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 토담 박두열 무엇을 찾으려 왔을까 무엇을 얻으려고 왔을까 한갓 부질없음 왜 이토록 아파했는지 한 장의 서러움도 토해내질 못한 채 잊혀질 이름 석 자 부여안고 눈물 한 점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을 부처의 미소를 깨닭지 못하고 예수의 손길 느끼지 못하고 긴 꼬리로 사라지는 유성 때늦게 받아 들고 한잔 술에 취하지 못해 서럽고 서럽다 꽃봉오리 핏빛 멍울져 시들어 가는 게 아쉬워 아쉬워서 어이 갈꼬나 저 멀리 들려오는 통곡소리 발길 멈춰 져 긴 한숨 걷어내고 한 걸음 내딛어 보니 온 천지 또 가시밭길 찾지 못할 무엇인가 찾아 발에도 맞지 않는 신발 끌며 먼지투성이 길 피눈물 뿌려가며 가야만 하나. 자료제공: snps-2006/12/05 19:3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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