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조용한 글방

명상곡

모링가연구가 2013. 2. 13. 13:16





명상 365

10월 3일

그저 고요히 앉아
있으면 저절로 봄은 오고


    존재의 중심에서 일어나는 것은 무엇이든지 외부에 영향을 준다. 만약 집이 캄캄하다면, 당연히 창들과 문들이 모두 캄캄해 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대가 집안에 촛불을 켜면 창과 문에서 불빛이 밖으로 새어 나가기 시작할 것이다. 멀리 어두운 정글 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이 있다면, 그대의 집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을 보고 안도의 숨을 쉬며 방향을 감지하게 될 것이다. 그는 그대를 향하여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집이 깜깜하다면, 그는 그대의 집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지복에 차게 될 때마다 빛으로 넘치게 된다. 불행은 어둠이고, 지복은 빛이다. 그대는 지복에 가득 찬 사람이 빛을 뿜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빛을 발하는 존재이다. 그의 깊은 핵심에서 뿜어나오는 빛이 몸으로 스며나온다. 그것은 그를 더할나위 없이 아름답게 만든다. 명상곡 : 보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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