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옛시방

[스크랩] 동반자

모링가연구가 2008. 2. 24. 08:38

 

  

함께 가는 길

인생길 가노라면
누구나 힘이 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 힘든 길 동반자가 있다면 
위안이 되겠지요.



그대 위해 동행하며 
말벗되는 친구가 되어줄께요.
잠시 쉬었다가 힘내어 갈 수 있도록 
내 어깨를 내어 주겠습니다.



때로는 인생의 여정이 험난하여 
포기하고 싶어질 때 
손 내밀어 잡아주는 따뜻한 가슴으로 다가가 
동반자가 되어주겠습니다. 



그대 위해 무거운 짐 다 짊어지고 가더라도 
함께라면 
웃음 머금고 불평하지 않는 걸음으로 
그 길을 동행하는 인생길 묵묵히 가겠습니다. 



서로 바라보고 웃을 수 있는 마음 있다면 
비바람 불고 눈보라가 몰아쳐도 
그대와 함께하는 길이라면 거뜬히 
헤쳐나갈 것입니다.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동행이지 않습니까. 
가끔 어두운 벼랑으로 떨어진다 해도 
그것이 우리의 길이라면 
다시 오를 수 있도록 
주저함 없이 내등을 내어드리겠습니다.



같이 웃고 우는 인생 길입니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가슴 하나 간직하면 
그 삶이 행복한 삶이지 않습니까. 



서로가 서로를 감싸 안는 사람 하나 있으면 
함께 가는 인생길, 서러운 것도 힘든 것도 
헤쳐나가지 않겠습니까.  



우리 그 길을 함께 할 수 있으면 
크나큰 행복이요. 
좋은 인연 아닐런지요.



마지막 죽음의 다리 건널 때 
당신과 함께 했던 길 
당신이 있어 행복했다는 
말 한마디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글에서-

출처 : goo ru mi mur moo nun got
글쓴이 : Toby316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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