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방

사랑의 욕심이 지나쳤습니다

모링가연구가 2008. 12. 3. 17:28


        사랑의 욕심이 지나쳤습니다 架痕 / 김철현 그대로도 좋았을 것을 당신을 더 가지려는 욕심으로 살았었습니다. 내가 달려가면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었던 당신 멀어지지도 달아나려고도 하지 않았던 당신입니다. 그대로도 좋았을 것을 당신을 더 그리워하려고 안달했었습니다. 내가 생각할 때마다 늘 가슴속에 먼저 들어와 있었던 당신 피하려고도 멀리하려고도 하지 않았던 당신입니다. 두서없는 내 욕심에 명경처럼 내가 보이고 철난 아이처럼 머리가 트인 이제야 힘겨웠을 당신을 봅니다. 이대로라도 좋은데 이제 투정에마저 쉬 오지 않는다 해도 당신 내 곁에 있어만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좋겠습니다. 架痕 哲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