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했을때 나타나는 증상 사람마다 다르다.
한두번씩은 체한적이 있으시죠..
얼마전에는 아들 태근군과 식당에서 밥을 잘 먹다가 갑자기 태근군이 식은땀을 흘리면서 졸립다고 그러더군요..
이때는 급체란걸 알고 바로 손가락을 따서 쳇기를 내릴수 있었는데요.
체했을때 나타나는 몸의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증상이 다르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어제 아침을 먹고 출근을 했는데 10시쯤에 배고 너무 고파서 간단하게 요플레 하나로 허기를 채우고,
점심으로 공기밥 두 그릇을 비웠는데도 배는 부르지 않고 허기가 져서 저녁에 돼지갈비 2인분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허기는 가시지 않고 속만 더부룩해지더군요..
그제서야 체해서 그렇다는 것을 알고 소화제 먹고 손가락을 따고 난 뒤에 속이 좀 편해지긴 했는데,
아직 쳇기는 완전히 내려가지 않고 있네요.
체했을때 따는 손가락 혈점을 찾아라.
이처럼 부자지간에도 체했을때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듯이 체했을때 보통의 경우에는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차고 답답한 느낌의 증상과 함께 한쪽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눈이 잘 안보인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보통 체했을때 가정에서 임시방편으로 손 쉽게 취할수 있는 방법이 바로 손가락을 따는 방법입니다.
딴다, 는 것은 손끝에 피를 빼 준다는 것이지요.
기운과 피는 같이 흐르는 것이어서 피를 빼주면 기운을 빼주는 것과 같아 꽉 막혀서 흐르지 않던 기운이 다시 흐르도록 충격을 주게 되지요.
손을 따줄 때는 소상혈 상양혈 소택혈 소충혈 십선혈 사봉혈 등을 따주시고
어린이들이 놀랬을 때나 체했을 때는 소상혈과 사봉혈을 따주는 게 좋습니다.
음식끼리도 좋은 궁합이 있듯이, 체한 음식엔 천적음식으로
손을 따는 방법외에도 먹고 체한 음식의 반대 성질을 가진 음식을 섭취해서 쳇기를 내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닭고기 먹고 체했을때는 마늘을 끓인 뒤 마늘을 건져 내고 설탕을 타서 마시면 좋구요
돼지고기 먹고 체했을 때는 감을 먹거나 감을 달여서 마시면 좋습니다. 곶감을 달여 먹어도 되구요. 새우젖 국물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쇠고기 먹다가 체했을 때는 능이버섯을 달여 먹거나 식초를 데워서 먹으면 쳇기가 내려간다고 합니다.
오징어 먹다 체했을때는 사이다에 달걀노른자를 넣고 젖가락으로 휘저어서 마시면 되구요,
생선 먹고 체했을때는 미나리 삶은 국물을 마신면 좋습니다.
오리고기 먹다 체하면 찹쌀뜨물을 뜨겁게 해서 마시고,
밀가루음식 먹다 체하면 무를 날로 먹거나, 참외를 드시면 됩니다.
달걀 먹다가도 잘 체하는데요 이때는 식초를 조금 마시면 되고, 콩먹다 체하면 은행을 뽁아 드세요.
두부먹다 체했다면 쌀뜨물을 데워 드시고, 과일 먹다 체하셨다면 계피나 초과를 달여 드시면 됩니다.
여름에 갈증나서 벌컥벌컥 들이 마시다가 체기를 받을수 있는데, 물마시기전에 한번 긴 숨을 내쉬고 마셔야 체하지 않습니다.
체해서 무시무시한 바늘을 찔러서 피같은 피를 뽑지말고, 이제부터라도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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