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戊子立春節卽事 / 艸牛 辛東益

모링가연구가 2008. 3. 20. 22:18
 
    戊子立春節卽事 艸牛 辛東益 立春瑞雪帖文枝 입춘서설첩문지 行樹鵲巢新接時 행수작소신접시 送舊無言須正理 송구무언수정리 迎新缺禮未堪怡 영신결례미감이 太安油故全回復 태안유고전회복 燒失南門雖昔期 소실남문수석기 潮水交差應一路 조수교치응일로 奉養高血老冬遲 봉양고혈로동지 무자년 입춘절 경치를 읖다 입춘 절 서설(瑞雪)은 가지에 첩문(帖文)이고요 저 은행 남게 까치집은 신접살림 차렸으요. 옛 친구 말없이 보내는 것 모름지기 바른 도리요 새 벗을 만나 기쁨 참지 못하면 결례이레요. 변산반도 기름유출사고 온전하게 회복할 수 있고요 소실된 숭례문 암만(복구)해도 옛 모습 기약할 수 있을까요. 조수는 들락날락거려도 한길로 순응하는 데요 봉양해온 고혈압은 이 늙은 겨울이 더디군요. 瑞雪(서설) : 상서로운 눈 行樹(행수) : 은행나무 南門(남문) : 숭례문 差(차) : 충질 치(들쭉날쭉) 2008년 2월 13일 헌산시우회 안상일 편집


    * 언제나 건강과 행복한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