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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안팎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시켜줄 묘안인 보약을 제대로 즐기려면 우선 자신의 체질을 알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인간의 체질을 수십 가지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대체로 크게 네 부류, 즉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나누고 각 체질에 따라 적합한 보약을 명시하고 있다.
체질을 분류하는 방법은 크게 형상의학과 팔 진맥법이다. 형상의학이란 이목구비, 얼굴형 등의 생김새로 체질을 판단하는 것이고, 팔 진맥법은 양쪽 팔에서 맥이 뛰는 정확한 위치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식습관, 체형, 안색, 걸음걸이, 눈빛, 음성, 성격 등 개인이 지닌 여러 가지 성향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체질을 판단하기도 한다. 김 원장은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해왔지만 신기하게도 이 원칙은 90% 이상 맞더군요. 이제마 선생이 말했던 것처럼 체질은 타고나는 것이라 그렇죠. 신체 내부 기관이나 타고난 골격은 체질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라며 사상 체질의 신빙성에 대해 설명한다.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맥도 짚어보고, 생김새도 관찰하고, 체질조사 설문도 작성해봐야겠지만 일단은 생김새로 가볍게 내 체질을 감별해보자. 혼자 하는 것보다는 옆자리 동료나 가족들과 함께 해보는 것이 좋겠다. ‘중이 제 머리를 깎기 힘들 듯’ 자신보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더 정확한 코멘트를 얻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즉 신장이 발달하고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이다. 소화가 잘 안 된다거나 속이 더부룩하거나 매슥매슥하고 차멀미를 잘한다. 또 소화가 될 무렵이나 식사 전 속이 쓰린 경우도 많다. 소화액의 분비도 약한 편이라 갑자기 많이 먹거나 여러 끼니를 굶을 경우 쉽게 소화기 질환이 찾아온다. 이런 소음인에게는 속쓰림을 방지해주는 대추, 담을 없애고 구토를 멈추게 하는 생강, 기를 보충해주는 황기, 인삼, 감초 등의 약재가 좋다. 아랫배가 차거나 손발이 찬 사람은 쑥차나 익모초차로 양기를 보하고, 땀이 많은 사람은 황기차로 기를 보충하여 땀이 덜 나게 한다. 당귀, 천궁은 혈액 순환에 좋다.
이러한 체질은 신장이 약하고 소화기가 발달했으며, 열이 많아 항상 냉수를 즐겨 마신다. 또 비뇨, 생식기능이 약해 여자는 다산하지 못하고 남자는 성기능이 왕성하지 못한 경향이 있다. 적합한 약재로는 신장과 간장을 보호해주는 구기자와 보혈과 각종 혈액 질환에 좋아 부인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숙지황 등이 좋다. 그밖에도 뼈를 튼튼히 해주고 음기를 보해주는 산수유차, 열을 내려줘 눈을 맑게 하는 결명자차가 좋으며 열을 내리고 원기를 회복해주는 녹두, 변비를 해소해주는 알로에도 좋다. 보약으로는 육미지황탕이 효과적이다.
항상 운동을 하고 사우나 혹은 목욕을 통해 땀을 자주 내는 것이 좋으며 마시는 물이나 목욕물은 따뜻한 것이 좋다. 폐를 보호하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장병과 동맥경화를 막아주는 율무, 신장과 심장을 보호해주고 비타민 C가 풍부해 술안주로도 좋은 밤이 몸에 좋으며 도라지, 맥문동, 잣 등도 효과적이다. 또 녹용은 인체의 호르몬을 보해주며, 호두는 폐와 기관지에 효과적이다. 칡차, 칡즙은 머리의 열을 내려주고 목의 뻣뻣한 기운을 풀어주며 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에 좋다.
특히 태양인 여자는 몸이 건강해도 자궁 발달이 안 돼 임신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 간 기능이 약해 술, 담배를 조금만 하더라도 간이 상할 우려가 있는 반면 폐 기능은 강하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장기간 먹으면 위가 상하고 식도협착증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태양인은 기운이 위로 상승하기 쉬운 체질이므로 담백하여 쉽게 소화 흡수되고 배설돼 기운을 하강시키는 음식이 좋고, 보간생음(補肝生陰)하는 음식으로 지방질이 적은 해물이나 채소류가 좋다. 보약으로는 오가피, 포도줄기 등이 좋고 버섯, 배추, 땅콩, 모과, 반찬으로는 김이 적합하다. | |||
에디터 | 정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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