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 커피처럼 들꽃처럼 ♧

모링가연구가 2008. 4. 16. 09:27



♧ 커피처럼 들꽃처럼 ♧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참으로 행복하리라..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다.

살아가면서 하루하루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바퀴에서
행여 튕겨 나갈까 맘 졸이며
그렇게 사는 건 싫다.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 없이,
아무 욕심 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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