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의 효능
1. 소금은 갑작스런 졸도나 인사불성을 치료합니다.
원인여하를 불문하고 더위를 먹거나, 추위에 얼거나 혼탁한 것을 들이마셔 눈이 뒤집히고 사지가 뻣뻣할 때 소금을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검게 태워 끓은 물 한사발에 타서 먹입니다. 이러면 곧 깨어나나 깨어나지 않으면 다시 복용 시킵니다. 만일 설사를 하거나 토하면 죽을 쑤어 먹이면 기력을 보합니다.
2. 소금은 심한 설사를 치료합니다.
설사를 한 뒤에는 탈수상태가 되어 눈은 아래로 감기고 입술은 창백해지고 사지가 차갑고 기력이 없습니다. 이럴 때 소금을 큰 숟가락으로 1 ~2 숟가락을 약간 볶아 끓는 물에 풀어 양껏 마시게 합니다. 마시고 토하더라도 도움이 됩니다. 상실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3. 소금은 명치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명치가 아픈 것은 곧 위경련이나 위 신경통이 아니면 위가 찬 것을 받아 심하게 아프거나 등이나 가슴 옆구리가 심하게 아픈 것 입니다. 이럴 때는 소금을 큰 숟가락으로 3개를 아주 뜨겁게 볶아서 따끈한 술 한 사발로(좋은 소주나 정종)풀어 양껏 마시면 됩니다.토하는 수가 있으나 토하면 다시 먹습니다.
토한 뒤 죽 한 그릇 먹이되 다음엔 다시 소금물을 먹이는 일을 반복하면 매우 좋은 효력이 있습니다.
4. 소금은 넘어지거나 다쳐서 상처가 난 것을 치료한다.
넘어져서 다쳐서 상처가 나거나 또는 출혈이 있을 때 또는 인사불성 일 때 의사가 오기 전에 속히 소금을 큰 숟가락으로 반을 끓인 물 한 사발로 풀어 마시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우선 깨어나고 그 다음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5. 소금은 위에 열을 풀고 입의 냄새를 제거합니다.
매일 아침 식전에 소금1/4숟가락을 꿇는 물에 풀어 복용하고 자기 전에 또 한번 복용하여 장기간 계속 복용하면 효력이 납니다.
만일 이상이 없고 설사를 하지 않으면 일생을 두고 복용해도 무방합니다. 이러한 처방은 위장의 불순물을 청소하여 주고 식욕을 촉진하며 소화를 돕고 위열을 풀어주며 또한 치아의 병통을 예방하고 대, 소변을 이롭게 하는 효력이 있습니다.
6. 소금은 탈모증을 예방합니다.
큰 병을 알고나 뒤에나 산후 그리고 빈혈이나 극도로 피로한 사람 또는 병을 오래 앓은 사람은 왕왕 머리가 빠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소금 한줌을 물 한 되로 달여 반이 되면 이것을 머리가 빠진 자리에 잘 바르고 10여분이 지나면 따끈한 물로 깨끗이 씻습니다. 이러게 매일 아침 저녁 두 번씩 약 보름 동안 하면 머리가 빠지지 않습니다. 머리에 상처가 있을 때에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머리가 아프기 때문입니다 .
7. 소금은 인후통을 예방합니다.
소금은 내열을 감퇴시킬 수 있으며 강한 염증제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날씨가 찌는 듯 더울 때나 감기로 인한 열 또는 과로로 열이 나고 목구멍이 아픈데 그리고 급성 인후염이 발생하거나 만성 인후염 및 급성편도선염 발생할 때 속히 소금을 큰 숟가락 하나를 약간 볶아서 끓는 물 한 사발에 풀어 양치질 하면서 서서히 넘기면 됩니다 이것을 하루에 3~5회 합니다.
이밖에 감람(橄欖)이나 오매(烏梅), 소금에 절인 살구씨를 입에 물고 있다가 천천히 녹여 넘겨도 됩니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은 이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할 때는 보조 치료기능 효과가 있습니다.
목구멍이 혹이 생기면 소금을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고 약솜을 젓가락으로 집어 물을 약간 적시고 소금가루를 발라 목구멍의 혹을 문지른다 이것을 하루에 10회 정도 하면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8. 소금은 지혈작용을 합니다.
소금물이 지혈 작용을 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이야기 입니다. 돼지의 피나 닭의 피를 한 그릇 담고 쉽게 응고하지 않거나 굳어지지 않으면 여기에 소금을 넣으면 굳어집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소금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작용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여 줍니다.
사혈(瀉血), 토혈(吐血),비혈(鼻血)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탈수현상이거나 혈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생리식염수를 주사하는 이유가 이러한 이유 때문 입니다. 피를 토할 때는 먼저 연한 소금물을 환자에게 마시면 지혈도 가능하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9. 소금은 탈항과 탈장을 치료합니다
탈항이나 직장탈출로 앉기도 편하지 못하고 움직이면 마찰되어 염증이나 출혈증이 생기며, 어떤 것은 항문에서 1~2치 가량 탈출하여 몹시 아픈데 이럴 때는 참기름을 발라 손가락으로 탈항 이나 탈장을 안으로 밀어 넣고 석류피5돈쭝(19g)과 호염 한줌을 물 두 사발에 달여 자주 항문을 씻고 자리에 누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다 나으면 다시 내려가지 않습니다.
탈항 이나 탈장을 앓은 사람의 대변이 굳으면 연한 소금물을 아침저녁 공복시에 한 사발씩 마시면 대변을 완화시켜줍니다. 다 치료되어도 1년간은 대변이 잘 통하는 지 주의해야 합니다.
10. 소금은 술에 취한 것을 풀어줍니다.
소금은 열을 풀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술에 취했을 때 구역질이 나거나 크게 토할 때 머리가 어지럽고 멍할 때 불안 초초할 때 그리고 의식이 깨끗하지 않을 때는 진한 소금물 한 컵을 마시면 술에 취한 것을 풀 수 있습니다.
한의학 서적인 주후방(?後方)에서는 술을 마실 때 소금을 한줌 먹으면 술을 두배로 마실 수 있다고 했고, 술 마시기 전에 식염수 한 컵을 마시거나 술에 소금을 약간 쳐서 마시면 술을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서양에서는 맥주 마실 때 컵에 약간에 소금을 치거나 데킬라 라는 술은 마실 때는 소금을 같이 먹기도 합니다.
11. 소금은 산성을 완화시킨다.
어떤 식품이라도 산성이 지나치면 소금을 약간 넣어 산성을 중화시킵니다. 이를테면 채 익지 않은 복숭아,살구,자두, 사과 같은 것이 약간에 소금을 넣거나 또는 조각으로 썰어서 소금물로 씻으면 신맛이 줄어 들고 단맛을 내게 합니다.
수박을 먹는데 잘 익지 않은 것이나 설 익은 것이나 신맛이 날 때 소금을 약간 치면 산을 풀고 설익은 맛을 품기 때문에 단맛을 증가하여 줍니다. 그리고 이뇨 작용이 있는 동시에 냄새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12. 소금은 술 때문에 얼굴에 여드름이나 부스럼이 나는 것을 제거합니다.
술을 자주 먹는 사람들은 혈열(血熱)과중으로 얼굴에 블그스레한 여드름이 나는데 이것을 주분자 라고 합니다. 이 여드름은 가렵고 아프기도 하며 또한 염증이 있고 힌 기름이 뭉친 것도 같습니다. 술 마실 때 마다 더 많아진다.
이런 환자는 첫째 술의 양을 줄이거나 아니면 마시지 말고 아침저녁마다 연한 소금물을 따끈하게 데워 얼굴을 씻으면 염증이 차차 줄어지면서 낫습니다.
얼굴을 소금물로 자주 씻는 것은 얼굴의 기름기를 감소시키고 여드름을 점차 없에게 하는데 있으며 염증이 생겨 뻘겋게 된 것을 점점 가라 앉히는데 있습니다.
13. 소금은 주독으로 코가 빨개지는 것을 치료합니다.
애주가들은 알코올 중독으로 얼굴과 코끝의 모세혈관이 충혈되어 코끝에 빨간줄이 가시지 않으며 심한 사람은 자홍색이 되어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술을 줄이거나 끊어야 합니다.
이런 병이 있으면 매일 아침 저녁마다 연한소금물을 한 컵씩 마시고 정염(精鹽)으로 코끝을 3~5분간 하루 3~5회씩 문지르면 좋습니다.
14. 소금은 해독과 살균작용을 합니다.
두 손으로 더러운 물건을 들거나 유독성 물질이든, 유황이건, 수은성이건 ,부패한 시체를 운반하던,전염병이 성행하는 지역을 지나든 소금으로 손발을 씻고 이름 닦으며 세수를 하거나 또는 연한 소금물을 한잔 마시면 해독이 되고 살균의 효력을 갖습니다.
그늘지고 습하여 불결한 곳 방안, 하수도 그리고 쓰레기장 등에 적절하게 소금을 뿌리거나, 술 또는 소금물을 뿌리면 파리, 모기의 번식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모기에 물렸을 경우 적당한 약이 없으면 연한 소금물을 한 컵 마시고 다음에 약솜으로 진한 소금물을 적셔 환부에 바르거나 마찰하여 피가 나면 독을 풀 수 있습니다. 벌이나 지네에 물렸을 때도 이 방법으로 치료하면 됩니다.
뱀에게 물렸을 때는 반드시 십자형으로 째고 피를 짠 뒤 소금을 바르고 이따금 연한 소금물을 마셔서 혈독을 소제하여야 합니다. 또한 물린 자리는 붕대로 꽁꽁 잡아매어 혈액의 유동 속도를 완화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독소가 내장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15 소금은 풍한습통(風寒濕痛)을 치료합니다.
소금을 냄비에 넣고 볶아서 뜨거우면 자루주머니에 담고 다시 타월로 몸이나 위장 부분에 대고 찜질을 하면 저리고 아픈 것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16. 각기나 무좀으로 쓰리고 아플 때
호염을 큰 되로 하나와 괴근백피 2냥쭝(75g)을 아주 뜨겁게 볶아서 자루 주머니에 담고 발로 밟거나 발에 매어둡니다. 이것을 매일 두 번씩 합니다.
또 한가지 처방은 밤마다 정염(精鹽)으로 무릎에서 발바닥까지 문지른다.반 시간 뒤에 따끈한 물로 씻고 연한 소금물 한 컵을 마시거나 낙화생(落花生) 한 사발을 물 두 사발로 달여 차 마시듯이 하면 됩니다.
17. 소금은 충치를 예방합니다
소금의 성분은 풍치나 충치를 예방하고 풍치를 치료합니다. 그러나 소금은 성질이 극렬하여 볶지 않으면 소금의 자극성이 커서 잇몸을 상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반숙한 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날 소금이나 호염의 양을 많이 써서 오랜 시간 이를 닦으면 검게 이가 변색하므로 주의 하여야 합니다. 소금으로 이를 닦으면 벌레를 예방하고 이가 썩은 것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입이 헌데나 입덧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18. 소금은 치통을 치료합니다.
치통은 이가 움직이는 외에도 그 원인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 중 충치통,풍치통이 가장 많습니다. 괴목(槐木)의 연한 잎 2~3근 (0.6~1.2kg)을 달여 물기가 없어지고 소금이 마르면 가루로 만든다. 이것을 매일 3~5회 정도 2~3일간 이를 닦으면 매우 효력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소금 1냥쭝(37.5g)과 조각(?角) 1냥쭝을 80% 정도로 태워 가루로 만들고 이것으로 매일 3~5회 이를 닦으면 좋습니다.
19. 소금은 이 뿌리가 노출되는 것과 이 사이에서 피가 나는 것을 치료합니다.
매일 세 차례 반쯤 진한 소금물로 백 번씩 양치질 하면 5일 뒤에는 이 뿌리에 노출되지 않고 또한 피를 멎게 합니다. 또 한가지 처방은 볶은 정염으로 아침 저녁 한번씩 이를 닦고 아침에 일어날 때와 취침 전에 상하 치아를 30번씩 서로 마주치게 하고 이것을 점차 100번씩 하면 치아는 영원히 움직이지 않으며 또한 벌레도 생기지 않습니다.
외용에는 볶아서 쓰는데 대부분 호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내복이나 이를 닦는 데는 정염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20. 소금은 배가 아프고 부은 것과 속에 덩어리가 생겨 아래위로 충돌하여 몹시 아픈 것을 치료합니다.
진한 소금물을 따끈하게 하여 마신다. 만약 토하거나 설사하면 속히 쌀 죽을 한 사발 먹은 다음 다시 마시게 됩니다. 또 한가지 방법으로 호염을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검게 볶아서 따끈한 술 한잔으로 풀어 마시면 효력이 있습니다.
21. 소금은 술과 고기를 많이 먹은 것과 과식하여 배가 불러 답답한 것을 치료합니다
정염을 가루로 만들고 이 가루로 이를 닦고 온수로 양치질을 하여 삼키면 됩니다. 이렇게 계속 3~4회 하면 곧 답답한 것을 풀어주고 먹은 것을 소화시켜 주며 속이 시원해 집니다. 만약 내려가지 않으면 진한 소금물을 한 사발 양껏 마시면 됩니다.
22. 소금은 눈을 맑게 하고 눈물을 멎게 하며 안내장(眼內障)을 제거합니다.
매일 세 차례 아침, 점심, 저녁마다 소금물로 10번 눈을 씻고 다시 따끈한 맑은 물로 씻으면 눈이 맑아집니다.
정염을 보드라운 가루로 만들고 이 가루를 양 안각에 약간씩 바르고 눈알을 움직이며 눈꺼풀을 아래 위로 여러 번 감았다 떴다 한 뒤 다시 따끈한 물로 씻으면 눈물이 나지 않으며 안내장도 차차 없어진다. 이 방법은 눈이 빨갛고 아픈데 그리고 안각에 더러운 것이 낀 것을 치료합니다. 그리고 연한 소금물을 마시면 간열(肝熱)을 풀어줍니다.
23. 소금은 귀앓이와 귀가 울리는 것을 치료 합니다.
호염을 큰 되로 하나를 찜통으로 쪄서 아주 뜨거울 때 주머니에 담고 타월로 싼 뒤에 베게 같이 뱁니다. 이렇게 장기간 하면 귀가 아프지 않고 귀가 울리는 것도 멎습니다.
24. 소금은 방사 후 바람을 쐬어 기력이 허약하고 가사상태에 이른 것을 구하며 사지가 냉하고 뻣뻣한 것을 고칩니다.
소금을 아주 뜨겁게 볶아서 주머니에 담고 타월로 잘 싸서 배꼽 위에 대고 그 위에 담요를 덮습니다. 그리고 생강차나 도수가 높은 술 따뜻한 것 한잔만 마시면 곧 회복이 됩니다. 찬바람을 쏘인 데도 효력이 있습니다.
25. 토할 기분이 나고 대변이 마려울 뿐 실제로는 토하지도 대변도 나오지 않는 콜레라 비슷한 병을 치료한다.
이러한 증세에 걸린 사람은 토하지도 않고 설사도 안 하면서 속이 몹시 답답하고 매우 위독할 때 속히 큰 숟가락 하나를 80% 정도 검게 태워서 환자에게 복용시키면 얼마 후 토하고 살아납니다.
26. 소금은 소변불통을 치료 합니다.
호염 한줌을 배꼽 위에 놓고 쑥뜸을 3~5회 정도 하면 좋아집니다.
진한 소금물 한 컵을 복용하고 다음에는 죽 한 그릇을 먹으면 됩니다. 이것을 매일 3번 복용하고 죽도3번 먹는데 매우 효력이 있습니다. 이 처방은 신장염이나 간경화증, 복막염으로 인한 대. 소변 불통에는 그다지 효력이 없습니다.
27. 소금은 대. 소변의 불통을 치료합니다.
호염 약간을 소주로 개어 배꼽에 바르고 마르면 바꿔주면 됩니다. 내복으로 또 한가지 처방은 호염을 큰 숟가락 하나를 백복령 8냥쭝(300g)과 백출 2냥쭝(75g)을 섞고 삶아서 이물을 매일 3~5회 마시면 효력이 있습니다.
28. 소금은 임질(淋疾)과 배앓이를 치료합니다.
식염을 큰 숟가락 하나와 쌀로 만든 식초를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끓는 물 한사발로 풀어서 매일 아침, 저녁 식사 전 마다 한번씩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습니다
29. 소금은 치질을 치료합니다.
매일 3~5회 진한 호염물로 씻고 내복으로 백반 150g,호염 150을 돼지오줌통에 담아 처마 그늘진 곳에 매달아 말린 뒤 가루로 만든다.이 가루를 매일 아침 ,저녁 두 차례 식전마다 약 12g씩 따끈한 물로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습니다.
또 호염물로 씻고 다시 호염을 큰 되로 한 되를 아주 뜨겁게 볶아서 자루 주머니에 담아놓고 이 위에 항문을 대고 앉으면 혈리(血痢)에 효력이 있으며 또한 호염을 80% 검게 볶아서 물로 복용해도 효력이 있습니다.
30. 소금은 유정(遺精)과 백탁(白濁)을 치료한다.
정염을 큰 되로 반 되를 토기나 자기에 담고 불로 완전히 녹여서 식힌 뒤 굳어지면 먼저 37.5g을 가루로 만들고 백복령과 산약을 각각 37.5g을 넣고 가루로 만들고 꿀로 졸인 대추 49개를 씨를 빼고 찧어 진한 즙을 짠 뒤 상기 삼미약 가루와 개어 조그마한 크기의 환약을 빚는다.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식전마다 대추 14개 삶은 물로 30`50알씩 장기간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습니다.
31. 소금은 혈리(血痢)를 치료합니다.
식염을 80% 정도 검게 태워 가루로 만들어 죽에 조미하고 매일 세 차례 식전마다 이 죽을 따끈하게 데워서 한 사발씩 3~5회 정도 복용하면 곧 효력이 볼 수 있습니다.
32. 어린이가 경풍(驚風)으로 인해 입을 꼭 다물고 말을 못 할 때 소금으로 치료합니다.
호염 볶은 것 한 주머니를 배꼽 위에 대고 식으면 바꿔줍니다. 동시에 연한 소금물 한잔을 먹이면 됩니다. 응급법으로 매우 효력이 있습니다.
33. 소금은 멎지 않고 크게 웃는 것을 치료합니다.
호염을 큰 숟가락으로 두 개를 80% 정도 검게 볶아서 끓은 물 한 사발로 풀어 먹이면 진한 가래를 뱉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곧 낫는다. (만약 가래가 나오지 않으면 손가락으로 목을 누르면 곧 뱉게 됩니다.)
34. 소금은 입이나 코가 헐고 냄새가 나며 피고름이 나는 것을 치료합니다.
먼저 호염물로 잘 씻고 밀가루와 호염을 같은 양으로 가루로 만들어 그 가루를 바르면 됩니다.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씻고 세 차례 바릅니다. 입안이나 코안에는 가루를 불어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볶은 소금물을 마시면 좋습니다.
35. 소금은 악성 부스럼을 치료합니다.
진한 호염물을 약솜에 찍어 부스럼에 바르고 마르면 다시 바릅니다. 그리고 연한 소금물을 한 사발 마시면 안팎으로 효력을 보이며 버짐 같은 것은 호염을 씹어서 자주 발라도 됩니다. 이것을 매일 두번 정도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36. 소금은 전신소양증을 치료합니다.(알레르기성 피부병이나 과민성 피부병 또는 풍습성 피부병을 말합니다)
호염을 큰 되로 5되로 데워서 목욕을 합니다. 이것을 하루에 두 번씩 5일간 계속하면 됩니다. 반드시 수시로 소금과 물을 더해서 처음의 염분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계속하면 매우 효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 악성 부스럼은 목욕한 뒤 반드시 따끈한 물로 몸을 씻어야 합니다
37. 소금은 손바닥의 종기를 치료합니다.
호염과 후추를 같은 양으로 가루로 만들고 이것을 매일 세 차례 먼저 호염물로 깨끗이 씻고 바르되 아침, 저녁으로는 연한 소금물 한 컵씩 복용하면 좋습니다. 이 처방은 기타 악성 부스럼에도 잘 듣습니다.
38. 소금은 지렁이에게 물린 상처를 치료합니다.
지렁이에게 물려 풍증을 크게 일으킬 때 피부는 거칠어 지고 눈썹이 빠지게 됩니다. 이럴 때 속히 호염을 씹어서 상처에 바르고 매일 3~5회 바꾸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연한 소금물을 3~5회 마시면 좋습니다. 지렁이는 소금을 가장 두려워하기 때문에 효력이 있습니다.
39. 소금은 정강이나 종아리에 부스럼을 치료합니다.
부스럼이 종아리에 나면 진물이 납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낫지 않습니다. 이럴 때 염전바닥의 진흙을 물기가 있는 것으로 매일 두 번씩 바르면 됩니다.
그러나 바꿀 때 환부를 소금물로 잘 씻고 발라야 합니다.
40. 소금은 온몸에 이가 있어 생기는 괴상한 병을 치료합니다.
이가 옮기는 병은 도시나 청결하고 깨끗한 곳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과거 군대의 내무반이나 노동자 숙소 또는 교도소 같은 곳에 사람이 많고 정결하지 못하고 피로와 영양상태가 좋지 못한 곳에서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몸에서 열이 나고 땀이 비 오듯 하며 온몸에 이가 우글거려 수시로 살을 파고 들어 가려움이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물이나 마실 뿐 식사를 못하고 밤낮으로 혀가 아프고 출혈이 멎지 않아 몸과 치아가 검게 되고 입술이 움직이며 코가 뻣뻣한 것이 빠르면 10일이면 사망하고 길더라도 1개월 후에 사망합니다.
요즘 말로 표현하면 악성패혈증의 일종으로 구더기 가 생기는 것이며 이는 아닙니다. 소금을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쌀로 만든 식초 큰 숟가락 하나와 섞어서 물 한 사발로 달여 한번에 다 복용하는데, 하루에 3~5회 정도 합니다. 그리고 야채의 푸른 잎을 삶은 물로 죽을 쑤어 먹고, 외부에는 쑥잎 삶은 물에 소금을 풀어 목욕을 시켰는데 10여일 후에 완치 되었습니다.
41. 소금은 물에 빠진 사람을 치료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바로 눕히고 두 다리를 약간 높게 한 뒤 소금으로 배꼽을 마찰하면 속에 있던 나머지 물이 소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다만 보조 치료제 입니다.
42. 소금은 가려움증을 치료합니다.
국부가 가렵거나 또는 독창으로 가려울 때 소금으로 가려운 곳을 마찰하여 독창이 난 곳을 문지르면 가려움은 곧 멎습니다.
43. 소금은 급성 맹장염을 치료합니다.
호염과 식염을 각각 같은 양으로 볶아서 가루로 만들고 쌀로 만든 식초로 개어 고약처럼 되면 이것을 손바닥과 발바닥에 바르면 됩니다. 하루 2회 정도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한의사 김성호의 식품비방(食品秘方)에 실려있는 <의료면에서의 소금의 용도>에서 인용함. 소금의 용도가 다양함은 그 예를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 입니다. 열거된 사항 중에 적합한지 여부는 각자가 골라서 응용하거나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소금의 놀라운 효능
밥상을 모르는 의사는 의사가 아니다
밥상이 썩었다 당신의 몸이 썩고 있다
예부터 소금의 효능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중국의 옜 의서(?書)는 “무릇 약이란 신 것으로 뼈를 기르고, 매운 것으로 힘줄을 기르며” “짠 것으로 맥(脈)을 기르고 쓴 것으로 기(氣)를 기른다고”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맥의 기능은 혈액 순환의 기능을 말하는것이다.
또 “소금이 없으면 부스럼이 생긴다” 고 했다. 이는 소금의 제염작용을 말하는 것이다. 또 소금이없으면 부스럼이 생긴다. 이는 소금의 제염작용을 말하는것이며, 북호록(北號錄)에서는 “소금은 살과 뼈를 굳게 하고 독충을 제거하며” 눈을 박게하고 기운을 돋운다, 고 했다.
어렸을 때 유난히 부스럼과 땀띠가 많이나는 아이들이 있는데 , 그 집 음식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매우 싱겁다는 것이다.
한 두가지 반찬일지라도 아무렇게나 짜게먹는 집안 아이들은 이런 부스럼과 땀띠가 많이 나질 않았다.
그런가 하면 일찍이 허준 선생도 동의보감에서 “소금은 본성이 따뜻하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가슴의 통증과 구토와 설사를 비릇한 급성 위장병, 심한 배앓이와 부스럼에 끓여서 바르면 좋다고 했다.
사실 위염(胃炎)이나 위궤양 같은 위장병도 염분 부족에서 생긴다. 평소 워낙 싱겁게 먹다보니까, 염도가 부족해진 위액이 혈액 속의 염분을 빼앗아오기 위해 자꾸만 위벽을 헐어 생기는 현상이다.
증상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이런 위장병도 대부분 소금만 많이 먹으면 나으며 , 날마다 소금으로 양치질만 해도 상태가 아주 좋아진다. 그래서 예전 우리 어른들은 배가 아프면 소금을 먹었고, 길을 떠나면서도 소금을 항상 상비약처럼 소지하고 다녔던 것이 아닐까.
그리고 흔히 염증(炎症)이라고 하는 위염과 간염, 피부염과 같은 병들은 소금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암과 당료, 근육 무력증과 같은 병도 마찬가지여서 거의가 소금부족에서 오는 병이다.
이런 것을 보더라도 소금은 독을 제거하는 제독(除毒)작용과 염증을 없애주는 소염(消炎)작용, 피를 막게 해주는 정혈(精血)작용, 노폐물을 배설시킴으로 인한 신진대사(新陳代謝)의 촉진작용, 세균을 죽이고 몸을 썩지 않게 하는 살균(殺菌) 방부(防腐))작용, 파괴된 세포를 회복 시키는 작용, 항균작용, 혈압이나 체중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는 조압(調壓)작용 등 인체의 건강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 한 주요작용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금은 과연 만병 통치약인가. 물론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죽염을 만드는 곳을 찾아가 보면 이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죽염은 만병 통치약으로 통한다.
이들은 머리가 아파도 죽염을 먹고, 배가 앞아도 죽염을 먹고, 기운이 없어도 먹고, 멀미를 해도 먹고, 피부병이 생기면 물에타서 바르고, 심지어 심심해도 먹고, 수시로 죽염을 상용한다.
그런데 하루 이틀이 아니라 한달 두달, 수년동안 이렇게 죽염을 통해 염분을 엄청하게 섭취해도 어디에 이상이 오기는 커녕, 오히려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피부색도 좋고 훨신 건강하다.
(강순남, 자연식 연구가, 자연건강연구가)
소 금
소금은 하루도, 어떤 누구도 안 먹고 살 수 없는 중요한 물질이다. 그러므로 좋은 소금을 선택해서 먹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의사들은 염분을 최대한 적게 먹으라고 한다. 그것도 정제염을 말이다. 그러나 난 정제염은 절대 못 먹게 한다. 잘못된 소금인 정제염이야말로 서서히 생명력을 약화 시키는 살인소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일염을 잘 가공하여 독을 제거하고 미네랄을 강화 시킬 경우 인체의 모든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등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다. 성서에서 말하는 빛과 소금의 바로 그 소금이다. 소금 없이는 그 누구도 인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지킬 수 없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소금은 나트륨 99.9%의 정제염이 아니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천일염의 핵비소를 중화하거나 제거한 소금을 말한다.
소금은 체내에 들어오면 제독, 소염, 살균, 방부작용을 비롯해 정혈작용, 신진대사촉진작용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체내 염분농도가 높은 함성동물은 건강하며 장수할 뿐만아니라 힘도 강하다. 그러나 체내 염분농도가 낮은 담성동물은 질병에 시달리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체내에 염분이 부족하면 온몸에 무력증이 온다. 우리 몸안의 각종 장기가 힘을 잃어 기본적으로 신진대사가 불가능 해진다. 음식물의 소화는 물론이고 소변, 대변의 배설도 잘 되지 않는다.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대소변 등의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으면 우리 몸에는 각종 노폐물과 독소가 가득차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염분이 부족하면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세균이 몸 안으로 조금만 들어와도 곧 질병에 걸리는 허약한 체질이 되는 것이다.
또한 소금이 부족하면 몬 안에 생긴 염증도 쉽게 삭지 않는다. 혈액의 염분농도가 낮으면 혈액 자체가 정화작용과 소염작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한번 세균이 침입하면 백혈구도 자기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인체는 염분이 부족하게 되면 그 부작용을 막기 위해 당분과 알콜을 요구하게 된다. 소금과 마찬가지로 당분과 알콜도 방부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염분이 부족하면 남자는 알콩중독자가 되고, 여자는 지나치게 당분을 섭취하여 비만형 체질이 된다.
이렇듯 산소와 물, 비타민C, 소금의 부족으로 몸 안의 피가 썩으면 암에 걸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암에 걸렸다 하더라도 단지 종양만 수술로 도려낸다고 해서 낫는것도 아니다. 암에 걸린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칼로 무 자르듯 암을 해치워 버리겠다는 생각은 참으로 어리석다. 이것이 현대의학의 현주소인 것이다.
암이 어느 부위에 발병했다는 것은 이미 암이 온몸에 퍼진 상태에서 인체의 가장 약한 부분으로 터져 나왔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종양의 수술로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언제 재발하고 또 어느 곳으로 터져 나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암을 이기려면 먼저 인체에 암을 불러온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찾아 들어가야 한다.
인체에 산소와 물과 비타민C와 좋은소금을 공급해 조직과 장기의 순환장애를 개선시키고 이미 썩어가고 있는 세포보다 새로 만들어지는 세포가 더 빠르게 생성되도록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킨다면 암은 더이상 무서운 공포의 대상이 아닐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연건강법의 원리이다.
(의사도 못고치는 병을 밥장사가 고친다, 강순남 저)
부산대 연구팀 "죽염, 암 억제 효과 탁월"
연합뉴스
입력 : 2011.12.25 08:03 | 수정 : 2011.12.25 11:08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 조흔 박사 연구논문
소금을 대나무 속에서 구워 만든 죽염이 암과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25일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 조흔 박사 연구팀의 ’죽염 및 죽염 발효 식품의 암 예방 효과’ 논문에 따르면 죽염의 대장암 세포 억제율은 41~53%, 위암 세포 억제율은 36~51%로 각각 나타났다.
1차례 구운 죽염보다 전통에 따라 9차례 구운 죽염의 효과가 더 좋았다.
같은 실험에서 천일염과 정제염의 항암효과는 각각 20~22%, 15~18%에 그쳤다.
특히 실험용 쥐 꼬리에 종양세포(colon 26-M3.1)를 투여한 결과, 일반 쥐의 폐에는 많은 종양이 생겼으나 2주간 죽염을 먹인 쥐의 폐에 생성된 종양은 눈에 띄게 줄었다.
죽염에 암이 다른 장기로 퍼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또 염증억제 효과를 알아보려고 실험용 쥐에 1주일간 위염을 일으키는 물질(HCL, 에탄올)을 투여한 결과, 소금을 먹이지 않은 쥐의 위를 뒤덮은 염증이 죽염을 섭취한 쥐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 연구팀이 실험용 쥐의 꼬리에 종양세포를 투여한 결과, 2주 후 일반 쥐의 폐(맨 왼쪽)에는 많은 종양이 생겼다. 그러나 1회, 3회, 9회 구운 죽염(왼쪽 두번째부터)을 먹인 쥐의 폐에 생성된 종양은 눈에 띄게 줄었다. /연합뉴스
이들 실험에서 천일염과 정제염은 별다른 도움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건영 교수는 “우리 선조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죽염을 만든 이유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라며 “김치, 된장, 청국장 등 전통 발효 식품도 죽염을 쓸 때 천일염이나 정제염을 썼을 때보다 기능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