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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의 효능

모링가연구가 2008. 10. 27. 07:11

      메밀의 효능

 

 

 

고혈압ㆍ중풍 예방… 돼지고기와 혼식은 금물

농촌은 풍경의 하나로 산비탈에 핀 메밀꽃이 인상적인데다

물보라가 하얗게 부서지면서 파도가 이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메밀꽃이 인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검은 빛의 뾰족한 열매를 가진 메밀은 시베리아, 중국, 인도, 한국 등

동부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뭄이 심해 논에 벼를 내지 못할 때 많이 심어왔다.

생육기간이 짧고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므로 구황작물로 이용돼 왔다.

메밀은 전분이 제일 많은 곡식중 하나인데,

사람들은 보통 가루를 내어 떡과 국수를 만들어 먹고 있다.

 

그리고 메밀은 오래 전부터 고혈압이나 중풍예방 식품으로 사용됐다.

따라서 메밀국수나 메밀냉면을 상식하는 사람들은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으로 고생하는 확률이 현저히 적다.

메밀은 쌀이나 밀가루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트레오닌, 리신 등이 다른 곡류보다 많다.

따라서 단백가가 높으며 비타민 B1, B2는 쌀의 3배,

그리고 비타민 D, 인산 등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메밀은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따라서 메밀차는 아주 훌륭한 건강 영양차로서 가정에서 이를 상식하면 좋다.

메밀차는 메밀가루에 물을 조금 부어 질척하게 갠 다음 꿀을 섞고

끓는 물을 천천히 부어 만드는데,

 

여기에 유자나 귤을 썰어 띄워 마시면 더욱 좋다. 이 메밀차를 식후마다 마시면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의 훌륭한 예방제가 된다.

 

그리고 보리차처럼 볶은 통메밀에 뜨거운 물을 부어

우린 것은 변비 치료에 효과가 있다.

메밀은 대소변을 수월하게 하는 한편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므로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권장식품이 되고있다.

메밀은 약리실험에서 모세혈관 투과성을 낮추는 작용,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 혈압을 낮추는 작용,

열과 기를 내리고 해독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밀의 플라보이드 성분은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하며 소화를 돕는다.

그밖에 위열(胃熱)로 오는 설사, 식은땀, 편두통, 자반병,

창상, 간염, 치루, 수은중독, 대하증에도 쓸 수 있다.

메밀 음식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은

돼지고기, 양고기, 조기 등과 같이 먹어서는 안된다.

 

메밀을 이들 고기와 혼식하면 풍을 유발하거나

모발이 빠질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무김치는 해독제 역할을 하므로 냉면에 꼭

무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소화뿐 아니라 해독력을 더욱 증강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