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집 과부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고 어린 3남매를 둔 과부가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호떡을 만들어 팔게 되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호떡을 팔던 어느 날 노신사 한 명이 와서 호떡 가격을 물었다. 1000원이라고 과부는 대답했다. 그러자 그 노신사는 지갑에서 1000원짜리 한 장을 꺼내 과부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냥 가는 것이었다. '아니, 호떡 가져 가셔야죠'라고 과부가 말하자, 노신사는 빙그레 웃으며 '아뇨, 괜찮습니다'하고서는 그냥 가버렸다. 그런데 이튿날 그 노신사가 또 와서 1000원을 놓고는 그냥 갔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이 다 가고 함박눈이 쌓이던 어느 날, 그날도 노신사는 어김없이 찾아와 빙그레 웃으며 1000원을 놓고 갔다. 그때 황급히 따라 나오는 과부의 얼굴은 중대한 결심을 한 듯 상당히 상기되어 있었고, 총총걸음으로 따라가던 과부는 수줍은 듯 하지만 분명히 말했다. . . . . . . . . . '저… 호떡값이 올랐거든요….'
',유머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동주구루무 / 이민숙 (0) | 2008.04.23 |
---|---|
웃어봅시당 ~~^^* 피장파장 (0) | 2008.04.16 |
재발 우리 남편 거품물고 까불랑거릴 때 (0) | 2008.04.16 |
가슴 아픈 사연 (0) | 2008.04.16 |
웃음의 34가지 테크닉 (0) | 2008.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