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자생하면서
식물 생태환경을 해치는
조릿대가 다양한 제품으로 탄생된다.
제주대‘제주조릿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은 조릿대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위해 12개업업체를 선정, 7,
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 분야는 조릿대 시제품 제작 및
기술개발,
창업지원, 디자인 개발 등이다.
제주조릿대는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에 ‘인삼을 능가할 만큼 놀라운 약성을 지닌 약초’이며 ‘대나무 중에서도 약성이 매우 강해
당뇨병,
고혈압,
위염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제주대와 제주테크노파크는 공동연구에서 제주조릿대에서 추출한 신물질이
염증억제 효과가 우수해 ‘관절염과
아토피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국유림 면적 93만14㏊의 16%인 4,750㏊에 분포한 제주조릿대를 활용해 산업화하면 경제적 가치는 3,800여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조릿대사업단 김세재 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조릿대를 활용, 다양한 상품군 형성은 물론 지역 내
중소기업의 매출액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