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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고가

모링가연구가 2008. 12. 22. 07:20

경남 창녕군 대지면 석동마을에는 성씨고가가 있다.

이 가옥은 1929년경에 지어진 목조 건축물인데,

전통 한옥양식에다 현대식 목조건축물의 양식을 가미하여 생활 하기에 편리하도록 지어졌다.

울타리안이 1만여평의 넓은 부지에 충분한 정원을 갖추고 있는 집으로

2004년 경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 되기 전에는

성부자집으로 불리어 졌던 집이다.

이 지방에서 만석꾼 집으로 통하는 성부자집은 창녕을 관향으로하며

근처에는 창녕성씨 시조묘소를 비롯해서 관련 유적지도 산재해 있다.

한국에 처음으로 양파씨를 가져와서 재배를 시작한 이도

이 집의 주인인 성재경씨이다.

한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인

성혜림(김정남의생모)의 친정집이기도 한데,

성혜림이 서울에서 출생하여 어린시절 이 집에서 성장했었다.

 

이 집의 위치는 창녕에서 우포늪으로 통하는

지방도 1080호 선의 도로변에 있으며

우포늪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별당채의 정원은 한반도 모양의 연못과 정원수로 가꾸워 져있다.

 

 

 안채와 사랑채등의 보수 공사가 거의 끝나고 깨끗이 정리된 상태이다.

 

 서재 이기도 한 我石軒에서는 지방의 서예가들이 작품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고가의 모습
 
 낮은 구릉을 뒤로 하고 남향으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