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방

호떡집 과부

모링가연구가 2008. 4. 16. 06:47




호떡집 과부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고 어린 3남매를 둔 과부가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호떡을 만들어 팔게 되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호떡을 팔던 
어느 날 노신사 한 명이 와서 호떡 가격을 물었다.
1000원이라고 과부는 대답했다.
그러자 그 노신사는 지갑에서 1000원짜리 한 장을 꺼내 과부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냥 가는 것이었다.
'아니, 호떡 가져 가셔야죠'라고 과부가 말하자, 
노신사는 빙그레 웃으며 
'아뇨, 괜찮습니다'하고서는 그냥 가버렸다.
그런데 이튿날 그 노신사가 또 와서 1000원을 놓고는 그냥 갔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이 다 가고 함박눈이 쌓이던 어느 날, 
그날도 노신사는 어김없이 찾아와 빙그레 웃으며 1000원을 놓고 갔다.
그때 황급히 따라 나오는 과부의 얼굴은 
중대한 결심을 한 듯 상당히 상기되어 있었고, 
총총걸음으로 따라가던 과부는 수줍은 듯 하지만 분명히 말했다.
.
.
.
.
.
.
.
.
.
'저… 호떡값이 올랐거든요….'
						

',유머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동주구루무 / 이민숙  (0) 2008.04.23
웃어봅시당 ~~^^* 피장파장  (0) 2008.04.16
재발 우리 남편 거품물고 까불랑거릴 때  (0) 2008.04.16
가슴 아픈 사연  (0) 2008.04.16
웃음의 34가지 테크닉  (0) 200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