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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고 싶은데 떠나가는 가을

모링가연구가 2008. 11. 28. 19:06

          붙잡고 싶은데 떠나가는 가을

                          가을이 갑니다.

 우리집 아파트의 가을이나...

강원도 방태산의 가을이나...

 

이제 가을이 내곁을 떠나 갑니다.

작년에 왔다 간 가을도..

그전에 왔다 간 가을도..

 

나는 붙잡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나는 또 이 가는 가을을 붙잡고 싶어집니다. 

  붙잡는다고 있을 가을도 아닌데..

 

그런데도..

 나는 이 가는 가을을 붙잡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