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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과 약초 이야기 - 위장병

모링가연구가 2008. 9. 15. 17:49

위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위장이 허약하면 온갖 질병에 걸리기 쉽고 또 위장 기능이 너무 튼튼해도 갖가지 질병에 걸리기 쉽다.

동의보감에 보면 위의 기능이 상하게 되는 것은 과음. 과식 부절제에 그 원인이 있으며 

위 기능이 약해지면 식욕이 부진하고 흉복이 불룩하고 아프며  메스껍고 구토를 하고  신물(산) 이 오르고 얼굴색이 누렇게 뜨

 

고 살이 빠지고 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으며 눕기를 좋아한다. 고 되어 있다.

병원에 가서 위 내시경을 해보는것이 좋겠지만 자가진단으로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위에 병이 난것으로 보면 틀림없다.

 

음식을 먹는 습관과 소화능력은 사람의 건강, 성품, 인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음식을 무엇이나 잘 먹고 잘 소화하는 사람은 대개 건강하며 정서적으로도 안정되어 있으며 성격도 원만하다.

 

그러나 편식을 하고 소화능력이 약한 사람은 허약하고 잔병이 많으며 성격이 까다롭고 정서가 불안하다.

몸과 마음이 다  같이 건강하려면 먼저 균형잡힌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무리 좋은 음식과 약을 먹어도 소화능력이 떨어져 몸안에서 흡수할 수 없으면 산해진미가 무슨 소용이고 산삼 녹용이 무슨 소용이랴..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소화되고 분해된 영양분이 몸안에 흡수되어 온몸의 세포에 잘 공급되어야 건강을 유지할수 있는 것이다.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은 단순히 위의 문제만이 아니라, 간이나 장, 폐, 콩팥, 심장, 뇌 같은 다른 장부들과도 밀접한 관련이있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다.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위가 수축운동을 일으켜 소화를 시키는데 운동을 하는 에너지는 심장에서 공급받고 이때 발생하는 열은 사람의 체온을 유지하는 근원이 된다.

 

사람이 산에 갔다가 조난을 당하여 얼마 지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동사할수가 있는데 이때 아무것도 먹지 못하여 체온을 공급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난을 당하였다고 해도 꾸준히 먹어주면 절대로 동사하지 않는다. 

 

소화성 괘양

동의보감에는 음식, 기거, 의복에 있어 양생의 법도를 지켜야 기혈이 온전해저서 진정한 원기가 항상 몸에 가득하고 질병이 예방되어 불로장수하게 되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이말은 음식으로 체내에 진정한 기 즉, 에너지를 충만하게 하여 인체의 소우주성을 유지 또는 회복하라는 것이다.

 

음식으로써 인체의 소유주성을 지키려면 음식은 대우주의 규율에 맞추어 나가야 하고 과함도 부족함도 없어야 하며, 또 맛의 편향이나 음식의 편식이 없이 대우주를 다스리듯이 섭취해야 하고 부분을 취하지 말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이것이 소화성 괘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식이요법의 원칙이다.

 

소화성궤양이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을 합쳐 일컫는 말로 40대 중년에 발병하기 쉬우며,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발병률이 더 높고 두뇌를 많이 쓰고 늘 긴장해 있는 사람,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정신노동자에게서 발병률이 더 높다.

 

소화성 궤양에는 율무차, 감초차, 대추차, 감자전, 다시마차, 결명자차, 굴조개껍질(모려) 등이 좋다고 한다.

율무를 잘 볶아 후루 20그램씩 차로 끓여 마시거나 또는 볶은 율무를 가루내어 미숫가루처럼 해서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감초10그램 과 대추 한줌을 같이넣고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고 한다.

 

감자전분은 항궤양작용이 있다고 한다. 껍질을 벗기고 눈을 딴 생감자를 강판에 갈아 유리컵에 받아두면 컵 및에 앙금이 가라앉게되는데, 위에 고인물을 버리고 하루 한번씩 생감자 한개 분량의전분을 복용하면 된다.

 

체질개선효과까지 있어서 알레르기 체질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다시마는 차를 끓여 먹어도 좋고 수시로 국을 끓여먹고 데처 먹고 하면 좋을 것이고 결명자 차도 좋다고 한다.

 

굴조개껍질을 한방에서는 모려 라고 한다. 항궤양작용이 뚜렷하고 제산작용,식욕증진작용도 뛰어나다. 

 건재상에서 구입하여 잘씻어 말린후 곱게 가루내어 한번에 4그램씩 하루 3-4회 공복에 따뜻한 물에 녹여 복용하면된다.

모려는 급성간염에도 좋다고 한다.

궤양이 수반되는 구토를 느낄때에는 부추즙, 양배추주스 등도 좋다고 한다.

 

만성위염

위점막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병이다. 식사를 무질서하게 하거나 소화되기 힘든 음식, 자극성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긴다. 또는 이가 나쁘거나음식을 잘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이 있거나 위에 부담을 주는 아스피린,  술파민제 같은  양약을 오래 먹어서 생기는 수도 있다.

 

위염에는 저산성위염과 과산성위염이 있다. 과산성 위염은 흔히 젊은 사람한테 많이 생긴다. 밥먹고 나서 두세시간 뒤에 신트림이 나면서 속이 쓰린 것이 특징이고 이때 음식을 조금씩 먹거나 소화제를 먹으면 통증이 줄어들거나 없어진다.

밥맛이 없어서 밥을 못먹는 일은 거의 없고 변은 딱딱한 편이다.

 

오래 앓으면 십이지장괘양으로 진전된다.

저산성위염은 위산과소증, 또는 위산결핍증이라고도 한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저산증에 걸리기 쉽다. 어느 한통계

에 따르면 60살이 넘은 사람의 절반 가량이 위산이 적게 분비되어 소화불량을 비롯한 갖가지 질병이 걸리기 쉽다고 한다.

 

증상은 소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하며 속이 쓰리고 배에 가스가 차며 방귀가 자주 나오고 구토가 나며 위가 가끔 경련을 일으키고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생기며 항문이 가렵고 잘 찢어져 피가나며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변에 섞여 나오는 것등이 모두 위

 

산과소로 인하여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위염에는 무우가 좋다고 한다.

 

무우를 강판에 갈아 그 즙을 아침저녁으로 두번 50씨씨정도씩 식후에 마신다.

생강을 차를 끓여 수시로 마시는 것도 위염에 좋다.

 

위장에 좋은 약초는 무엇이 있을까?

 

1. 삽주

 삽주는 200-300 미터정도의 야산의 양지바른 곳에 많다.

삽주의 묵은 뿌리를 창출이라고 하고 �뿌리를 백출이라고 한다.

 

캐보면 창출은 좀 길지만 백출은 너무 짧아서 백출만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

위에 모두 좋다고 하니 창출 백출 구분하지 말고 삽주 뿌리를 캐서 수시로 달여 먹거나 말려서

 

가루내어 먹으면 좋다.

시중에서 사는 것은 재배한것 혹은 중국산일 가능성이 많아서 권하기 곤란하다.

 

자신이 시간나는대로 산에 가서 캐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산에 가보면 캐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약초가 아니다.

야산에 조금만 올라가면 산에 많이 있고 또 약초의 성질이 땅속으로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얕게 묻혀서 옆으로 뻗어가는 성질이어서 살살 캐서 뻗어나간 방향을 알아내고

약초괭이를 밑으로 넣어 들어내면 된다.

 

대궁이 단단하여 겨울이 되어도 대가 쓰러지지 않고 봄에 새싹이 나올때까지 묵은대궁이

꽃꽃하게 서있다.

꽃도 모양은 그대로 있기 때문에 겨울에서 봄까지도 눈만 덮여 있지 않으면 얼마든지 캘수 있다.  

 

삽주는 필자가 직접 캐먹고 병원에서 위 내시경 결과 한두달 후면 위암으로 갈수도 있다는

정도의 심각한 위염을 고친 사례가 있다.

 

또 필자의 작은 아이는 지금 초 3인데 도대체가 먹지를 않아서 제 엄마가 제를 어쩌면 좋냐고

한탄을 할 정도였는데 삽주를 먹이고 나서는 제발 고만좀 먹어라하고 꽁무니 쫓아다니며

먹을 거 뺏는게 일일 정도로 위에 효과가 좋음을 체험하였다.

 

2. 조릿대 (산죽)

조릿대도 산에 가보면 흔하디 흔한게 조릿대다.

어디에 있는줄만 알면 한곳에서 자기 자신은 물론 자기 가족은 충분히 먹을수 있을만큼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는 것이 조릿대다.

그러므로 이것을 굳이 시중에서 사려고 하지 말고 직접 산에 가서 낮을 가지고 가서 베어다

잘게 썰어서 말여서 달여 먹고 차를 내서 먹고 하면 된다.

줄기는 달여서 먹고 잎은 잘 덖어서 차를 내서 마시면 좋다.

차맛도 구수하고 효과도 뛰어나고 좋다.

 

3. 엄나무 껍질(해동피)

엄나무는 야생이 그리 흔하지 않다.

대개 시골에 가면 집 주변에 많이 심는 경우가 많은데 잔가지를 통째로 쓰던지 잎을 써도 효과가 좋다.

 

야생을 구할수 있으면 효과가 더 좋다.

어떤 약초이던지 야생과 재배한것은 약효가 열배정도는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된다.

 

4. 예덕나무 

이나무는 남해안에만 난다고 한다.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겨울에 얼어 죽으므로 자생이 안되고 따뜻한 남쪽지방의

 

해안가에서 많이 자란다고 한다.

위염, 위궤양등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시중에서 구해서 먹던지 아니면 전남이나 경남에 갈 기회가 있는 사람이라면 직접 채취해서

먹으면 좋을거 같다.

 

5. 오이풀

야산이나 풀밭에 가면 잎에서 오이 냄새가 나는 풀이 있다.

뜯어서 손바닥에 탁탁치면 오이 냄새가 더 많이 난다.

 

이 풀의 뿔리는 화상과 갖가지 피부병에 특효약인데

위염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말려서 달여 먹으면 된다.

 

이 약초도 굳이 시중에서 돈주고 살 필요가 전혀 없는 약초이다.

야산에 가면 얼마든지 캘수가 있다.

 

6. 민들레뿌리 (포공영)

민들레 중에서 흰 꽃이 피는 민들레가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한다.

꽃이 피기 직전후 캐서 잘 씻어 잘게 썰어 말려서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

 

이것도 시중에서 돈주고 살 필요가 없는 약초다.

야산이나 들판에 가면 널린것이 민들레다.

 

조금만 수고하면 훌륭한 약초를 구할수 있다.

포공영은 간염, 황달등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좋은 약초이다.

 

7. 아카시아나무 뿌리

여름철 아카시아나무 뿌리를 5키로정도 캐서 속껍질을 벗겨 물로 씻은다음 잘게 썰어서 말린다.

여기에 소루장이 뿌리를 말려서 가르낸것 100그램을 섞고, 이것을 24시간 동안 달여 고아서 엿처럼 만들고 여기에 갑오징어

 

뼈를 말려서 가루낸것 100그램을 섞어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번에 4-5알씩 하루 세번 밥먹기 전에 30 분전에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 아카시아나무 속껍질에 물을 붓고 물엿처럼 오래 달여서 만든 엑기스 600그램에 굴껍질가루 (모려) 400그램을 섞어 한번에 4-6그램씩 하루 세번 빈속에 따뜻한 물과 함게 먹는 것도 좋다고 한다.

 

위장병이 있는 동문님들 위의 처방중 자신이 할수 있는 있는 처방을 해서 병이 다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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