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자기가 아는대로 진실만을 말하여 주고받는 말마다 惡을 막아 듣는이에게 편안과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理致가 명확할때 과감히 행동하라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正義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말라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客氣부려 만용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며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 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지혜롭게 中道를 지켜라 泰山같은 自負心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逆境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풀릴때를 조심하여라 財物을 汚物처럼 볼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와 처지를 살필 줄 알고 부귀와 쇠망이 교차함을 알라
海東 龍宮寺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께서 절 이름을 보문사(普門寺)라 칭하여 창건을 하고, 임진왜란의 전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초 근3백여년만에 통도사 운강(雲崗)화상이 보문사를 중창하고 1974년 정암(晸唵)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海東龍宮寺로 바꾸었다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으며,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가지 소원을 이루는 염험한 곳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