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待愛夜月白 / 사랑하는 사람 기다리는 달밤에

모링가연구가 2009. 4. 24. 05:40

 

 

 

      待愛夜月白 / 金 東亨
      待愛夜月白(대애야월백)
      사랑하는 사람 기다리는 달밤에
      待來無戀思(대래무연사)
      기다려도 오지않는 사람 생각하며 秋夜眉霜來(추야미상래)
      가을밤 눈썹에 서리가 내려도
      情愁夜月觀(정수야월관)
      근심 어린 마음으로 달을 바라본다 葉枝窓懸振(엽지창현진)
      나무 잎 창에 걸려 흔들리니
      明月鮮光失(명월선광실)
      밝은 달은 고운 빛을 잃는다 地尺千里遠(지척천리원)
      천리 길 멀다 하여도
      戀心匈中持(연심흉중지)
      연모 하는 마음은 가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