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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기침에 좋은배숙

모링가연구가 2008. 11. 1. 04:47

감기와 기침에 좋은배숙

 

2주전에 나는 아주 심한 감기를 앓게 되었다....

 

몸에 힘이 없고...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났으며...

콧물이 물처럼 흐르고 있었으니....

 

게다가

고3때 식도염을 앓았던 나는

(콜라를 너무 마셔서.... 식도에 곰팡이가 피었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난다.)

 

그 후로 콜라, 사이다, 환타는 근처에도 가지 않게 되었는데........

 

커피는 배변용으로 마시게 되면서...

 

피곤하면 목으로 신호가 오는데....

마치 식도의 껍질이 벗겨지는지..

눈물이 날정도로 마르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렇다고 커피를 끊을 수도 없고...)

 

거기다 감기까지 겹치면...

그때는 나는 모든 것을 다 끊고... 오로지 목이 낫기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할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아주 단단히 온것 같고...

목으로 감기가 오는 경우 나는

강의를 할 수 없으므로...

밥줄에 지장이 생기는 관계로...

 

이번에는 동네 의원을 방문....

코에 뭘 발라주시고...

주사한대와... 약처방을 받고야 말았다 !!!

 

약발이 좀 서는가 싶었는데....

기침이 그래도 떨어지지 않아서...

내가 찾아서 만들어 본것 바로...

배숙이다.

영어로는 the boiled, honey coated pear.

외국인 동료교사가 이 이름을 듣더니 정말 근사하다고 ...

 

 

 

 

 재료는 배, 생강, 벌꿀, 통후추 가 필요한데...

통후추를 못구한 나는 그냥 세가지만 준비하다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에 정말 많이 떠다니는데

난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관계로

아주 나답게 simple하게 만들어 보다...

 

1. 생강을 잘 씻어서 썬다.

2. 물에 넣고 색이 우러날때까지 끓인다.

3. 색이 우러나면 배를 껍질을 벗겨 넣는다.(원래는 생강을 여기서 ?지만 난 계속 같이 끊였다)

4. 꿀이나 설탕을 넣고 배가 투명하게 보이는 느낌일때까지 끓인다....

 

약처방과 주사로 한 70%회복이 되었다면

이 배숙으로 85% 회복이 되었고...

삭힌 도라지를 설탕에 재어 놓은 것을 차로 바셨더니 110% 회복이 되었다 !!!

 

난 앞으로도 배숙과 도라지 차를 사랑하련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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