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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먹으면 좋은 12가지 한약재

모링가연구가 2009. 9. 23. 09:39

봄에 먹으면 좋은 열두가지 약재

 

 

계절마다 섭취하면 좋은 한약재들이 있다. 봄에는 겨울 동안 탁해진 피를 깨끗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재를 추천한다. “모든 생물이 겨울 동안 힘을 비축해놓고 봄이 되면 새로운 생명을 싹틔웁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함부로 에너지를 낭비하면 일 년을 버틸 기본적인 체력이 약해지죠. 온몸이 나른해지고 기력이 달려 춘곤증이 오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경원대학교 한의학장으로 재임 중인 이영종 교수는 봄에 가장 걸리기 쉬운 춘곤증을 벗어나기 위한 음식으로 돼지고기와 부추, 생강을 꼽았다. 특히 돼지고기는 비타민 B1 함량이 쇠고기보다 10배 이상 많이 들어 있어 피로를 빨리 풀어주고 집중력을 강화시켜준다. 춘곤증과 더불어 봄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 골다공증과 관절염이다. “예로부터 뼈가 약해진데는 말린 미역과 다시마를 곱게 갈아 동물의 뼈 가루, 찹쌀가루와 섞어 만든 전이 즉효였어요. 말뼈 가루 또는 고양이뼈 가루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요즘에도 경동시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영양학 박사 학위를 받은 유승원 한의사는 설명했다. 관절염 치료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우슬인데 여기에 죽순과 엿기름을 함께 넣어 만든 식혜는 아이들에게도 좋다. 피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여 키 크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


음식으로 요리할 한약재는 전문 한약상이나 온라인 한약재 전문 쇼핑몰에서 조금씩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 손질이 잘 되어 있어 이용하기 전에 깨끗이 씻기만 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되도록 국내산을 사용할 것. 수입산과 2배에서 많게는 30배까지 가격 차이가 나지만 외국에서 들여오는 것은 유통기한을 믿을 수 없고 한국에서 금지된 화학비료를 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원산지가 분명하지 않아 책임을 물을 곳이 없다. 그러나 국내산과 수입산은 일반인의 눈으로는 구분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 미리 약재 모양을 익히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종자는 1~2년만 재배하지 않아도 멸종해버립니다. 약재가 식량처럼 무기가 되는 순간이지요. 우리 것이 없어지면 결국 수입 약재 가격은 폭등해버리고 말겁니다.” 이영종 교수는 우리나라 약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쌀이나 과일을 실온에 두면 금방 벌레가 생긴다. 한약재도 이와 마찬가지라 나무 용기나 종이 봉투에 담아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방습제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 그러나 6개월 이상 보관할 때는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비닐로 잘 싸서 냉동실에 넣어둔다. 유승원 원장과 이영종 교수에게 봄에 먹으면 좋은 약재 열두 가지를 소개받았다. 가격은 국내산 한약재 1근(600g)을 기준으로 했으며 시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숙지황 단맛과 쓴맛이 나는 숙지황은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당을 낮춰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돼지고기나 오징어를 이용한 탕이나 볶음 요리에 넣는다. 이때 무는 넣지 말 것. 9증 9포 한것이 1만8천 원.
황정둥굴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황정은 대개 뿌리를 사용한다.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입맛이 없거나 갈증 날 때 마시면 좋다. 차로 우리거나 엿으로 졸여 먹는다. 닭을 이용한 국물 요리에 넣고 푹 고아 먹어도 된다. 8천5백 원.
육종용 단맛과 새콤한 맛이 나며 허리나 무릎이 아플 때 사용한다. 물에 넣고 20분 정도 끓여 육수를 우려내어 미역과 쌀, 잣 등과 함께 죽을 끓이거나 생선 찔 때 통째로 넣으면 좋다. 육종용은 국내산이 없으며 우즈베키스탄산이 1만 원.
백작약 쓴맛과 신맛이 나며 중추신경 억제 작용을 해 진통 효과가 있다. 위산 분비를 조절하여 궤양 치료에도 쓰인다. 식욕을 촉진시켜 기운을 되찾게 하는 백작약은 음료나 떡, 과자, 죽으로 만들어 먹는다. 9천~1만5천 원.
천궁 죽은 나무에 천궁 삶은 물을 주면 회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약재. 매운맛이 나는 천궁은 피를 돌게 하여 생리 불순을 치료하고 혈압을 낮춰준다. 가루를 내어 음식에 섞거나 통째로 달여 먹는다. 8천~1만3천 원.
솔잎 원기를 돋우며 변비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오염되지 않은 깊은 산에서 따다가 술을 담가보자. 솔잎 350g에 설탕 100g을 골고루 뿌려 하루 동안 재운 뒤 소주 1.8L를 붓는다. 실온에 3개월간 둔 뒤 체에 걸러 마신다.
의이인 율무의 종피를 제거한 씨. 요즘 갑상선 환자가 많은데 의이인을 믹서기에 대충 갈아서 말린 다시마를 함께 넣고 죽을 쑤어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돼지고기와 생선, 미나리, 토란과 궁합이 잘 맞는다. 6천5백 원.
초룡담 만병초, 용담초라고도 하는 초룡담은 쓴맛이 강한 약재로 더덕과 맛이 잘 어울린다. 국물을 우려내어 장아찌 담글 때 사용하면 좋은데 물에 하루 이상 담가놓으면 쓴맛이 너무 강하니 주의를 요한다. 7천 원.
우슬 피를 맑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우슬은 성장기 어린이와 관절이 약한 중년에게 좋다. 10cm 길이의 죽순 5개와 우슬초 600g, 엿기름가루로 식혜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생수 대신 마시면 그 이상의 건강음료가 없다. 9천 원.
인삼 우리나라에서 나는 고려인삼을 최상품으로 꼽는다. 효능이 워낙 탁월해서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기부족으로 인한 신체 허약, 권태, 피로, 소화 기능 감퇴로 인한 식욕 부진, 구토, 설사에 좋다.
삼백초잎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쓰는 삼백초잎은 부기를 빼주고 피를 맑게 하며 몸속 체지방을 없애주는 효과 있다. 알로에와 나팔꽃, 찹쌀가루를 섞어 전을 해 먹으면 살 빼는 데 도움을 주는데 나팔꽃 대신 부추를 넣어도 된다. 4천5백 원.
당귀 맛이 달고 매우며 월경을 고르게 하고 변비, 빈혈 치료에 효과가 있다. 여자에게 특히 좋은 이 약재는 설사하는 환자에게는 쓰지 않는다. 닭, 쇠고기 등과 함께 푹 고아 먹거나 술에 우려 마시면 좋다. 9천~1만8천 원. 



 

 

 

한약재가 지는 오미를 느낀다
봄에 먹는 건강 한방 음식

 

 

사람들은 봄에 한약을 가장 많이 찾는다. 겨우내 추위로 움츠러들었던 몸에 기운을 불어넣으며 일 년을 건강하게 보낼 준비를 한다. 정성껏 달인 한약 한 그릇, 쭉 들이켜면 금세 기운이 솟으며 땀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유의 쌉쌀한 맛이 매력적이며 영양이 한껏 농축된 한약재를 요리에 활용하면 이보다 더 좋은 건강 음식이 없다.

 

 

 

아, 봄이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냉랭한 기운을 몰아낸다. 온기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던 메마른 나뭇가지에서 보드라운 연둣빛 새싹이 솟아오른다. 그렇게 만물은 자연의 순리에 모든 것을 맡긴 채 소리 없이 흘러간다. 작은 우주小宇宙라고 하는 인체도 마찬가지. 온몸 구석구석의 세포들은 계절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덩달아 기지개를 켠다. 이때 영양이 충분치 않거나 건강이 좋지 않으면 오히려 몸 상태가 악화 될 위험이 있다. 일 년 중 봄에 한의원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영양이 가득한 한약을 마시며 한 해를 무사히 보낼 기운을 축적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이렇게 유익한 한약재, 늘 먹는 음식으로 조리하면 어떨까. 특유의 쌉싸레한 맛은 다른 재료와 어울리면 색다른 별미로 거듭날 수 있다. 약재도 종류마다 맛이 조금씩 다른데 영양이 풍부하고 부작용 없는 한약재를 골라 찬장에 넣어두고 마치 소금이나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처럼 사용하면 그것 이상 가족을 위한 ‘건강 보약’이 없을 듯싶다.
“사람들은 한약이라고 하면 무조건 달여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한약도 음식의 종류일 뿐이지요.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둘을 나누는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에요. 마늘이나 미나리, 마 등도 한의원에 들어오면 수근, 대산, 번초 등 어려운 이름으로 둔갑하게 되는 것입니다.” 40년 동안 한의원을 운영하며 명지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유승원 박사는 ‘자연에서 나는 모든 음식이 한약이 될 수 있으며, 사람의 체질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약의 유익한 성분에 맛까지 더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약선 음식점이나 사찰 음식점이 인기를 끄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를 보면 영양은 물론 눈과 혀를 만족시키는 데도 소홀하지 않다. 이제껏 한약은 탕기에 오랜 시간 동안 우려 쓴맛밖에 남아 있지 않은 ‘약’으로서의 기능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미식의 즐거움을 전하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약재는 거칠고 딱딱하여 음식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 많은데 하나씩 맛을 보면 쓴맛이라도 미묘한 차이가 있고 독특한 풍미가 있다. 함께 요리하는 재료는 물론 조리법에 따라서도 약재의 맛이 달라진다. 고기와 한약재를 함께 고아내면 육류의 좋지 않은 냄새와 기름기가 사라지고 국물 맛이 담백해지며, 국을 끓일 때 가제에 싸서 국거리와 함께 익히면 육수로 빠진 영양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 가루를 내어 밀가루 반죽에 넣어도 되고 즙을 졸여 엿이나 강정으로 만드는 것도 널리 알려진 방법. 인사동에 위치한 약선 음식점 ‘뉘조’에서는 제철에 나는 약초를 설탕에 1년 동안 재워 음식에 단맛을 더한다. 약초를 술에 담가 일주일 정도 두면 약 성분이 우러나는데 만드는 법이 쉽고 향이 좋으며 약물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차로 우려 시원하게 마시면 탄산음료와는 비할 수 없는 웰빙 음료가 완성된다. 약재를 튀김 반죽에도 이용할 수 있다. 산약(참마의 뿌리를 말린 것)에 감자를 넣고 잘 갈아 찹쌀가루와 섞어 반죽을 만들면 밀가루를 사용했을 때보다 더 바삭바삭한 튀김을 맛볼 수 있다. 

몸에 좋은 게 입에는 쓰다잖아!

 

 

 

요즘 내가 왜 이러지?

딱히 크게 아픈 건 아냐. 허리 좀 아프고, 콧물 좀 흘린다고 뭘 병원까지 가나.

하지만 잔병치레하는 내 모습은 역시 맘에 안 든단 말이야.

그렇다면 보약은 어때? 비싸지 않냐고?

직접 만들어봐. 값도 엄청 싸고 생각보다 간단하다니까.

 

 

보약이 대체 뭐지?
기력이 달린다 싶으면 생각나는 건 역시 보약. 그런데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는 늘 헷갈린다. 보약과 다른 약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당장 질병 치료가 목적이 아니란 점이다. 보약은 예방과 건강 유지를 위해 먹는 한약의 한 종류다.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우리 몸의 기능을 조율해주고, 오장육부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건강을 위해 미리 들어놓는 보험 같은 약이라고 할까? 몸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면, 한의원에서 두 첩을 짓는 데 월급의 반을 털어 넣지 않아도 집에서 쉽게 보약을 만들 수 있다. 약재를 손수 골라 직접 달이니 믿음도 가고, 으쓱하기까지 하다. 만드는 방법도 얼마나 간단한지 집에서 보리차 끓이는 것처럼 가뿐하다. 약재를 불리는 동안 신문 좀 보고, 탕기를 불에 올려놓고 좀 보다보면 당신만을 위한 보약이 완성된다.

약재는 어떻게 사냐고?

우리나라 한약재의 70%가 유통되는 경동시장을 비롯한 약령시장에 모든 재료가 다 있다. 일부러 걸음하기 어렵다면 경동시장 인터넷 상인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한약재 쇼핑몰www.internetkyungdong.or.kr을 방문해보라. 철저한 원산지 표시제와 특등품의 경우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전액 환불받을 수 있어 믿음이 간다. 가격도 저렴해서 1397967985변비에 좋은 보약1397969521을 다음 처방전대로 만든다면 재료인 당귀, 우슬, 지각을 특등품으로 300g씩 구입하는 데 3만원도 안 든다. 게다가 하루 세 번 먹을 양을 두 달치나 만들 수 있어 경제적이다. 당신이 쉽게 마주칠 만한 증상에 맞는 처방전을 준비했다.

 

 

무엇부터 달여볼까, 친구?


보약은 당장 질병 치료가 목적이 아니라 예방과 건강 유지를 위한 한약이다.

당신의 건강을 위해 보약을 달여라!


1 호흡기를 망칠 때

온갖 나쁜 것을 다 담은 황사로 뒤덮인 하늘이 원망스럽다. 기관지와 피부에 자극을 주는 못된 놈. 특히 평소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봄처녀 제 오시네’가 아니라 ‘잔인한 4월’일 뿐이야. 이 처방은 황사철뿐 아니라 공기가 좋지 않은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호흡기 보호에 좋다. 빌딩에서 일한다고? 정말 그곳이 공기가 좋다고 생각해? 건조한 데다 먼지 투성이잖아!
재료 황기 16g, 길경 8g, 맥문동 8g
기본과정 1일 3회, 식후 1시간 뒤 따뜻하게 마신다.
복용기간 2~3일

2소화불량으로 밥 먹기도 겁날 때
현대인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로 떠오른 식도락. 그 큰 즐거움을 앗아가는 소화불량은 예고도 없이 시시때때로 찾아온다. 가슴 아래가 답답하고 배가 꽉 찬 느낌, 메슥거림, 속쓰림 등이 나타난다면 주목해야 할 처방이다. 급하게 사용하는 소화제로도 좋다.
재료 백출 4g, 귤피 8g, 후박 6g, 감초 4g, 생강 3쪽, 대추 2개
기본과정 1일 3회, 식후 1시간 뒤 따뜻하게 마신다.
복용기간 2~7일

3변비가 사람 잡을 때
가엾은 사람! 해우소에 들어가서 오히려 근심만 얻어 나온다고? 쾌식, 쾌면, 쾌변은 행복한 날들을 영위하는데 필수다. 변비가 있으면 불쾌감은 물론 생리적 장애까지 수반한다. 게다가 피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녀석이므로, 좋은 피부를 위해서라도 변비를 해소해야 한다.
재료 당귀 16g, 우슬 8g, 지각 8g
기본과정 기본 과정을 따르되 약불에서 끓이는 시간은 1시간으로 한다. 1일 3회, 식후 1시간 뒤 따뜻하게 마신다.
복용기간 1~2일

4아픈 목을 부여잡고 싶을 때
목을 많이 써야 하는 직업이 있다. 특히 실내 공간에서 일한다면 건조한 공기 때문에 인후염을 달고 살게 된다.피로할 때도 목은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나는 곳 가운데 하나다. 이 처방은 꼭 마시지 않아도 된다.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게다가 재료는 길경과 감초면 되니, 초간단 보약 탄생이다.
재료 길경 20g, 감초 10g
기본과정 1일 3회 이상. 수시로 입 안에 머금고 마시거나 뱉는다.
복용기간 1~2일

5 숙취에 속까지 괴로울 때
뜨겁고 얼큰한 해장국 생각 간절하겠지만, 당장은 좋아도 위벽에 더 큰 자극을 주어 만성 위장병을 초래할 수도 있다. 숙취해소에 좋고 상처받은 속을 달래는 처방을 소개한다. 이 대목에서 반색하는 사람들 많을지도 모르겠다.
재료 백출 8g, 후박 4g, 반하강제 4g, 곽향 4g, 귤피 4g, 감초 10g, 생강 3쪽, 대추 2개
기본과정 기본과정을 따르되 곽향은 준비해 두었다가 나머지 약재를 약불에서 30분 동안 끓인 후, 같이 넣어 30분 더 끓인다. 1일 3회, 식후 30분 뒤 따뜻하게 마신다.
복용기간 1~2일

6허리가 아파 절망적일 때
허리나 척추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자주 뻐근해진다면 진단은 산허요통이다. 선천적으로 허리가 약한 경우도 있고, 피로 등으로 체력이 약해졌을 때도 생긴다. 체력을 보완해주고 허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처방이라니 솔깃하다.
재료 백출 12g, 숙지황 12g, 두충 12g
기본과정 1일 3회, 식후 1시간 뒤 따뜻하게 마신다.
복용기간 2~7일

7전통의 보양차 쌍화탕과 십전대보탕
환절기 감기에 쌍화탕만한 것도 없지. 쌍화탕이 감기약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체력을 유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재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로 후에 오는 으슬으슬한 몸살감기에도 제격이다. 재료를 다양하게 준비하는 게 조금 번거롭더라도 알아두면 가장 요긴한 보약이 쌍화탕. 쌍화탕 재료에 백복령과 인삼만 더하면 그 이름도 유명한 십전대보탕이다. 보약의 대명사 격인 십전대보탕까지 만들었다면 당신은 이제 하산해도 좋다!
재료 쌍화탕 황기 4g, 당귀 4g, 계피 2g. 백작약 10g, 감초 2g, 천궁 4g, 숙지황 4g, 생강 3쪽, 대추 2개 십전대보탕 인삼 8g, 백복령 8g, 황기 8g, 당귀 8g, 계피 8g. 백작약 8g, 감초 8g, 천궁 8g, 숙지황 8g, 생강 3쪽, 대추 2개
기본과정 1일 3회, 식후 1시간 뒤 따뜻하게 마신다.
복용기간 2~7일



보약, 그건 오해야!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보약을 둘러싼 여섯 가지 오해

 


1 나 한약 먹거든. 삽겹살이랑 닭칼국수는 당분간 안녕이다!
정답은 그때그때 달라요. 보약이 체력을 비축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재료로 구성되었다면 성질이 차가운 돼지고기나 밀가루 음식을 피하고, 몸의 열을 내리게 하는 목적이라면 닭고기, 고추 등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역시 한 성질들 하는군.

2 간이 안 좋아서 한약은 먹을 엄두도 안 나.
‘식약동원’이라 했다. 음식과 약은 근본이 같다는 뜻인데, 한약재의 대부분이 주변의 먹거리에서 출발한다는 걸 알면 오해가 풀릴 것이다. 간에 무리를 주는 한약재도, 간의 회복을 돕는 한약재도 있다. 만약 간이 안 좋다면 당신 손보다는 한의사 손을 빌리는 편이 좋겠다.

3 역시 재탕이 알짜지. 삼탕, 사탕까지도 해야 해.
한약을 달이면 약 성분의 90% 이상이 빠져나와서 재탕이 별로 효과가 없다. 다만 인삼처럼 단단한 뿌리류가 많이 들어 있다면 약재를 다시 말려서 재탕해도 괜찮다. 효과 없는데 자꾸 끓여서 가스비 낭비하지 말자.

4 여름에 무슨 보약이야. 땀으로 다 빠지는 것 몰라?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일수록 더 보약이 필요하다. 설사를 하거나 고열이 있을 때를 제외하면 보약을 먹으면 안 될 때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5 보약으로 체질이 바뀌었어.
타고난 체질은 바뀌지 않는다. 식생활이나 마음 씀씀이, 운동 등으로 취약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을 뿐. 보약을 먹는 것도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함이다.

6 녹용은 빼주세요. 결혼도 못했는데 대머리로 살 순 없어요.
근거 없는 이야기다. 녹용은 호흡기계와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고 체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인 약재로 허약 체질과 체력 향상에 특히 효능이 있다.

 

 


먼저 숙지할 사항


보약을 달이는 기본과정.

모든 보약이 대부분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1 준비한 약재를 깨끗이 씻어 채반에 건져낸다.
2 물 1리터를 담은 용기에 약재를 넣어 30분 동안 상온에서 불린다. 생강이 있으면 생강은 빼고 불린다.
3 처음에는 중불로, 끓기 시작하면 약불에서 1시간 30분 동안 끓인다. 생강이 있으면 생강을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4 채반이나 베보자기에 걸러낸다


1 약재를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약효가 잘 우러나도록 불린다.
3 보약 달일 준비 끝
4 불조절이 중요하다!
5 약재를 걸러낸 후 마신다. 꿀을 첨가 해도 좋다.

 

 

 

 

 

 <출처;tong.nate 네이트 우수 블로그 왕관이예요justi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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