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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만들어 먹는 종합영양제

모링가연구가 2009. 1. 18. 09:51

내손으로 만들어 먹는 종합영양제

 




약국에 가면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좋을지 망설여 질 정도로
영양제 종류가 많아서 약사선생님께 문의를 해서 구입하게 되지요

연령에 맞은 영양제,건강상태에 따른 영양제,각기 다른 성분의
영양제에 대한 약사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필요에 따른 영양제를
선택하게 됩니다.

음식을 골고루 잘 섭취하면,궂이 영양제의 도움을 안 받아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겠지요.





의사선생님에게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게 바람직 하겠지요.

저는 집 주변에서 흔하게 나는것들을 이용해 나름대로의 영양제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야생으로 나는 식물들중에 흔하게 나는 것들이 오히려 생명력이
강하고 생장발달을 잘 하는 것이라 사람몸에 두 말할 필요없이
이롭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구할 수 있는 식물들을 채취해서

환을 지어 식구들과 친척들, 지인들의 영양제를 만들었지요.




영지버섯은 선물 받은게 있어서 300g을 넣었어요.




표고버섯은 재래시장에서 구입해서  햇볕에 잘 말려 600g 을 넣었습니다.





서리태 콩은 작년에 농사지은게 있어서 1300g 을 넣었지요.
콩은 볶아서 환을 지어야 쩔지 않는다고 합니다.
섬유질이 많은 식물들과 함께 단백질을 보충해서 넣으면 조화가
잘 이루어 지겠지요.






뽕잎도 연할때 따 그늘에서 잘 말렸습니다.
뽕잎은 1100g이 들어 갔습니다.




질경이는 무기질과 단백질,비타민류와 당분등이 들어있어 영양가
높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구황식품이던 식물들이 이젠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지요.
이름만큼이나 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서 왠만한 차가 밟고
지나가도 다시 일어나 제 생명을 일으키는 강한 식물이더군요.

질경이는 1200g 을 넣었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단골식물이 쑥이랍니다.
그런데 쑥은 다른 식물들에 비해 양을 반만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섬유질이 많아서 환이 깨져서 잘 빚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저도 쑥을 많이 가지고 갔다가 반은 가루로 만들어 왔어요.

쑥은 900g 넣었습니다




민들레는 뿌리채 뽑아서 깨끗하게 씻어 그늘에서 잘 말렸지요.
드문드문 꽃도 넣었습니다.

민들레는 2300g 넣었으니까 다른 재료들에 비해 배가 들어간
셈이네요



다시마는 아무래도 저희집과는 거리가 먼곳에서 나는 것이니까
시장에서 구입해야 했지요.
400g 을 구입해서 마른헹주로 표면을 닦아내고 마른김 굽듯이,
불에 살짝 구워서 넣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9가지의 재료를 준비해 제분소에 가서 환을 지어
왔습니다.
초봄부터 미리 한 가지씩 정성껏 준비해서 완성된 저희집 영양제
랍니다.

혹시나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봐 처음엔 다섯알씩 먹어 보았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이 속이 편안했습니다.
차츰 양을 늘려서 아침마다 10알씩  먹으려고 합니다.

저는  알약 먹듯이 물로 삼켰는데 남편은 그냥 씹어서 먹는데

전혀 쓴맛이 난다거나 부담감이 없다고 그 방법으로 복용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