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가을 1박2일 여행중에 2일째 들린 신륵사이다.
예로부터![]() 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되어 있다. 어느 날 원효대사의 꿈에 흰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지금의 절터에 있던 연못을 가리키며 신성한 가람이 설 곳이 라고 일러준 후 사라지니,그 말에 따라 연못을 메워 절 을 지으려 하였으나 뜻대로 잘되지 않았다. 이에 원효 대사가 7일동안 기도를 올리고 정성을 드리니 9마리의 용이 그 연못에서 나와 하늘로 승천한 후에야 그곳에 절을 지을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 |
그러나 이는 이곳에 절을 짓기가 어려웠던 사실을 전하는 전설일 뿐 정확한 문헌사료가 없어 창 건의 유래를 확실히 알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절 이름에 관한 유래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하나는 고려 우왕 때 여주에서 신륵사에 이르는 마암 馬岩 이란 바위 부근 에서 용마 龍馬 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자 나옹선사가 신기한 굴레를 가지고 그 말을 다 스렸다는 설화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또 하나는 고려 고종 高宗때 건너편 마을에 용마가 나타나 걷잡을 수 없이 사나우므로 이를 사람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용은 물의 변화신으로 여겨져 왔다. 이처럼 용과 관련된 설화는 신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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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반 위에 세워진 강월헌 과 남한강이 잘 어우린다.
강월헌 아래로 뜨다니는 황포돗대 유람선
강월헌(江月軒)은 나옹선사님의 호이다. 선사님께서 이 신륵사에서 입적을 하셨는데, 다비를 한 장소가 남한강을 머금고 있는 이곳 암반이었는데 후에 그 자리에 정자를 짓고 선사님의 호를 따서 강월헌이라 현액을 달았다. 천하의 명당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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