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이렇게 성큼 다가올 줄을 알았더라면 여름에 덜 툴툴 거렸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비 오는 가을의 서정이 듬뿍 담긴 여유있는 좋은 날입니다.
외출한 김에 비 오는 생태공원을 산책하였는데 한 부자와 한 남자가 운동복을 입고 뛰고 있었고
그리고 우산을 쓴 저 뿐이었습니다.
비 오는 날의 공원은 더욱 각별했어요. 그 한산하고 여유로운 풍경이 눈에 들어 오시나요...^^
연못 속의 잉어들도 자취를 감추고 그저 비가 오고 있었지요.
아, 벌 서너 마리가 꿀을 찾아 흰꽃에 날아들었지요.
비가 와서 촉촉해진 꽃들과 공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엄마가 왜 점심 먹으러 않오느냐고 전화를 하셔서
집에 돌아 왔습니다.
저는 생전에 루브르에 갈 생각은.... 없습니다.
외국여행에 대해 별 흥미가 없어서 글쎄나, 갈 수 있을까 싶어요.
구라파 여행에서 루브르는 필수 코스가 아닌가 싶은데
화가들도 루브르를 꽤 그렸었나 봅니다.
Hebert Robert 1733-1828
"Design for the Grande Galerie in the Louvre" 1796년作 / 112x143cm/ Louvre소장
Thomas Girtin 1775-1802
"Paris; Part of the Tuileries and the Louvre" / 1802 / 38x31.8cm / Cecil Higgins Art Gallery, Bedford
Pascal-Adolphe-Jean Dagnan-Bouveret 1852-1929 French Naturalist pninter
"Louvre에서의 젊은 수채화 화가" / 1891년作 / 개인소장
Armand Julien Pallere 1859-1943
"Galerie D Apollon Au Musee Du Louvre" 1850년作 / 148x180cm / public collection
Ettore Traversar
"La Galerie D Apollon Au Musee Louvre" 1883 년作 / public collection
Claude Monet 1840-1926
"The Quei Du Louver, Paris" 1867년作 / 개인소장
James Jacques Joseph Tissot 1836-1902
"In the Louvre" 1883-5년作 / 개인소장
"Au Louvre(수채, 연필화)" 41.3x22.2cm / 개인소장
"At the Louvre" 73.7x50.8cm / public collection
Eugene Galien 1854-1941
"Le Louvre Et La Passerelle Des Arts(수채, 연필화)" 개인소장
Louis Beroud 1852-1930
"In the Louvre" 1899년作 / 73x60.3cm / 개인소장
"Mona Lisa at the Louvre" 1911년作 / 130.2x161.3cm / 개인소장
이 그림들 올리면서 밭에서 비 맞으시면서 아버지께서 바로 따 오신 옥수수를 네 자루나 먹었다는 사실..ㅠㅠ
시장에서 산 옥수수보다 이렇게 바로 밭에서 따 온 옥수수 맛이 한결 맛나답니다.
비가 계속 오네요.
이런 날도 참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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