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남자가 바람 피우고 싶은이유? ♣
튀어나오는 아내의 대답.
“배 나오고, 나이 들고,
돈 없는 당신 같은 남자를
누가 좋아하기나 한대요?”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고 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날카로운 말의 비수는 그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고,
어느날 그 배 나오고 돈 없고 나이든 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
이를 알게 된 아내는 미칠 듯이 괴로워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후다.
결혼 후 나이들음에 여자는 점점 강하고 당당해지는데
남자들의 목소리는 작아진다.
멀쩡하게 일을 잘하던 남자들도
도대체 내가 이 일을 하는 의미가 무엇인가’
하면서 회의를 갖기도 한다.
여자는 그 반대다.
결혼 초에는 남편이 몇 시에 들어오는지,
요즘 사랑한다는 말을 몇번 했는지,
나를 몇번 만져줬는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살다가
나이가 들면서는 점점 자기주장이 강해진다.
좋게 말하면 독립적이고 뒤집어보면 공격적이다.
그래서 이때 남자들은 전보다 강해진 아내에게
약한 남자로 비춰지면서 비난을 당하기 쉽다.
고단한 세상살이에 지친 남자들은 자신에게 공감적이고 인정해 주는
따뜻한 아내를 기대하고 집으로 들어가지만
남자가 남자다움의 굴레를 벗고 싶은 그 시기에
여자도 여자다움의 굴레를 벗으려 한다.
한 남자가 자주 가는 술집 아가씨에게 2장짜리 팬티세트를 선물했다.
손님을 모시고 가면 늘 잘해준 것이 고마워서였다.
술집 아가씨는 선물을 받고는
“어머, 부장님 고마워요.
이거 너무 예뻐요” 라면서 연신 감탄을 한다.
바람 필래? 케세야~조지를 쏜다~!
순간 그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속옷가게에 가서
더 화려하고 비싼 무지개 빛깔 팬티를
무려 7장이나 사서 호기롭게 아내에게 내밀었다.
“아니, 내가 이런 걸 어떻게 입는다고 사와요.
얼마 주고 샀어요?
어디서 샀어요? 가서 바꿔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