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말근대의 중국화가 오금목(吳琴木)의 <송간자다도(松澗煮茶圖)> 扇片
坐酌冷冷水 看煎瑟瑟塵
無由持一碗 寄與愛茶人
(좌작냉냉수 간전슬슬진
무유지일완 기여애다인)
앉아서 차디찬 물 따르며
슬슬 속진 끓는 것 보노라
한 사발도 차지할 이유 없으니
차 좋아하는 사람에게 남기노라
☞ 백거이(白居易), <산천전다유회(山泉煎茶有懷)>
※ 瑟瑟: 우수수하여 쓸쓸하고 적막함. 보석의 푸른 빛.
※ 無由: ∼할 길(이유) 없다. 어쩔 도리가 없다(無從)
※ 작가미상의 중국화 <좌작냉랭수(坐酌冷冷水)>
※ 근현대 중국화가 호야불(胡也佛)의 <송정자다(松亭煮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