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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도 체질에 따라 다르다.

모링가연구가 2011. 7. 5. 17:49

 

보양식도 체질에 따라 다르다. 

 

초여름부터 일찍 찾아온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올여름은 유난히 더울 것이라고 하는데

더위를 쉽게 타는 사람들은 올 여름이 상당히 고역스러울 것이다.

벌써 시원한 계곡과 물을 찾아 주말이면 차량의 행진이 꼬리를 물고 있는데

교통몸살에 더위까지 겹치면 제아무리 천하장사라도 체력이 떨어지고 피곤에 지쳐

일상생활의 리듬도 깨져버리는 것은 당연지사.

이쯤이면 여름 건강을 생각해서 보양식 족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보양식이 아무리 좋다한들

몸에 맞지 않으면 일반음식보다 못하다.

녹용, 인삼에 개소주라해도 체질에 맞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내 몸에 맞는 보양식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체질별 보양식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비법 지금부터 알아보자.

동양학으로 볼 때 체질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소양인. 소음인, 태양인, 태음인등이 그것이다.

1) 소양인

소양인은 비위(脾胃)가 좋은 반면

신장과 방광이 약한 체질이다.

소양인은 원래 열이 많은 체질인

편으로 여름의 무더위야 말로 천적이다.

무더위와 한판승부를 앞두고 있는 소양인에게 권장할 수 있는 보양식은

 전복으로 전복의 찬 성질이 소양인이 열을 식히기 때문이다.

전복은 저지방 고단백(단백질 함량 13-15%) 식품으로 원기회복에 탁월한 바다 건강식품이다.

또한, 비타민과 칼슘, 인 등의 미네랄 또한 풍부해 예로부터 산후조리나

허약체질 개선에 좋다고 알려져 왔다.

전복을 먹으면 병 회복에 좋다는 말이나 정력에 좋다는 말은 전복 내에 포함된 영양적 가치에서

찾을 수 있는데, 전복에는 아르기닌(arginine) 이라는 아미노산이 1100mg으로 타 식품보다 월등히

많고, 아르기닌 성분은 성력발현에 깊이 관계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복죽은 소양인의 보양식으로 그야말로 딱이다.

2) 소음인
소음인은 신대(腎大) 비소(脾小)하여 소화기관이 약한데 특히 여름에는 소화기 질환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소음인은 체질적으로 열이 부족하여 여름에도 따뜻한 음식을 통해

보양을 하는 것이 좋다. 이열치열에 해당하는 체질이라고 하겠다.

◇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 보양식 삼계탕

이러한 소음인들에게는 여름 보양식의 대표주자인 삼계탕이 좋다. 닭고기는 육질을 구성하는 섬유가

가늘고 연하며 지방질이 근육 속에 섞여 있지 않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 된다.

닭에는 메치오닌을 비롯한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새살을 돋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날개 부위에는 뮤신 성분이 있어 성장을 촉진하고 젊음을 유지시키며 성기능과 운동 기능을

증진시키며 단백질의 흡수력을 높여 준다.

삼계탕은 특히 다른 육류 음식과는 달리 닭 한 마리를 한 사람이 모두 먹기 때문에 신체 발달에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닭과 같이 들어가는 인삼, 황기, 대추 등의

약재는 모두 소음인에 해당하는 약재로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는데 안성맞춤이다.

3) 태음인
태음인은 대게 체격이 건장하고, 비만 성향이 강한데 일반적으로 땀을 많이 내게 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나는 특징을 보인다.

태음인에게는 추어탕과 같은 미꾸라지를 이용한 보양식이 여름의 불볕더위를 이길 힘을 준다.

미꾸라지의 미끈미끈한 점액물(뮤신)에는 몸에 좋은 콘드로이친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노화현상을 막는 예방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꾸라지는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고,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문 비타민 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세균의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기도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질인 칼슘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미꾸라지는 장수식품으로서

손색이 없다. 그 외 소량의 지방. 철분. 회분. 인분. 비타민 B2, D 및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비만증 환자에게 좋다.

4) 태양인
태양인은 체질적으로 간대폐소하여 담백한 음식이나 간을 보하는 음식이 좋다.

태양인 체질에는 버섯전골만한 보양식이 없다.

칼로리가 전혀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는 버섯은 수분 90% 당질 5.1%

단백질 2% 지질 0.3%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타민 A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철분과 비타민 B₂의 작용으로

조혈작용(혈액을 만드는 작용)을 촉진하고 혈액의 흐름을 도와준다.

또한 비타민 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한다.

버섯 특유의 감칠맛은 구아닐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것은 혈액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작용을 한다.

이상으로 체질에 따른 올바른 보양식을 소개했다. 내 체질을 모른다면 이 기회에

자신의 체질도 검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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