻집의 고독처럼 시인의 모습으로 남고 싶어라.


    흐르는 곡 - Susanne Lundeng/Jeg Ser Deg Sote 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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